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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후기/충청도

충북 단양 숙소 추천 / 단양 호텔 추천 / 단양 호텔 마루 디럭스 객실 숙박 후기

by 참새∂ 2022. 8. 28.

개요

충청북도에 위치한 단양은 강과 산으로 둘러 쌓인 산골 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유명 관광지이다. 이곳 단양에 얼마 전 여름휴가 겸 방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머무르며 지냈던 호텔에 대한 리뷰를 해 보려고 한다. 이름은 '호텔 마루'라고 하는 호텔로, 단양에서 몇 개 없는 호텔 중 하나이다. 단양의 도심지 바로 옆에 있으면서 다리의 야경이 예쁘기로 소문난 '고수대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여타 호텔이나 기타 숙박업소들에 비해 접근성이 무척 좋은 곳이다. 시설도 나름 비교적 최근에 준공된 건물이다 보니 내부나 외부가 깔끔하면서 모던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 젊은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단양 호텔마루 정보

  • 주소: 충북 단양군 단양읍 수변로 125

호텔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음에도 많은 투숙객들이 차를 끌고 방문을 하는 경우엔 주차장에 주차 공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은 듯하다.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는데 다행히도 인근이 전부 관광지라서 공영주차장의 수가 제법 많다. 수변로를 따라서 공영주차장이 비교적 잘 만들어져 있으니 필요하면 이 수변로 주변의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도록 하자. 

 

호텔의 주차장은 지하1층과 1층에 만들어져 있다 보니 공간 자체는 꽤 넉넉한 편이다. 다만 단양에 호텔이 몇 개 없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 호텔에 몰리다 보니 아무래도 주차 공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객실(디럭스) 리뷰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고 방 안으로 들어가면 기본으로 준비되어 있는 슬리퍼가 벽에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서면 보이는 커다란 테이블과 욕실문, 그리고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단양 시내의 풍경이 보인다. 방의 크기는 디럭스라서 그런지 제법 커서 캐리어를 3~4개 풀어놓아도 여유공간이 상당히 남을 정도. 테이블의 크기 역시 어지간한 가정집의 식탁만큼이나 커서 이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놓고 파티를 즐기기에도 충분한 사이즈였다.

테이블 옆에는 큰 사이즈의 침대와 특이하게 생긴 벽면이 눈에 띈다. 베개와 이불은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는데 침대는 적당한 푹신함을 유지하고 있어 크게 침대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 것 같다. 또한 스타일러까지 비치가 되어있어 겨울에 숙박 시 두꺼운 옷들을 관리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침대 맞은편엔 최소 75인치 이상인 듯한 거대한 티비가 벽면에 설치되어 있다. 중소기업 TV라서 그런지 전원을 켰을 때 로딩 속도가 좀 느리고 사운드는 별로였지만 침대에서 쉬면서 거대한 화면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즐기기엔 충분했다. 

 

냉장고는 아담하게 작은 사이즈의 냉장고가 비치되어 있고 내부에는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생수와 음료가 들어있다. 또한 커피포트가 있기 때문에 간단하게 아침에 컵라면이나 따뜻한 차 한잔을 즐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커피포트가 놓여 있는 쟁반 바로 옆에는 다양한 일회용 어메니티들이 들어 있으니 이를 참고하도록 하자. 

 

객실의 사이즈 자체도 큰데 화장실 역시 상당히 커서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들어가도 충분히 공간이 남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두명이 누워도 너끈한 사이즈의 욕조, 비데가 설치되어 있는 깔끔한 변기는 화장실 환경에 예민한 사람도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을 만한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 

 

부대시설: 조식 코너

이 호텔에는 1층 주차장 바로 옆에 조식 코너(셀프 바)가 운영되고 있는데, 흔히 호텔에서 먹을 수 있는 조식이라기 보단 컵라면 등을 먹을 수 있는 셀프 바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출출할 때 라면을 먹고 싶은 경우엔 카운터에 방문해서 라면을 달라고 하면 라면과 라면용 용기를 준다고 한다. 다만 객실로 가지고 들어가서 먹을 순 없고 이 셀프바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셀프바 내부로 들어가면 간단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머신과 정수기가 놓여 있다.  또한 아이스 메이커 기계도 있어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당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급하게 문서 출력이 필요한 경우엔 이 셀프바에 있는 PC를 이용하면 자유롭게 프린트가 가능하다. 

 

단양 호텔마루 1박 2일 후기 요약

넓은 객실 및 화장실의 크기, 커다란 테이블과 침대 사이즈 덕분인지 1박 2일 동안 무척 편하게 숙박을 할 수 있었다. 또한 방음 역시 잘 되어 주변 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아 조용한 가운데에 새벽에 깨지 않고 쭉 잘 수 있어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날 땐 무척 개운하게 숙면을 취했고, 그 덕에 다음날 여행 때 오랜 시간 동안 돌아다녀야 했음에도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었다. 나중에 다시 단양에 온다면 이곳 호텔 마루에 또 한 번 들러서 숙박을 해볼 생각이 충분히 있을 정도이니, 단양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 호텔에서 묵어 보는 걸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