우수 군산 디오션시티 일식 돈가스 매장 방문기 / 위치, 영업 시간, 메뉴 등 정리

개요

얼마 전 집 근처에 있는 상가 시설에서 운영을 하고 있는 '우수' 라고 하는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에 다녀왔다. 친절한 사장님과 맛있는 돈가스, 그리고 아늑한 실내 시설까지 뭐 하나 빠질게 없는 음식점이어서 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두껍고 바삭한 튀김옷에 둘러 쌓여져 있는 육즙이 흐르는 돈가스 고기의 식감은 싫어할래야 싫어할 수 없는 조합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돈가스 자체가 두껍게 썰려 있다 보니 조금씩 나누어 먹는 걸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먹기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얼마 전 필자가 치과치료를 받고 나서 며칠 후에 이곳에 방문했었는데, 두꺼운 고기 때문에 잘 먹지 못했던 웃픈 기억이 난다. 치과 치료가 끝난 현재, 다시 간다면 그때보다도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을텐데..

 

목차

1. 군산 우수 돈가스 매장 위치 및 방문 정보
2. 우수 돈가스 매장 전경 및 실내 공간 리뷰
3. 메뉴판
4. 음식 리뷰

 

군산 '우수' 돈가스 매장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군산시 궁포1로 44 엘리시안빌딩 1층 101호
• 영업 시간: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14:00, 20:00
• 전용 주차장: 건물 뒷편

이곳 '우수' 돈가스 음식점은 디오션시티 내의 철길공원 바로 옆에 있는 곳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에 위치해 있다. 바로 앞은 차도이며 주정차 단속을 수시로 하기 때문에 골목에 주차를 할 순 없고 건물의 뒷편에 있는 주차 공간을 이용하면 된다. 다만 인근 건물들이 아직 한창 공사중이라서 근처에 공사차량, 혹은 주정차 차량이 정말 많아 주차하기가 상당히 복잡하다. 롯데몰과 가까운 편이기 때문에 롯데몰에서 이곳까지 걸어와서 식사를 즐긴 후 다시 롯데몰에 가도 괜찮은 동선을 가지고 있다. 

우수 돈가스 매장 전경 및 실내 공간 리뷰

음식점의 외부는 커다란 유리창으로 덮여 있다. 가게의 간판 자체가 작은 편이라 멀리서 보면 어디가 우수 돈가스 음식점인지 찾기가 살짝 어려우니 큰 유리창 통차으로 되어 있는 건물을 찾아봐야 한다. 필자의 집과 이곳 음식점의 위치가 가까운 편이다 보니 따로 차를 가지고 가진 않았지만 건물 뒷편에 보면 4대 정도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음식점으로 들어가면 된다.

 

이곳 우수 음식점의 메뉴판은 꽤나 간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로스카츠를 비롯한 히레카츠, 그리고 돈가스 반반의 개념인 믹스카츠, 상로스 카츠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필자는 여기서 믹스카츠, 즉 로스카츠와 히레카츠를 동시에 먹어볼 수 있는 메뉴를 주문해 보았다. 가격은 14,000원. 1인 1메뉴로 주문하는 것이 이곳 음식점의 원칙이기 때문에 각각 한메뉴 씩은 주문을 해야 한다. 

 

음식 리뷰

주문한 믹스카츠가 십분 정도 지나자 서빙이 되었다. 돈가스 고기 부분을 보면 분홍색으로 색깔이 남아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돈가스 고기를 요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한다. 고기가 익지 않는 것이 아니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고 먹어도 상관이 없다. 이곳 우수에서 판매중인 돈가스들은 무척 두껍게 썰려서 서빙이 되기 때문에 하나를 먹어도 배가 금방 금방 차오르는 걸 느낄 수 있다. 

 

잘 튀겨진 튀김옷은 돈가스의 얼굴과도 같은 상징이다. 이곳에서 판매중인 돈가스의 비주얼은 상당히 괜찮은 편이었는데, 고기가 두툼하게 썰려 있어서 치아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면 돈가스를 먹기 살짝 어려울 수 있다. 젓가락을 잘 이용해서 조금씩 잘라서 먹으면 그런대로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다. 참깨가 잘 섞여 있는 돈가스 소스는 엄청나게 맛있다고 하기엔 어렵고 어디에서나 먹을 수 있는 소스의 맛이었다. 

 

보는것 만으로도 육즙이 흐르는게 느껴지는 동그란 고기는 돈가스의 풍미를 더욱 올려주는 역할을 했다. 입 안에 넣어서 씹는 순간 부드럽게 씹히는 고기와 고소함이 남아있는 육즙이 입 안을 감싸고 돈다. 지금까지 먹어본 돈가스 중에서 가장 맛있다곤 할 수 없었지만 그런대로 나름 이정도 맛이면 14,000원이라는 가격은 기꺼이 지불할만한 맛이었다. 한가지 아쉬웠던건 돈가스를 계속 먹다보니 육즙의 기름기로 인해 살짝 질려서 마지막에는 손이 잘 가지 않았다. 이 점만 빼면 충분히 먹을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니, 디오션시티 인근에 있는 롯데몰에 방문을 하는 사람이거나 디오션시티 내에서 거주를 하고 있다면 한번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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