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각종 팁

차량용, 가정용 에어컨 / 에어컨 냄새 제거 하는 방법은?

by 참새∂ 2021. 8. 9.

개요

무더운 여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는 에어컨. 에어컨이 만들어지기 전의 여름 일상은 상상도 하기 싫을 정도로 에어컨은 이제 우리의 일상 속에 깊게 자리를 잡게 되었고, 더 이상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 가전이 되었다. 또한 차량용 에어컨 역시 가정이나 상업용 건물 안에 있는 에어컨과 마찬가지로 사용 빈도가 무척이나 높다. 그런데 이 필수 가전인 에어컨에서 어느 순간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해서 고생을 한 사람들이 꽤나 많을 것이다. 날씨가 무척 더워서 에어컨을 틀긴 해야하는데, 에어컨을 처음 가동할 때 마다 발생하는 퀴퀴하면서도 식초와 같은 냄새가 나는 게 여간 스트레스가 아닌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러한 에어컨에서 발생하는 냄새의 원인과, 이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하고자 한다.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에어컨은 모두가 아시다 시피 차가운 바람을 연속적으로 뿜어내는 기계다. 그렇다 보니 마치 냉장고 안의 차가운 음료수를 꺼냈을 때 음료수가 담긴 용기 주변에 물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 처럼 에어컨 깊숙한 곳에서 원치 않던 수분이 발생하게 된다. 이 때문에 수분을 좋아하는 곰팡이가 에어컨 안쪽 깊숙한 곳에 안착을 하게 되며, 이후에 에어컨을 가동할 때마다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발생하게 된다. 이는 자동차 에어컨 역시 마찬가지. 흔히들 하는 착각이 있는데,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 에어컨의 퀴퀴한 냄새가 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맹신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생각이 틀렸다는 건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거나 자동차의 에어컨필터를 교체했을 때 대부분 알아차리게 된다.


에어컨 냄새의 주범이 대부분 곰팡이라는걸 알았으니, 냄새를 제거 하는 방법 역시 간단하다. 바로 곰팡이를 제거 하는 것. 연식이 오래되고 관리가 잘 되지 않은 에어컨을 분해하면 까맣게 곰팡이가 가득한 걸 볼 수 있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청소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청소를 하는 게 아닌 이상 분해하기 어려운 에어컨의 깊숙한 곳 까지 청소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 이럴 때는 돈을 좀 써서라도, 에어컨 청소 전문 업체를 불러서 해결 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어컨 냄새 셀프 제거 가능할까

이런 냄새 제거제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사용하고 난 직후에 그친다.

에어컨 탈취제, 혹은 에어컨 곰팡이 제거제 등을 검색하면 인터넷 쇼핑몰에 다수가 나오는 걸 볼 수 있는데, 경험상 꼼꼼하게 뿌리고 청소를 해도 다시 냄새가 재발하는 경우가 잦다.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이러한 냄새 제거제가 효과가 없는게 아니다. 효과는 좋으나 곰팡이가 생기는 환경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리 냄새 제거제, 혹은 곰팡이 제거제를 사용해도 관리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곰팡이가 다시 필연적으로 발생한다.

에어컨 냄새(곰팡이) 관리 방법

차량용이든 가정용이든, 에어컨을 사용할 때 한가지를 반드시 숙지하도록 하자. 에어컨 장시간 사용 후 반드시 송풍 모드로 바꿔 수분을 증발 시켜야 한다.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에어컨을 끄기 전에 송풍 모드로 바꾸고 취침 모드(예약 끄기)를 적어도 30분~1시간으로 설정한 다음 송풍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차량용 에어컨의 경우에는 히터가 있기 때문에 수분을 말리기 비교적 수월하다. 우선 공기 순환을 내기 순환으로 바꿔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는다. 이후 운전석 끝과 조수석 끝에 있는 에어컨 송풍구의 입구를 차단한 다음, 히터 온도를 최대로 설정하고 바람의 세기를 최대로 유지한다. 시간은 길면 길수록 효과가 확실하지만 무더운 여름에는 견디기 힘들기 때문에 30초~1분으로 유지하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