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탈리아 여행26

유럽 여행 # 23 / 이탈리아 로마 / 판테온 신전 관광 이제 로마여행에서 많이 기대하던 시간인 판테온 신전을 구경하는 시간이다. 포로 로마노 인근에 있던 언덕에서 내려와 판테온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다소 걸어서 가기엔 꽤 먼 거리지만, 인근 풍경 구경도 할겸 기분 좋게 걸어간다. 언덕에서 내려가는 중.. 이런 건물들은 얼마나 오래되었을까. 멀리서 바라본 카피톨리노 언덕. 다른 언덕은 제쳐두고 저 언덕으로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향하는 중이다.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걸으면 새건물들로 가득한데, 이탈리아의 수도는 역사적인 건물들이 워낙 많아서 그런건지, 대부분 예전부터 쓰던 건물을 계속해서 사용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탈리아 국기가 생각나게 만드는 색들의 조합으로 칠해진 트램. 약 300여년 전에도 쭉 이런 풍경으로 유지되었을 것만 같다. 우리나라도 전쟁으로 .. 2020. 12. 22.
유럽 여행 #22 / 이탈리아 로마 / 포로 로마노 관광 한참을 콜로세움 주변을 돌며 로마시대의 문화를 간접적으로 경험한 다음, 바로 옆 인근에 있는 포로 로마노로 향한다. 포로 로마노는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지로, 기원전 6세기 무렵부터 3세기말까지 로마의 중심지 역할을 하던 장소다. 콜로세움에서 포로 로마노로 향하는 길. 약 4~5분 정도만 걸으면 바로 도착할 정도로 거리가 아주 가깝다. 바로 떠나기 아쉬워 다시 한번 콜로세움을 돌아본다. 걷는거보단 빠르지만 굳이 말똥냄새를 맡으며 타기엔 비위가 상하는 마차.. 멀리 포로 로마노가 보인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 그대로 방치되다가 수많은 세월동안 토사 아래에 묻혀있다가 발굴되었다고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정말 오래된 건물들이 많이 있다. 거의 1700년전에 세워졌던 로마의 중심지. 이 도시의 옛 모습이 .. 2020. 12. 21.
유럽 여행 #21 / 이탈리아 로마 /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 콜로세움 피렌체에서의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 버스를 타고 이동, 로마에 저녁즈음이 되어서야 도착한다. 로마 외곽에 있는 숙소에서 하루를 묵은 후, 다음날, 로마에서 다시 한번 아침을 맞이한다. 숙소에서 맛있는 조식을 먹은 후 거리로 나온다. 니스에서 봤던 거리의 꽃과 유사한 색감을 보여주는 로마의 첫 느낌. 인근에 대부분 주택 단지들만 모여있는지, 유동인구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사람이 없다. 이제 베드타운을 벗어나 로마의 관광 중심부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한다. 지하철 내부의 모습. 우선 첫번째로 향할 목적지는 쇠사슬의 성 베드로 성당. 인터넷에서 봐 왔떤 베드로 대성당인줄 알고 0.5초간 기대를 했으나, 알고보니 비슷한 이름의 작은 규모의 성당이라고 한다. 인근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이드님을 따라.. 2020. 12. 20.
유럽 여행 # 19 / 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 돌아다니기 #1 전날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며 즐겼던 피렌체의 야경 구경으로 인해 피렌체 주간 풍경에 대한 내 기대감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솟구친 상태다. 아침 일찍 일어나 숙소에서 조식을 든든하게 먹어둔 뒤, 곧바로 카메라를 다시 메고 숙소를 나선다. 우선, 웅장했던 두오모의 규모를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어 다시 두오모가 있는 방향으로 향한다. 이 좁은 골목마다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데, 운전하기 정말 불편할 듯.. 굳게 닫혀있던 상점들이 하나 둘 문을 열어 장사 준비를 하고 있다.' 아주 맑은 피렌체의 하늘을 바라보며 거리를 걷는다. 아침이라 그런지, 충만한 체력 탓에 다시금 여행뽕에 푹 취해본다. 바닥에 무늬가 새겨져 있어 우리나라와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차로 이동할땐 다소 승차감이 별로일듯.. 건물 하나하나 창문,.. 2020. 12. 17.
유럽 여행 #18 / 이탈리아 피렌체 / 피렌체 야경 몇시간을 달려 어느덧 피렌체에 도착한다. 저녁 늦게 도착했는데, 해가 워낙 늦게 지는 유럽이다 보니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 않은 시간. 숙소에 아무렇게 짐을 풀어놓은 다음, 카메라를 메고 서둘러 야경 구경을 위해 거리로 나선다. 매직아워가 끝나기 전에, 최대한 멋진 야경을 담기 위해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으로 빠르게 이동한다. 덕분에 광장으로 향하는 내내 사진 한장 찍지 않아 가는 길목의 풍경을 전혀 담지 못했다. 빠르게 걸어 어느덧 광장에 도착한다. 해가 거의 졌지만 매직아워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거친 숨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서둘러 삼각대를 펼쳐본다. 멀리 거대한 돔 양식의 두오모 성당이 보인다. 이렇게 멀리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청 커다랗게 보이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대.. 2020. 12. 16.
유럽 여행 # 17 / 이탈리아 친퀘테레 / 베르나짜 & 마나롤라 리오마조레에서 기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베르나짜로 이동한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기차로 몇십분 이동하니 금방 도착하게 된다. 플랫폼에 도착해 기차에서 내린 직후 보이는 풍경. 친퀘테레의 처음 방문지였던 리오마조레와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마을이다. 메인 도로를 따라 걸어가본다. 생각해보니 친퀘테레에서 여행할때 자동차가 다니는 모습을 본적이 없는 듯 하다. 모든 도로엔 사람만 다니고 있어 걸으며 여행하기 쾌적한 환경이다. 가이드분의 말에 의하면 기존에는 정말 조용한 시골 동네였는데, 현재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도로를 쭉 걷다보니 어느덧 해변에 도착한다. 휴양지답게 태닝을 하거나 수영을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관광객들로 가득하다. 인근 카페 그늘 아래에서 커피.. 2020. 12. 15.
유럽 여행 # 16 / 이탈리아 친퀘테레 / 리오마조레) 니스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짐정리를 시작한다. 이날은 이탈리아 해안가에 있는 소도시중, 최근들어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관광지인 친퀘테레로 향하는 날. 사진속에서만 봐왔던 멋진 바다와 언덕위의 수많은 집들을 실제로 본다는 생각에 정말 신이 나 있는 상태다. 여행사에서 제공한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 친퀘테레로 이동한다. 몇시간을 달려 이탈리아 친퀘테레 인근 기차역에 도착한다. 친퀘테레는 5개의 마을을 의미하는 단어로, 특정 지명이 아니라 모든 마을을 통칭하는 단어였다. 친퀘테레의 다섯 마을을 다 방문하고 싶었지만, 이곳에서 하루를 잘 수 있는 스케줄이 아니라, 다섯 마을중에서 방문할 곳을 선택해야 했다. 물론 다섯마을을 빠르게 돌아보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곳이라도 더 진득하게 보.. 2020. 12. 14.
노을 속 가족들 이탈리아 아씨시 로카 마조레 근처에서 노을 구경중 촬영 저 가족은 정말 행복할거 같다 ㅠㅠ 너무나 부러웠던 순간.. 2019.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