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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슈/코로나19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정리

by 참새∂ 2021. 7. 1.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하여 모든 코로나 바이러스중에 가장 많은 변이종으로 점점 그 수를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7월 1일부터 조금씩 완화하려던 정부에서 기존 방침을 급 선회하는 방안을 내놓게 되었다. 백신 접종자에 한하여 실외 마스크 벗기라는 수를 두었지만 2020년 초반부터 쌓아올린 금자탑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는 현 상황 속에 다시금 방역의 고삐를 조이고 있다. 6월 2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KTV 캡쳐본

현재 수도권의 코로나 상황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수도권에서 퍼지고 있는 코로나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비율은 갈수록 심화되어 가고 있다. 특히나 방역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학원이나 술집, 회사 같은 다수의 사람들이 같이 이용하는 공동시설에서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한다. 거기에 델타 바이러스라는 변수까지 겹치면서 정부에서는 특별 방역 대책을 세우게 되었다.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멈추고, 앞으로 1주일 동안 수도권에서는 5인 이상 모임 금지를 계속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또한 카페, 식당, 노래방등도 오후 10시까지만 운영을 할 수 있어 자영업자들에게 부담감이 지속될 예정이다.

 

수도권 특별 방역 점검 계획

기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기로 하려다가 감염세가 심상치 않게 되자 정부에서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특별 방역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존재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대한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낸 계획안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기존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시키겠다는 발표가 있고 나서, 실제로 대다수의 사람들이 방역에 대한 긴장도가 낮아지게 되면서 공용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다시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방역 수칙에 대해 준수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시 엄정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하며, 자치단체 별로 환자 발생 현황과 역학조사에 대한 지표를 공개하기로 하였다. 

 

다중이용업소 방역 실태 점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유흥시설이나 노래방, 그리고 PC방 이 3개 업종에 대하여 특별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집단 감염이 갈수록 심화되기 시작하면서 정부에서 칼을 빼들은 셈. 이 업종에서 집단감염 발생에 대비하여 집중적으로 방역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하고, 실제 집단감염이 발생시 해당 자치구의 모든 시설에 대해 진단검사를 강제할 진단검사 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 뿐만이 아닌 경기도도 비슷한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 유흥시설 종사자와 학원 강사 등 취약시설 종사자에게 주 1회 코로나 선제검사를 할 예정. 인천시 역시 7개의 업종(노래방, 실내 체육 시설 등)에 대해 일제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미지 출처: 포토파크 닷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 연장

코로나 방역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선별진료소 운영. 서울특별시에서는 선별진료소의 운영시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일엔 21시까지, 주말에는 18시까지 연장 운영되는데, 갈수록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시국 속에 선별진료소에서 근무중인 보건계열 공무원들의 피로도가 극에 달하고 있는 상태가 심히 우려스럽다. 

 

대한민국 코로나 현황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상당히 잘 선방을 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코로나 현황. 하지만 다시금 거의 800명대에 진입을 하며 많은 사람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마치 너울성 파도처럼 계속해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하고 있는 코로나 일일 확진자의 수를 보면 누가 봐도 현 상황이 위태롭다고 생각하기 마련. 이러한 여론 속에서 앞으로 정부에서 코로나 시국을 해쳐나가기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6월 30일 기준 현재까지 우리나라 인구의 총 접종 비율은 약 30%. 앞으로 9월까지는 집단 면역을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정부에선 백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쉽겠지만 되도록이면 기존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씻기 활성화, 적절한 마스크 착용등을 꾸준히 하며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