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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경상도18

경남 고성 가볼만한곳 / 상족암 군립공원 여행 상족암 군립공원은 경상남도 고성에 위치한 해양 공원으로 푸르고 특유의 잔잔함을 가진 남해와 어린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공룡들의 발자국 화석이 해안가 암반지대에 무수히 남아있는 곳이다. 까마득한 과거에 이 일대 지역은 늪지대로 공룡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늪지대에 퇴적층이 쌓이고 이후에 암석으로 굳어져서 현재와 같은 발자국 화석들이 만들어 졌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이곳은 마치 자로 잰 것 처럼 깎아 내리는 크고 작은 해안 절벽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도 무척 유명하다. 다만 해안가에 위치해 있지만 이곳에 차를 타고 가려면 고성 읍내에서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을 뿐더러 지형상의 특징으로 산길을 구불구불 다녀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 상족암의 원활한 구경을 위해선 간조와 만조 시.. 2021. 6. 5.
경남 고성 풍경 맛집 / 고성 성학동 고분군 마치 어린시절 컴퓨터를 할때 윈도우 XP 바탕화면으로 자주 봤었던, 그리고 마치 잠깐 경주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껴주는 장소가 있다. 푸른 목가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이곳은 경남 고성 송학동에 위치한 고분군으로 그 옛날 삼국시대때 경남 지역에 풍요로운 문화를 일구고 있던 가야의 왕족의 무덤으로 추측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땅으로부터 크게 솟아오른 고분들은 마치 경주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고분들과 모습이 무척 흡사한데, 높은 언덕으로 만들어진 지형 덕에 이곳 인근을 산책하면 푸른 초원의 느낌을 낼 수 있는 사진을 촬영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고분군은 접근성이 무척 좋은 편. 고성 군청이 위치해 있는 고성읍에 고분군이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여타 농촌 지역에 있는 관광지와는 다르게 택시로도 수월하게 접근이.. 2021. 6. 4.
합천 가볼만한곳 / 황매산 정상 인근 철쭉 군락지 남부지역에서 거진 마지막으로 봄을 만끽 할 수 있는 황매산 군립공원에 다녀왔다. 그동안 밤하늘의 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혹은 산 능선에 펼쳐진 드넓은 구역의 억새풀들을 담기 위해 갔었는데, 이번에는 철쭉을 구경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차를 몰고 나섰다. 황매산은 경남 합천과 산청 인근에 걸쳐서 있는 산으로, 매년 정상 인근에 위치한 철쭉 군락지에 수 없이 많은 철쭉들이 피어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각광받는 봄철 나들이 코스이다. 특히 산 정상 바로 아래까지 차를 끌고 올라 갈 수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무척 쉽게 고지대로 올라가서 넓게 펼쳐진 주변 풍광을 관람할 수 있어서 매력적인 장소다.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소: 경남 합천군 가회면 황매산공원길 331황매산 주차장 주차비용: 3,000원안타.. 2021. 5. 7.
남해 다랭이 마을 남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으라면 다랭이 마을이 먼저 생각 날 듯 하다. 그만큼 우리에게 많이 알려져 있고, 멋진 자연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다랭이마을. 다만 내가 사는 곳에서 워낙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소이다보니, 방문을 미루고 미뤘었는데, 이번에 남해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서 방문을 하게 되었다. 처음 방문하고 나서 거의 10여년 만.. 그동안 얼마나 바뀌었을지 참 궁금했다. 관광 안내소 앞에 차를 세우고 본격적인 탐방에 나선다. 전과 달리 많이 발전해서 다랭이 논 인근으로 많은 집들이 들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경사진 길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본다. 멀리 계단식 논 밭들이 보인다. 예전에 차도 없이 여길 어떻게 왔었을까, 자차로 와도 힘든데.. 이미 농사철이 끝나, 황금 들판은 볼 .. 2020. 11. 25.
남해 독일마을 여행 남해 여행의 꽃이라면 꽃인 남해 독일마을 여행기. 경기도 가평에 쁘띠 프랑스가 있다면, 남해에는 독일마을이 대표적인 이국적인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쁘띠 프랑스와 다른 점은 초기엔 관광지로서가 아닌 사람들이 거주하며 실제 마을을 형성한 곳이다. 예전에 우리나라를 위해 독일로 파견된 광부들과 간호사들이 퇴직 후 귀국하여 여생을 보낼때, 나라 차원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곳이라고.. 마을 언덕 가장 위쪽에 주차장이 위치해 있다. 밑에서 부터 천천히 올라가며 구경하고 싶지만, 주차할 곳이 한정되어 있어 어쩔 수 없이 언덕 맨 위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밑으로 내려가본다. 주차장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마을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여러 뷰가 펼쳐진다. 주황색으로 만들어진 지붕들이 참 이국적이다. 10여년전에.. 2020. 11. 23.
남해 상주 은모래 비치 남해군에서 가장 유명한 상주은모래 비치. 이곳은 내가 10년전 친구들과 인생 첫 여행을 함께한 장소로, 언젠간 다시 이곳에 오겠다고 다짐을 했던 곳이다. 해변 한가운데에 있는 돌로 만들어진 길, 고운 모래, 그리고 해변가에 있는 횟집들. 이 모든게 10여년 전의 기억인데, 최근 다시 방문하니 그때의 기억이 아직 남아있어 참 반가웠던 여행이었다. 무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한 후 해변가를 향해 걸어간다. 예전엔 보이지 않던 큰 건물이 해변 입구에 자리잡고 있다. 주변을 둘러보면서 추억속의 해변과 비교해본다. 이전보다 엄청 많이 발전한 모습이다. 해변 주변엔 딱히 편의점도 없어서 그땐 멀리에 있는 마트에서 먹거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갔었는데.. 지금은 편의점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많이 만들어져 있다. 해가 벌써 어.. 2020. 11. 17.
남해 두모마을 방문기 남해 여행중 우연히 알게된 두모마을. 굽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 여유롭게 드라이빙중 우연히 만난 장소이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에 마을이 위치해 있어, 풍경이 괜찮을거같아 잠시 마을로 들어가는 길로 꺾어서 들어갔다. 알고보니 유채꽃밭으로도 유명한 마을이다. 두모마을은 남해에서 아래쪽에 위치해있어 접근하기가 쉽진 않다. 큰 도로가 없고 해안선을 따라 나 있는 도로를 이용해야 갈 수 있어, 시간의 여유를 두고 동선을 잘 선택해서 방문해야 한다.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고 밖으로 나와본다. 작은 마을이라 그런지 인기척이 거의 없고 조용한 파도소리만 주변을 감싼다. 길을 따라서 멀리 보이는 포구쪽으로 걸어가본다. 주변이 섬으로 둘러싸여있어 그런지, 파도가 잔잔하게 일렁이는 해안가가 매력적인 곳이다. 멋지게 떨어지.. 2020. 11. 15.
남해 금산/보리암 얼마전 10여년 전에 중학교 친구들과 여행을 갔었던 경상남도 남해군이 어렴풋이 떠올랐다. 그때 술을 사들고 남해안에서 민박집에서 맥주까먹고 그랬었는데.. 워낙 굽이지는 지형때문에 도로 사정이 별로 안좋아서 방문을 미루고 미루다가 얼마전 날이 좋은날에 아침 일찍 차를 몰고 남해군으로 훌쩍 떠났다. 고속도로가 남해군 까지 이어져 있으면 좋았겠지만, 남해 입구에서부터는 국도로 이동해야해서 시간소요가 많이 되었다. 첫번째 목적지는, 많은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남해에 위치한 금산 보리암. 예전 조선시대때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전에 이곳에 머무르며 기도를 드렸다는 절로 유명한 곳이다. 네비에 보리암을 찍고 가는 중간에 만난 주차장. 이곳에 입장하려면 5천원을 내야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르거나, 자차로 올라가.. 2020. 11. 13.
황매산 별촬영/황매산 야경/황매산 별사진 출사/합천 출사 황매산 별 촬영기.황매산 정상까지 차량을 이용하여 올라갈 수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다.짐을 싸들고 열심히 올라가지 않아도 되서 자주 방문하는 출사 장소중 한 곳이다. 네비게이션 입력: 황매산 오토캠핑장 차량을 오토캠핌장에 주차 한 후에 걸어서 약 10분 가량 등산로로 올라가면 드넓은 황매산의 경치가 펼쳐지는데, 구름이 없는 맑은 날(미세먼지 적은 날), 밤하늘의 달 크기가 가장 작은 날(그믐, 초승, 혹은 월출시간 확인)에 올라가면 별이 머리위로 쏟아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촬영 기종: 소니 A6000 + zeiss touit 12mm F2.8 오토캠핌장에서 등산로로 올라가는 길.나도 모르게 계속 하늘만 보고 걷게 된다.가을 저녁에 와서 주변에 억새풀이 펼쳐져 있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별이 머리위.. 2019.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