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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후기/경기도

경기도 가평 펜션 추천 / 청평면 커플 펜션 / 스테이온119 펜션 202호 이용기, 위치, 내부 시설 및 바베큐장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1. 22.

개요

우리 부부가 이번 가평 여행을 계획하여 다녀오게 되면서 정말 만족스럽게 묵었던 펜션을 이 포스팅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름은 '스테이온119'라고 하는 펜션으로 가평군에서도 청평면에 위치해 있으며, 청평유원지 내부에 지어져 있어 펜션 문을 나서면 곧바로 멋진 강과 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와 더불어 펜션 건물 옥상에 마련된 예쁘고 실속 있는 바베큐장에서 삼겹살 등을 구워 먹으면 이만한 힐링이 없을 정도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내부 객실은 화이트 색상과 함께 따뜻한 원목의 색상으로 되어 있는 가구들이 대부분이라 누가 봐도 무척 예쁘다고 느껴질 수 있는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으며 빔프로젝터를 통해서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도 시청할 수 있어 맥주 한잔과 더불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청평 스테이온119 펜션 방문 정보

  • 주소: 경기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19
  • 체크인: 15:00, 체크아웃: 익일 11:00
  • 바베큐실 운영, 이용 시 2만 원 별도 현장 지불 필요
  • 퇴실시 1층 카페에서 무료 커피 & 음료 인당 1잔씩 제공
  • 전용 주차장: 있음

1층은 사장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카페가 위치해 있고, 2층은 객실, 그리고 3층 옥상에선 바베큐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스테이온 펜션을 예약할 때 바베큐장 이용을 원한다면 별도로 현장에서 요금을 결제해야 하며, 인터넷상에서 예약을 할 때 바베큐장 이용에 체크를 하는 건 비용 지불이 추가로 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특이한 점은 퇴실 때 사장님께서 무료로 음료를 1인당 한잔씩 제공하기 때문에 특별히 아침 일찍 인근 카페에 방문해서 커피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할 필요가 없다. 

※ 이곳 카페 인근에 위치한 청평 하나로마트의 규모는 제법 큰 편이라서 다양한 해외맥주들 및 와인 위스키 등의 주류을 판매하고 있어 숙박객들이 별도로 쇼핑을 해서 가지고 올 필요가 없다. 카페에서 하나로마트까지 무척 가까우니 참고하자.

체크인 시간이 지나서 펜션에 도착하니 친절하신 사장님께서 체크인을 도와주셨다. 1층 카페에서 이런저런 숙박과 관련된 주의사항을 듣고 방 열쇠를 받아서 객실로 올라가 보았다. 위의 사진처럼 펜션 바로 앞에 주차를 하면 되는데, 펜션의 바로 앞은 유원지답게 멋진 산과 강의 풍경이 펼쳐져 있는 걸 볼 수 있었다. 

 

겨울철이라 신발 바닥에 묻은 이물질들을 제거하기 위함인지 푹신한 매트가 계단과 복도에 깔려 있어서 밟는 순간마다 기분이 꽤 좋았다. 복도에는 다양한 미술품, 화분 등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사진을 찍고자 하는 욕구가 샘솟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스테이온119 객실

  • 기본 비치 식재료: 소금, 후추
  • 전자레인지, 냉장고, 밥솥, 커피포트
  • 기본 식자재 제공
  • 어메니티: 샴푸, 린스, 바디워시, 일회용 칫솔, 폼클렌징, 일회용 치약, 헤어드라이어

객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모습. 따뜻한 원목색상과 더불어 하얀색의 침구류, 바닥재 등이 무척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다. 마치 '오늘의집'에 소개될 법한 인테리어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내부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도 사진이 꽤 예쁘게 나와 우리 부부가 무척 만족스럽게 사용했던 공간이다. 티비도 별도로 있지만 빔프로젝터가 푹신한 소파 바로 맞은편에 설치되어 있어 큰 화면으로 넷플릭스, 유튜브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었다. 

 

스테이온119 202호 객실 주방

문 바로 옆에 있는 주방 공간은 다소 좁지만 인덕션까지 갖춰져 있어 편리하게 간단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만 냄새가 나는 생선류나 육류의 경우에는 이곳에서 조리하지 못하니 주의해야 한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바베큐장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 이곳에서 음식을 조리할 때 야채 등을 손질할 공간이 조금 부족할 것 같았다. 인덕션이 아무래도 빌트인이 아니다 보니 요리를 준비할 공간이 부족한 건 어쩔 수가 없다. 

 

 

싱크대 밑을 살펴보면 가위, 칼 등을 비롯해 다양한 식기가 준비되어 있으므로 요리가 필요한 상황일 때 이를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냉장고 안쪽에는 기본적으로 500ml 생수 두개와 팩으로 되어있는 음료 두 개가 준비되어 있었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생수를 사 오는 편이 짐을 줄이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스테이온119 화장실 및 욕실

화이트와 블랙의 색상의 조합으로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인테리어로 꾸며진 욕실의 내부, 수압이 좋은 샤워기와 더불어 일회용이지만 하룻밤 묵을 때 요긴하게 쓰이는 다양한 어메니티들이 깨끗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환풍기를 틀지 않으면 하수구에서 올라온 듯한 살짝 비릿한(?) 냄새가 났다는 것. 처음 입실할 땐 환풍기가 틀어져 있어 냄새가 나지 않았었는데 환풍기를 끄고 외출을 하고 돌아온 순간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살짝 났던 기억이 난다. 물론 화장실 문을 잘 닫으면 객실까지 냄새가 나진 않는다. 

 

스테이온119 펜션 바베큐장

옥상에 올라오면 마치 외부에 만들어진 글램핑장처럼 멋진 공간이 나타난다. 각 객실별로 하나의 텐트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 공간 중앙에는 따뜻한 난로가 설치되어 있어 다 같이 모여서 수다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엔 평일이라 바베큐장을 이용하는 다른 손님이 없어 우리 부부만 오롯이 사용할 수 있었다. 

 

사장님께서 안내해주신 텐트 안으로 들어가니 따뜻한 히터와 함께 식탁이 놓여 있고 텐트 앞에는 바베큐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그릴도 준비되어 있었다. 삼겹살뿐만 아니라 다양한 야채, 소시지등을 구워서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커플들이 방문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은 공간이었다. 히터 덕에 무척 추운 겨울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점퍼 없이 따뜻하게 바베큐를 즐길 수 있었다. 객실에서 이곳으로 나올 땐 굳이 패딩을 입고 나오지 않아도 된다.

 

일반 쓰레기, 플라스틱, 음식물 쓰레기 등 바베큐장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바베큐장 입구에 있는 이 쓰레기통들을 활용하면 쉽게 분리 및 배출이 가능하다. 바베큐 파티를 마치고 나서 뒷정리를 한 다음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고 객실로 돌아왔다. 

 

너무 만족스러웠던 펜션 스테이온119

재방문 의사가 있을 정도로 너무 만족스럽게 숙박을 하고 왔던 펜션인 스테이온119, 청평면 인근에 위치한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곳 스테이온119 펜션을 꼭 이용해 보는 걸 추천한다. 하나로마트와의 접근성뿐만 아니라 바로 앞에 위치한 강과 산의 멋진 풍경 속에 자리 잡은 펜션의 위치 덕에 오감이 만족하는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