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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팁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 / 타이어 실란트 리페어킷 위치 / 타이어 실란트 사용 방법(Feat. 펑크 아니면 실란트는 쓰지 말기)

by 참새∂ 2021. 12. 20.

개요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깜박이던 어느 추운 날 아침, 그랬으면 안됐는데 결국 실수를 저지르고야 말았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실수로 실런트를 타이어에 주입 해 버린 것, 실런트가 뭔지도 몰랐고 단순히 공기주입기 인줄로만 착각했던 타이어 순정 리페어킷을 제대로 풀 세팅을 해서 타이어에 주입을 해버렸으니.. 타이어 세척 등의 원치 않았던 지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 봤더니 나와 같은 실수를 한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신기하기도 했고, 어쩌면 다행스럽기까지 했다. 리페어킷에 펑크가 아닌 경우에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 문구라도 써 있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텐데.. 단순히 타이어 공기압을 채우기 위해 제대로 검색을 하지 않고 바보같이 실란트를 주입해버린 이 경험을 다른 사람들은 절대 하지 않도록 이번 포스팅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차량 타이어 공기충전기 & 실란트 위치

필자의 차량은 2020년형 니로 하이브리드임을 먼저 밝히고 위치를 안내하고자 한다. 트렁크 덮게를 위로 들어 올리면 트렁크 밑 수납 공간이 나오게 된다. 여기에서 스티로폼으로 되어 있는 재질의 바닥부분을 잡고 들어올리면 위의 사진처럼 숨겨져 있는 공간이 하나 더 나오게 된다. 이런 공간이 있을 줄이야.. 차를 구입하고 약 2년 반을 열심히 끌고 다녔는데 이제서야 알게되어 참 머쓱하기만 하다.

바깥 공기가 너무 추워서 타이어 공기충전기의 포장을 다 벗겨낸 상태로 찍은 사진. 처음에는 뽁뽁이로 여러번 감싸져 있어 새제품 그대로의 상태였다. 바로 옆에는 실란트가 잘 포장이 된 채로 공기충전기 옆에 놓여져 있다.

타이어 공기충전기 사용 방법

누구든 사용하기 쉽게 간단히 사용 방법에 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 그림 때문에 꽤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어서 안타깝기만 하다. 어찌 됐든 이 공기주입기 본체에는 타이어 공기의 압력을 측정해주는 psi 압력게이지가 있고, 파란색의 '-'버튼이 그 위에 있는데, 이는 타이어 공기가 너무 많이 들어간 경우에 공기를 빼는 역할을 해주는 버튼이다. 기계와 타이어를 연결한 다음에 파란 버튼을 누르면 바람이 쭉 빠지게 된다.

공기충전기의 뒷면, 여기에 타이어와 연결을 할 수 있는 호스 역할을 하는 선과 시거잭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전원선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 같이 있던 정체 불명의 원형 통, 이 통은 실란트라고 하는 액체 고무로 시간이 지나면 굳어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건 타이어에 펑크가 났을때 타이어 내부에 주입을 해서 타이어 내부 틈새를 액체고무로 굳힌다고 생각하면 쉽다. 단순히 공기압이 빠져서 주입해야 한다면 이 실란트를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혹여 실란트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위해 설명하자면, 두꺼운 선을 먼저 이 실란트에 연결을 해야 한다. 화살표 방향을 잘 확인한 후에 노란색 부분인 호스의 끝부분을 원형 통 밑부분에 꽂으면 된다. 필자의 경우, 이 실란트가 단순히 공기 펌프 역할을 하는 줄 알고 장착해 버렸다.

그런 다음 공기충전기의 본체부분에 실란트의 연결 부분을 연결하면 된다. 이때 힘으로 억지로 하지 않고 정확하게 높이를 맞춰서 연결하면 '딱'하는 소리가 나면서 고정이 완료된다.

제대로 장착이 되었는지 밑부분에 남는 공간이 없는지 꼭 확인을 하도록 하자. 다시 한번 주의를 주자면 펑크가 나지 않고 단순히 공기를 주입할 계획이라면 이 동그란 실란트는 절대 결합하면 안된다.

이후 시거잭 전원선을 차에 연결하고 시동을 켠다. 이때 배터리를 많이 소모할 수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시동을 완전히 킨 상태로 작동시키는 걸 추천한다.



타이어에 보면 고무 마개가 달려 있는 부분을 볼 수 있다. 이 고무마개를 돌려서 뺀 다음에 호스 부분을 고무마개가 끼워져 있었던 나사 부분에 살살 돌려가면서 끼워 넣으면 된다.

본체에 있는 on/off 버튼을 눌러서 공기 주입을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문제의 장면이 아닐까. 이때까지만 해도 공기 주입이 원활하게 되는 줄로만 알았지만 공기와 더불어 실란트까지 넣어버렸으니.. 어찌 되었든 공기압이 30psi 이하로 떨어져 있는 것 보단 나으니 장거리 운전을 주로 하는 필자에겐 최악은 피한거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리페어킷으로 넣는 공기압의 경우 정말 천천히 올라가게 된다. 압력이 다소 낮기 때문에 약 2~3분은 족히 기다려야 조금씩 게이지가 올라가는 게 눈에 보일 정도다. 적정 압력을 넣은 다음에 전원을 끄고 호스를 뺀 다음 빼 놨던 고무 마개를 다시 넣어주면 된다.

비록 실수로 한 타이어쪽에 한가득 실란트를 주입했지만, 어찌 됐든 4개 타이어 모두 타이어 공기압 경고가 사라진걸 확인할 수 있다. 실제 운행중 다시 확인하니 타이어의 공기압이 모두 44이상으로 빵빵하게 채워져 있었고, 승차감이 다시 안정적으로 된 걸 확인했다. 하지만 실란트를 실수로 주입을 해 버린걸 퇴근하고 늦은 시간이 되어서야 알게 되었다. 열심히 구글링을 한 끝에 내린 결론은 겨울도 됐으니 타이어를 교체할 겸, 휠을 실란트로부터 세척도 할 겸 윈터타이어로 교체를 하자는 것이다.

실란트를 주입했을 때의 증상들

멀쩡한 타이어에 실란트를 주입했을 때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열심히 정보를 모아본 결과 다음과 같다.

  1. 시간이 흘러 굳어버린 고무가 타이어 내부에 덕지덕지 달라붙음
  2. 실란트의 고무가 공기압 측정 센서에도 묻어 센서 고장 가능성 발생
  3. 굳은 고무로 인해 타이어 밸런스 붕괴, 장기간 지속시 휠얼라이먼트 틀어져서 타이어 편마모 및 안전 운행 어려움
  4. 고무마개 뒤의 공기 주입구에도 고무가 굳어 공기 주입시 장애 발생 가능성

이 이외에도 다양한 증상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은 카센터에 문의를 했는데 그냥 타라고 답변을 들은 사람도 있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바로 세척해야 한다고 하고.. 우선 필자가 직접 카센터에 방문하여 실란트를 실수로 주입을 하고 세척을 받은 후기에 대해 이후에 자세하게 써보려고 한다. 절대로 펑크가 나지 않았을 때, 혹여 펑크가 나더라도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보험회사 서비스를 부르도록 하자.

 

 

↓↓실란트 실수 복구 방법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기↓↓

 

타이어 실런트 실수로 넣었을 때 / 타이어 실런트 주입 실수 복구 방법 / 타이어 가게에서 실란트

개요 타이어 안에 실런트를 실수로 넣게 되고 약 24시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기아 오토큐에 방문을 해서 세척의뢰를 맡기고 싶었는데 하필 또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어쩔 수 없이 집 근처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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