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속초 여행 코스 추천 / 강릉 여행 추천 이유, 관광지로 각광받는 장점 등 소개 / 강원도 강릉 2박 3일 여행 코스 정리

개요

많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관광지인 강릉, 이번 포스팅에서는 필자가 그동안 강릉을 돌아다니며 얻었던 다양한 정보들, 풍경들 그리고 맛집들을 위주로 최대한 처음 강릉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혹은 강릉에 몇 번 오지 않았던 사람들을 위해 여행 코스를 짜 보려고 한다. 예전에 약 3년 정도를 강릉에서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서 최대한 현지인의 입장으로 작성하려고 하며,  SNS상에서 유명하지만 막상 관광으론 딱히 볼 게 없는 곳 등은 과감하게 배제시키려고 한다. 이 코스대로만 잘 따라오면 강릉여행의 절반 이상은 이미 성공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강원도 강릉 알아보기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 방향으로 끝까지 달리게 되면 높은 대관령이 나오고, 대관령을 넘어 한참 내리막길을 달리다 보면 저 멀리 푸른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다가 보이기 시작하면 강릉에 거진 도착한 셈. 이렇듯 강릉은 동해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또한 강릉의 서쪽에는 높은 태백산맥이 마치 병풍처럼 강릉 뒤를 받쳐주고 있어 산, 그리고 바다가 잘 어우러지는 멋진 관광지이다. 또한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부산광역시까지 연결되어 있는 7번 국도를 따라서 달리면 푸른 동해바다를 계속 감상하면서 달릴 수 있는 멋진 드라이브 코스도 가지고 있다.  이를 잘 이용하면 강릉뿐만 아니라 속초시, 동해시 등 인근 근교까지 여행을 풍성하게 다녀올 수 있다.

 

사계절 관광이 가능한 강릉

특히 강릉이 관광지로서 각광을 받는 이유는 4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마을이나 체험 단지 등의 관광 명소들을 제외한 많은 우리나라의 지역 관광지들은 개인적으로 어느 특정 계절에만 볼거리가 생기는 경우가 정말 많다. 하지만 강릉의 경우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4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계절에 맞는 특색을 가진 자연과 관련된 관광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 봄: 벚꽃 및 유채꽃 - 경포호 벚꽃길, 주문진 복사꽃마을
• 여름: 동해 바다, 오대산 계곡, 선교장 연꽃, 삼양 목장, 하늘 목장, 대관령 양떼목장, 안반데기 은하수 
• 가을: 삼양목장, 오대산 소금강 단풍, 속초 설악산 단풍, 목장
• 겨울: 눈 쌓인 해변, 카페거리, 다양한 트래킹 코스들(ex: 선자령 트래킹)

어디까지나 위의 관광지들은 한 계절에만 국한된 관광지이며, 이를 제외하고도 4계절 내내 관광이 가능한 볼거리들이 무척 많다. 여기에 SNS에서 핫한 여러 유명 지역까지 합치게 된다면 강릉만 두고도 2박 3일이 모자라게 다양한 관광지들이 많이 있다. 각 계절별로 정리해 놓은 위의 여행지들을 잘 확인해서, 자신이 방문하고자 하는 계절에 맞는 여행지들을 골라서 추가하면 더욱 완벽한 강릉 여행이 가능하다.

 

강릉의 맛집

3년동안 강릉에서 거주하면서 다양한 먹거리들을 먹어 봤는데, 입맛이 워낙에 애기 입맛이기도 하고, 양식을 한식보다 훨씬 좋아하는 편이라 한식과 관련된 맛집들을 많이 알진 못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선 맛보기 힘든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 실제로 강릉을 떠나오고 나선 강릉에서 다녔던 음식점과 같은 음식을 판매하거나 비슷한 종류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들을 많이 방문해 봤지만, 강릉에서 먹던 맛이 안 나서 참 아쉽기만 했다. 그래서 강릉을 떠나온 지 거의 7년 차이지만 아직까지도 매분기에 한 번은 강릉을 꼭 방문하게 된다. 자세한 맛집들 리스트는 아래 리스트를 참고하도록 하자. (참고로 초당 순두부는 많은 사람들한테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 메뉴인데, 3년 동안 강릉에서 살 때 딱 한번 가보고 그 뒤론 한 번도 가질 않았다. 순두부는 전주 등에서도 많이 먹을 수 있기도 하고, 원래 잘 먹지도 않는다.)

'맛집 리뷰/강원도' 카테고리의 글 목록

 

수많은 동해바다 뷰를 자랑하는 카페들

커피의 성지로도 유명한 강릉이기에, 그만큼 가볼만한 대형 카페들이 바닷가에 줄 지어 만들어져 있다. 카페 거리로 유명한 안목해변을 시작으로, 안목해변을 벗어나 다른 해변에 가도 마치 버스정류장처럼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면 카페들이 많이 지어져 있는 곳이 바로 강릉, 여행을 시작할 때, 식사 후 입가심 거리로, 혹은 여행의 하루를 마무리할 때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들러서 바다 멍을 때리면 그만큼 꿀 같은 시간도 없다. 다른 지역의 경우 카페 추천 검색을 하며 카페를 방문하곤 하는데, 강릉의 경우에는 시야에 닿는 카페 아무 곳이나 들어가도 대부분 만족할 수 있는 퀄리티를 자랑한다. 특히 안목해변에는 이름난 카페들이 바닷가에 다수 포진해 있기 때문에, 인테리어가 자신의 스타일인 곳으로 가면 된다.

 

강릉 지역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2박3일 코스

• 1일 차: 삼양목장 도착 및 구경 - 연곡 동해막국수 본점 - 사천해변(하평 해변) '곳'카페 - 엄지네 포장마차 - 숙소 or 경포호수 산책

  ---

• 

  ---

인천 방향에서 강릉쪽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을 문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루트이다. 영동고속도로에서 강릉으로 빠지기 전 횡계 IC를 통하여 삼양목장으로 가는 루트인데, 이 방법이 경험상 삼양목장을 방문하기에 가장 편하다. 강릉에서 다시 목장이 있는 대관령으로 나오려면 40분 정도를 운전해서 가야 하기 때문. 삼양목장을 온전히 구경하려면 대략 2시간은 잡아야 여유있게 전체를 구경 할 수 있다. 구경을 하고 나서 주문진에 있는 연곡 동해막국수로 향해 비빔막국수와 더불어 수육을 주문해 먹으면 타지방에서 먹을 수 없는 입안에서 살살 녹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사실 강릉에 자주 가는 이유는 이 동해막국수 때문이 아닐까, 배부르게 식사를 즐기고 나서 사천해변에 위치한 곳 카페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해변의 풍경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고, 사천해변 거리를 걸어 다니면 이만한 힐링코스가 없다. 사천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고 나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엄지네 포장마차에 들려서 꼬막 비빔밥, 그리고 육사시미를 각각 포장 주문해서 숙소로 가지고 와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면 하루 일정이 마무리된다. 참고로 엄지네 포장마차는 포장 주문을 하면 거의 2분 안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게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술한잔을 하며 식사를 하다가, 경포대 인근에 숙소를 잡은 경우에는 경포호수 인근을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1일차 강릉 여행 코스 ↓↓

 

평창 대관령 삼양목장 / 비 오는 날 삼양목장 가기 / 삼양목장 정보 정리

강릉 맛집 추천 / 본가 동해막국수(연곡 본점)

강릉 카페 추천 / 강릉 하평해변 사천진해변 카페 / 카페 곳

강릉 맛집 추천 / 꼬막 비빔밥 / 육회 육사시미 / 엄지네 포장마차 방문기

---

• 2일 차: 바다 일출 - 영진해변 드라마 도깨미 촬영지 - 나뽕남 크림짬뽕  - 양양 인구해변 - 낙산사 - 주문진 시장 대게 한마당 - 숙소

바다 일출의 경우에는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구경을 해야 하니 호불호가 갈리게 된다. 하지만 한번도 동해바다에서 일출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은 알람을 맞추고 일찍 일어나서 파도가 일렁이는 동해바다의 일출을 감상해 보는 걸 적극 추천한다. 일어날 땐 귀찮고 힘이 들지만 막상 황홀한 일출을 구경하고 있으면 일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이후에 영진 해변에 위치한 도깨비 촬영지를 잠깐 구경을 한다. 영진해변에서 주문진 방향으로 쭉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갑자기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몰려 있는 곳을 볼 수 있는데, 그곳이 바로 도깨비 촬영지이다. 도깨비 촬영한 곳 이외에도 워낙에 바다가 넓어 사진 포인트 들이 많으니 굳이 드라마를 촬영한 곳에서 사진을 찍을 필요는 없다. 이후 강릉과 인접한 양양지역의 인구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나뽕남 이라는 곳에서 크림짬뽕을 주문해 먹은 후, 소화를 시키며 인구해변(죽도해변)에서 서퍼들이 서핑하는 걸 구경한다. 서핑을 실제로 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다른 사람이 하는 걸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한 편.  이후에 양양 낙산사에 들러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절의 풍경을 구경한 이후, 강릉으로 돌아와 대게를 먹으면 2일차가 마무리 된다.

↓↓ 2일차 강릉 여행 코스 ↓↓

서핑의 천국,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죽도해변) 풍경

강릉 맛집 / 양양 나뽕남 (크림 짬뽕)

양양 여행지 추천 / 동해 일출 명소 추천 / 양양 낙산사

강릉 대게 맛집 추천 / 강릉 주문진 대게 맛집 / 주문진 대게한마당

---

• 3일 차 : 속초 설악산 - 속초 항아리 물회 - 속초 해변 및 영금정 바다 구경  -   속초 봉브레드 마늘바게트 - 귀가 

강릉 여행 코스에서 속초를 넣을까 말까 무척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속초의 여행코스까지 함께 넣어보았다. 등산을 싫어하는 사람도 편하게 평지 트래킹을 즐길 수 있는 설악산을 아침 일찍 차를 달려 방문한다. 한시간 정도를 걷다가 시간이 남으면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오르는 코스도 있으며, 설악산에서 내려온 다음, 속초에서 가장 유명한 물회 맛집인 속초항아리물회 음식점에서 물회를 사 먹는다. 이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웨이팅이 길 수 있기 때문에 보통은 오픈하자마자 방문하는 것이 좋은 편이다. 설악산 코스가 부담스러운 경우에는 아침에 바로 항아리 물회집을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이후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속초 해변을 천천히 구경한 후, 일출 명소로도  영금정에 방문하여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해안을 구경한다. 해안을 구경하고 나면 속초의 명물인 봉브레드의 마늘바게뜨를 먹어보는 걸 꼭 추천한다. 여타 마늘바게뜨들과는 다르게 무척이나 풍부한 마늘 크림이 잔뜩 들어있는 바게뜨를 한입 베어물면 입 안에 달콤한 마늘향이 꽉 차게 된다. 이후에는 귀가할 때 집이 어느 지역이냐에 따라 다른데, 서울 등 두시간 거리에 집이 위치한 경우에는 시내를 좀 더 돌아보거나, 외옹치항에서 노을이 지는 풍경을 본 다음에 귀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2일차 속초 여행 코스 ↓↓

속초 여행지 추천 / 2021 설악산 단풍 / 설악산 케이블카 예약, 가격 및 탑승 정보 정리

속초 맛집 추천 / 속초 물회 맛집/ 속초 항아리 물회 방문기

속초 일출 명소 / 동해안 일출 명소 / 속초 영금정 위치 및 일출 명당 등 정보 안내

속초 여행지 추천 / 외옹치 해수욕장 & 바다향기로 입구 공사 정보 정리

속초 맛집(빵집)/ 마늘바게뜨: 봉브레드 방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