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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팁

타이어 실런트 실수로 넣었을 때 / 타이어 실런트 주입 실수 복구 방법 / 타이어 가게에서 실란트 세척하기

by 참새∂ 2021. 12. 22.

 

개요

타이어 안에 실런트를 실수로 넣게 되고 약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기아 오토큐에 방문을 해서 세척의뢰를 맡기고 싶었는데 하필 또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오픈을 한 타이어 매장을 방문해서 타이어 세척을 의뢰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퍼져있는 실란트를 실수로 주입한 사람들의 글 들을 보면 타이어매장에서 세척을 거부하는 사례도 꽤나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집 근처에 있는 타이어뱅크에서 필자의 사정을 듣고 깨끗하게 세척을 진행해 주셨다. 처음에 실런트 이야기를 했더니 아마 안에서 굳었을거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하시며 휠을 갈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는데, 다행히도 실란트가 거의 굳지 않아서 천으로 박박 닦아서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었다. 혹여 실수로 실란트를 주입하게 된다면, 곧바로 집 주변의 타이어 가게에 방문해 사정을 설명 해 보도록 하자.


↓↓ 타이어 실수로 넣었던 당시 상황 & 타이어 리페어킷 사용 방법 링크 ↓↓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 타이어 실란트 리페어킷 위치 / 타이어 실란트 사용 방법(Feat. 펑크 아니

개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깜박이던 어느 추운 날 아침, 그랬으면 안됐는데 결국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수로 실런트를 타이어에 주입 해 버린 것, 실런트가 뭔지도

shinphoto.tistory.com

 

타이어, 휠 세척 과정

작업하시는 분이 필자의 사정을 들으시곤 일단 한번 보자고 하셔서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우선 타이어를 차에서 빼 낸 다음에 타이어와 휠을 분리해내는 탈거 작업을 진행하셨다. 제발 실란트가 타이어 속에서 굳어있지 말라고 마음 속으로 빌고 또 빌던 상황..

기계를 이용하여 타이어를 휠로부터 빼 낸 다음 내부 상태를 들여다 보니 회색 빛의 실란트가 휠과 타이어에 한가득 묻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혹시나 휠에 묻어있는 이 실란트들이 굳은 상태라면 휠을 버려야 할 수 있다는 작업자 분의 말을 듣고 억장이 무너질 뻔(?) 했다. 거기에 타이어 역시 실란트가 굳었다면 버려야 하는 건 마찬가지.

물세척을 진행하면 된다는 인터넷 글을 봤던 기억을 떠올려 말씀을 드렸더니, 몇초간의 고민 끝에 작업자분이 융 클리너를 들고 오셔서 열심히 닦기 시작하신다. 아무래도 한겨울이라서 물을 사용하기에는 다소 환경상 힘든 탓에 잠시 고민을 하셨던 듯 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클리너를 이용하여 닦았더니 잔뜩 묻어있던 실란트들이 거의 굳진 않은 상태여서 액체를 닦아내듯이 쉽게 닦아졌다.

타이어 공기 주입부분도 깨끗하게 세척을 진행 해 주신 다음에 바람을 불어넣어 마무리까지 완벽하게 해주셨다. 과거 타이어뱅크 휠 고의 손상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어서 조금은 불안하긴 했는데, 꼼꼼하게 작업해주셔서 무척 만족스러웠다.

이어 나머지 타이어들도 순차적으로 탈거 작업을 진행한 다음 내부에 실란트가 묻었는지를 확인해 주셨다. 다행히도 첫번째로 실란트와 공기를 주입했던 타이어 쪽에만 실란트가 한가득이었고, 나머지 타이어들은 실란트가 거의 묻어있지 않았다.

이어 타이어의 휠 밸런스 작업을 진행해 주신 다음 공기압을 다시 넣어주시고 현 상태에 대해 설명을 받은 뒤 다시 차량에 장착을 하게 되었다. 너무 늦게 왔으면 멀쩡한 휠과 타이어를 그냥 버릴 뻔 했던 아찔한 경험이었다.

타이어 세척을 마무리 하고 다시 주행을 하니 그제서야 마음이 놓이게 되었다. 전날 늦은 밤에 흰 액체의 정체를 알게 되고 나서 부터 상당히 마음고생을 하게 되었는데, 별 탈 없이 세척을 진행해서 기분이 무척 좋은 하루였다. 혹여나 순정 공기주입기(리페어킷)을 이용하여 본인도 모르게 실란트를 주입하게 되었다면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 타이어가게에 방문해서 사정을 설명하고 세척을 진행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