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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시금치 파스타 / 전주 혁신도시 파스타 맛집 / 혁신도시 써니네집

by 참새∂ 2021. 9. 5.

이전에 전북도청 바로 코 앞에 있는 써니네집에 다녀온 경험을 포스팅하여 정보 공유를 했었다. 그때 시금치 파스타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전주의 혁신도시에 있는 한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건물에 써니네집 분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에 한번 방문을 하게 되었다. 분명 분점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맛은 도청 본점보단 혁신점이 더 맛있는 듯 싶다. 거기에 호수가 바라보이는 멋진 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맛을 비교해보기 위해서 도청 본점에서 먹었던 메뉴를 똑같이 주문해서 먹어 보고 느꼈던 후기를 이번 포스팅을 통해서 전달하고자 한다.

 

혁신도시 써니네집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중동로 104-14 3층 써니네집 전주혁신도시점

영업 시간: 매일 11:30 - 21:00, 매일 15:00 - 17:00 브레이크타임

 

도심 속에 있는 써니네집 도청점과는 달리, 이곳 혁신도시 써니네집은 기지제라는 커다란 호수 바로 옆에 있는 건물 3층에 입점 해 있다. 이 덕에 맑은 날 호수가 보여주는 멋진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있다. 건물 바로 앞에 상가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약 10대 정도 밖에 주차를 하지 못하지만 써니네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유료 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5층 규모의 빨간 벽돌로 지어져 있는 상가 건물에서 3층에 위치한 써니네집. 큰 간판이 멀리서도 보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찾아 들어갈 수 있다.

 

써니네집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풍경. 이 멋진 통창 너머로 보이는 호수 공원의 풍경을 보며 식사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내어 방문을 한다. 실제로 사람이 무척 많이 오는 곳이라서 평일 점심시간엔 인근 직장인들이 몰려와 장사진을 이룬다.

 

가장 좋아하는 시금치 파스타와 소불고기 버섯크림 리조또를 주문했다. 개인적으로 입맛이 크림 파스타나 크림 리조또를 무척 잘 먹는 아기 입맛(?)을 가지고 있는 편.

 

무척 인기가 많은 통창 바로 옆 테이블들. 워낙에 사람들이 많아서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좀처럼 창가에 자리를 잡기가 무척 힘들다. 아쉬운대로 창가에서 그나마 가까운 자리에 앉아서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주문한 음식을 기다렸다.

 

식전에 간단하게 허기를 달랠 수 있는 식전빵이 나온다. 커피향이 나오는 고소한 빵과 더불어 딸기잼이 나오는데,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빵의 질감 덕에 무척 맛있게 먹었다. 

 

소불고기 버섯크림 리조또의 모습. 마치 간짜장을 연상케 하는 불고기, 버섯과 양파 등의 채소류가 조리되어 한쪽에 모여 있고, 다른 한쪽에는 먹음직스러운 따뜻하고 고소한 크림 리조또가 위치해 있다. 

 

거기에 오늘의 메인 요리인 시금치 파스타까지 나오면 본격적인 점심식사의 시작이다. 개인적으로 맛은 이곳 혁신도시점의 시금치 파스타가 더욱 농도가 진하고, 그 덕에 무척 풍미가 깊었다. 보통 크림파스타를 먹으면 면은 다 건져먹고 크림은 남기기 마련인데, 이 시금치 파스타는 숟가락으로 크림까지 싹싹 다 긁어 먹었다.

 

주문한 요리들의 모습. 사진을 찍고 먹었어야 했는데, 식욕을 참지 못하고 두숟가락 정도 먹어서 리조또의 모양이 약간 흩어지게 찍혔다. 

 

혁신도시의 호수인 기지제의 풍경.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혁신도시 주민들이 무척이나 애용하는 산책 코스이다. 이곳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통창 옆에서 식사를 하고 있으면 풍경 덕에 음식이 더 맛있어 질 듯 하다. 아직 전주에 거주중이면서 시금치 파스타를 안먹어본 사람이 있다면 꼭 이 혁신도시 써니네집을 들러서 맛있는 시금치 파스타와 함께 멋진 풍경도 같이 감상을 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