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호텔은 전북 군산시의 은파 팰리스 호텔이다. 은파 팰리스 호텔은 군산에서 가장 유명한 유원지이자 관광지인 은파호수 바로 옆에 자리를 잡고 있는 곳으로, 2020년에 준공되어 인근 호텔들에 비해 비교적 깨끗한 인테리어와 부대시설들을 자랑하는 호텔이다. 얼마 전 고등학교 동창 친구들과 함께 모임을 하면서 숙박을 했던 곳이라 이번 기회에 은파 팰리스 호텔과 관련된 리뷰를 진행해 보려고 한다. 현재 필자는 군산에서 거주하고 있지만 나중에 한번 더 은파 팰리스에 숙박을 해 볼 생각이 있을 정도로 정말 만족스러웠던 숙박 경험이었으니, 군산에 여행을 올 예정인 사람이라면 이 포스팅을 주목해 보도록 하자.
은파 팰리스 호텔 방문 정보
- 주소: 전북 군산시 은파 순환길 20.
- 전용 주차장: 있음
- 주변 볼거리: 은파 호수 산책로(벚꽃 명소), 군산대학교 대학로, 월명산 및 월명동 일대 군산 근대 유적 등
벚꽃이 무척이나 많이 피는 것으로도 유명한 은파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이다 보니, 매년 봄 시즌이 되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은파 호수에 모여 저녁 늦은 시간까지 장사진을 이루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은파 팰리스 호텔에는 웨딩홀이 있어 주말이 되면 결혼식에 참석하려는 사람들로 무척이나 많이 붐비고 있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은파 팰리스 1층에는 노아스 로스팅이라고 하는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보도록 하자.
군산 카페 추천 / 노아스로스팅 은파 호수점
군산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주고 있는 은파 호수 공원. 그 호수공원에 꽤 가볼만한 카페가 있어 추천을 하기 위해 이번 로스팅을 작성하려고 한다. 그 카페의 이름은 노아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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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 팰리스 호텔 스위트 룸 리뷰
이번 모임에 참석한 고등학교 동창들은 총 7명. 이렇다 보니 많은 인원이 한 번에 한방에 들어가기가 곤란해 방을 두 개로 쪼개서 예약하게 되었다. 그중 한 방은 스위트룸으로 4명이 잘 수 있는 방인데 필자가 이곳에 묵게 되어 아주 우연한 기회에 스위트룸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다. 저녁 늦은 시간에 도착한 은파 팰리스는 주변에 유동인구가 없다 보니 무척 고요했다.
은파 팰리스 층별 안내
- 1층: 노아스로스팅 카페, 로비 및 스테이크 하우스
- 2층: 연회장
- 3층 ~ 6층: 호텔 객실
- 7층: 스카이 라운지 및 세미나실
아쉽게도 이곳 은파팰리스에는 따로 헬스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게 일상인 필자가 운동을 한번 해 보려고 헬스장이 있는지 검색해 보았고 또 실제로 방문해보았지만 별도로 헬스장은 갖춰져 있지 않아서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별도로 없었다. 그래도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호텔인데 헬스장이 없는 건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은파 팰리스 스위트룸
미리 필자보다 일찍 방문한 친구들이 체크인을 미리 해 둔 상태라 사진을 찍을 때 약간의 개인 짐이 찍혀 있는 건 양해를 바란다. 어쨌든 스위트룸의 객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무척 넓은 복도부터 시작해서 좌측에 있는 멋진 화장실 및 세면대, 그리고 앞에는 퀸사이즈 침대 두 개가 마련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복도 자체가 무척 넓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하는 룸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옆에 캐리어를 놓거나 그 외의 개인 짐을 둘 수 있는 거치대가 놓여져 있어서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구두 주걱 및 연박시 청소 방해 금지 등의 팻말이 놓여 있으니 필요시 확인하도록 하자.
세면대 및 화장대는 양 옆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여러장의 수건과 더불어 인원수에 맞춘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세면대의 양쪽 끝에는 각각 비데가 설치된 변기, 그리고 샤워룸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화장실과 샤워실을 동시에 사용해야 하는 경우 크게 프라이버시와 관련된 문제없이 각각 나눠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은파 팰리스 호텔 어메니티
-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 칫솔, 스킨 로션, 양치 컵, 일회용 치약, 면도기 등
- 헤어드라이어
기본적으로 호텔이나 모텔에서 갖춰져 있는 어머니 티니들은 구비가 되어 특별히 짐을 가지고 오지 않아도 될 정도로 편의를 제공해준다. 개인적으론 이곳에 있는 일회용 치약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 보통 이렇게 작은 사이즈의 일회용 치약은 퀄리티가 상당히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치약은 향으로 보나, 치약 거품이 만들어지는 느낌으로 보나 여타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치약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낄 정도로 그 질이 무척 좋았다.
퀸사이즈의 침대가 두개 놓여 있어 기본 4명이서 잠을 잘 수 있는 큰 방이다. 침대 별로 개인당 2개 정도의 베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침대는 적당히 푹신한 편이라 크게 호불호 없이 편하게 잠을 잘 수 있는 퀄리티였다. 물론 당연한 이야기지만 침구는 무척 깨끗하게 정리된 상태였다. 한쪽 침대에는 협탁자가 놓여 있었지만 다른 한쪽의 침대에는 별도로 협탁자가 놓여 있지 않다. 이점은 조금 아쉬운 점이었는데, 핸드폰을 두고 충전할 때 둘 공간이 따로 없어 조금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이었다.
티비는 이곳 스위트룸에 어울리지 않게 사이즈가 상당히 작은 편이다. 40인치 후반 정도의 사이즈를 가지고 있는데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호텔, 그것도 스위트룸에 들어가는 티비라면 사이즈가 조금은 더 커야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뿐만 아니라 생수를 마실 수 있는 컵과 머그잔, 커피포트, 그리고 작은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외부에서 음식을 사 오면 저장을 해 둘 수 있다.
결론: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스위트룸
주변 방에서 들려오는 소음이 따로 들리지 않을 정도로 방음 시설은 제법 잘 갖춰져 있는 듯 하다. 거기에 푹신한 침대와 날씨만 받쳐준다면 멋진 색상의 은파 호수의 물 색깔을 만나 볼 수 있는 멋진 호텔이다. 스위트룸임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약 10만 원 중후반의 가격에 이 정도 객실의 컨디션이라면 가히 가성비가 좋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군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군산에서 나름의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후기를 잘 읽어보고 호텔 객실을 예약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