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프라우요흐1 2차 유럽 여행 #8 /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 #1(융프라우요흐) 인터라켄에서 맞이하는 첫 아침. 이번 여행에서 가장 기다려졌던 순간이다. 우리는 아침 일찍 숙소를 나와 전날 미리 가본 인터라켄 오스트역으로 걸어가, 융프라우요흐 정상까지 올라가는 산악열차를 탄다. 다행히 날씨가 무척 맑아 구름 한점이 보이질 않고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약 두시간에 걸친 기차 탑승 끝에 융프라우 꼭대기에 도달한다. 이전 여행과 다르게, 엄청나게 맑은 탓에 유럽의 지붕이 마치 베일에서 벗은 듯한 느낌이다. 스위스 대부분이 내려다 보이는 높은 해발고도. 가히 유럽의 지붕으로 불릴만 하다. 저 위 가장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면 어떤 풍경일지 정말 궁금하다. 이런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타면 정말 오랜 시간동안 활공할 수 있을 듯.. 바람이 거의 불질 않아 그 덕에 매우 포근한 날씨이다. 멋진 풍경.. 2021.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