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영화의 거리로도 유명한 전주 객사에서 꽤 괜찮은 맛집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오랜만에 방문한 전주의 객사에서 쇼핑을 즐기다가 문득 꿀에 찍어먹는 맛있는 피자가 먹고 싶어서 주변의 양식 맛집을 찾아보게 되었고, 이 레스토랑을 발견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레스토랑의 이름은 '가마'로 피자와 파스타가 맛있는 집으로도 이미 티브이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 소개되는 등 전국적으로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전주에서 2~3번째로 큰 상권인 객사에 위치해 있어 많은 손님들이 몰리는 곳으로 영화를 보거 한옥마을 등에서 관광을 즐긴 후 방문하면 꽤 괜찮은 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전주에 방문하거나 객사 인근에서 양식 맛집을 찾고 있다면 이곳을 한번 고려해 보자.
목차
- 위치 및 방문 정보
- 외부 및 내부 시설
- 메뉴판
- 음식 리뷰
- 총평
위치 및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4길 74 2층 가마
- 영업 시간: 매일 11:30 ~ 21: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6:30
- 라스트 오더: 20:00
- 전용 주차장: 없음, 공영주차장 이용 필요
전주의 객사 상권 내부에는 주차를 할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 곳곳에 유료 주차장이 있긴 하지만 이곳 가마 레스토랑에서 가장 근접한 주차장은 객사 오거리 주차장으로 가마 옆에 위치한 로터리 인근에 주차 타워로 만들어져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객사를 구경하다가 식사를 하러 이곳 가마 레스토랑으로 걸어가면 된다. 주차장과 CGV와 같은 영화관들이 있고 인근에 다양한 옷이나 신발 등 쇼핑을 즐길만한 공간이 만들어져 있어 객리단길까지 걸어가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이 레스토랑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외부 및 내부 시설
식당은 객사 상업 건물 내의 2층에 마련되어 있다. 간판이 빨간색 글씨로 만들어져 있어 찾기 쉬운 편이다. 별다른 엘리베이터는 없으며 계단을 따라서 올라가면 티브이에 노출되었던 장면을 프린트해서 걸어두었고, 특이하게도 전 공군참모총장분이 이 레스토랑을 적극 추천하는 추천서(?)가 붙어 있어 흥미롭게 읽어볼 수 있었다.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고 창가 자리에 앉았다. 창가 밖으론 멋진 뷰가 보이는 건 아니지만 고즈넉한 분위기를 가진 전주 객사거리를 내려다 볼 수 있어 이 테이블들이 인기가 가장 많은 편이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는 기계를 통해서 편하게 주문하면 되고 이 기계를 통해서 결제까지 가능하다.
메뉴판
별도로 메뉴판을 관리하고 있지 않고, T오더 기계를 통해서만 메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메뉴들 중에서 한참을 고민한 끝에 이곳에서 가장 베스트 메뉴로만 구성된 세트 메뉴인 37,000원짜리 메뉴를 먹어보기로 했다. 꽈트로 포르마지와 새우 명란로제 파스타, 그리고 라임에이드 구성으로 되어 있으며 나름 나쁘지 않은 메뉴들이라서 주문을 하고 차분히 기다렸다.
음식 리뷰
음식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고 약 10여분 만에 준비되어 서빙되었다. 먼저 고르곤졸라 피자 위에 치즈 등의 여러 가지 재료들을 더 추가해서 만든 듯한 꽈트로 포르마지피자와 더불어 달콤한 꿀, 피클이 나오고 새우 명란 로제 파스타가 나왔는데, 비주얼만 두고 보았을 때 살짝 양이 적어 보일 정도로 그릇이 작아 아쉬웠던 부분이 있었다.
새우명란 로제파스타의 맛은 단맛이 절제되어 있고 짭짤한 로제 크림과 함께 새우 명란이 어우러져 있는 맛이다. 우리가 보통 생각하는 일반적인 달달하고 고소한, 그리고 매운 맛을 가진 로제크림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 있지만 꽤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고르곤졸라를 닮은 피자의 맛은 처음 입에 넣을 때는 고르곤졸라 피자 같지만 입 안에서 씹을수록 치즈의 향이 가득 풍겨 치즈 피자처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거기에 향긋한 느낌의 라임에이드까지, 처음 봤을 때 양이 적어 보여 아쉬웠지만 막상 먹어보니 무척 만족스러운 맛을 가지고 있었다.
총평: 객사 영화관 인근 레스토랑에서 가볼만한 음식점
객사 인근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객리단길까지 가지 않고 인근에서 레스토랑을 찾고 있다면 이곳 '가마' 레스토랑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다만 많이 배부르게 먹는 걸 평소 선호하는 편이라면 각 음식당 양이 살짝 적게 느껴지는 편인 만큼 이를 감안하고 방문하는 걸 권하겠다. 물론 맛은 뛰어나 만족스럽게 먹었던 레스토랑이니 맛에 대해선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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