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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후기/제주도

제주 가성비 조식 호텔 / 제주 코업시티 호텔 리뷰 #2 조식 체험 후기

by 참새∂ 2022. 1. 17.

 

 

개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제주 동부에 위치해 있는 성산일출봉 바로 옆의 코업시티호텔의 시설 등에 대해 리뷰를 간단하게 해 보았다. 제주에서 디럭스 급 객실을 사용해도 돈이 10만원이 넘어가질 않는 가성비 좋은 호텔이지만 침대가 살짝 딱딱하고 비데가 없어서 아쉬움이 남긴 했다. 그래도 가격은 저렴하니까..  이런 단점들은 넘겨버린 상태로 하룻밤을 지냈는데, 코업시티 호텔에서 숙박을 하게 되면서 이 호텔의 조식이 가성비가 괜찮다는 후기가 유난히 많은걸 보게 되었고 본래 계획에 없던 조식을 추가해서 먹어보게 되었다. 사진으로 볼 땐 꽤나 맛있어 보이는데 역시 실제로 가는 것과는 차이가 있으니 고민을 하던 끝에 여행 느낌도 낼 겸, 그리고 아침 일찍부터 속을 든든하게 채울 겸 한번 직접 경험을 해 보기로 하였다. 

 

코업시티 호텔 조식 정보

가격: 투숙객 기준 12,000원, 일반 고객:15,000원

조식 운영 시간:07:00 ~ 09:30

위치: 코업시티 호텔 2층 모비딕 홀

검색을 좀 해 봤더니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원래는 성인 기준으로 조식 가격을 할인을 받았을 때 10,000원이면 식사가 가능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물가가 상승하면서 인당 12,000원까지 오르게 되었다. 이를 참고하고 예약 하도록 하자. 

 

호텔의 2층에 마련되어 있는 홀인 모비딕이라는 공간으로 가면 된다. 입구에서부터  백신 패스와 관련된 안내 홍보 문구가 있으니, 백신패스에 대한 준비를 미리 진행 한 후에 입장하면 빠르게 입장할 수 있다. 

 

내부 공간은 꽤나 넓은 편이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조식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꽤 있었는데, 실내의 공간이 입장객의 수에 대비했을 때 자리가 많이 넉넉한 편이었다. 이 덕에 다른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서 자리를 잡고 마음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물론 음식을 접시에 담으러 갈 땐 마스크를 상시 착용을 하여 이동을 진행했다.

 

셀프로 음식물들을 버리고 다 쓴 식기류들을 반납하는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모든 걸 셀프로 진행해야 하는 곳이니 참고 하도록 하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의 경우 이렇게 아이들을 위한 전용 식기도 갖추고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자리를 잡고 천천히 어떤 음식이 제공되고 있는지 둘러보았다. 다양하고 가볍게 아침으로 즐길 수 있는 한식부터 해서 파스타 등의 양식, 요거트 등의 디저트류 등이 갖춰져 있어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다.

 

스크램블의 경우 이제 막 만들어진 스크램블이라면 맛있었을 텐데, 만들어진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랬는지 그렇게 막 맛있진 않았다. 물론 위에 케찹을 뿌려서 먹으면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를 좋아해서 파스타도 먹어보게 되었는데, 뷔페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파스타의 맛이었다.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아야 그런대로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상태라고 알고 있으면 될거 같다. 

 

아침이다 보니 식욕이 크게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우유나 요구르트 등과 씨리얼, 견과류를 같이 먹는 걸 추천한다. 다양한 씨리얼들이 놓여져 있어서 제법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아침 식사로 개인의 기호에 따라 가볍게, 혹은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12,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 해 봤을 때 이 역시 가성비가 그래도 괜찮은 식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코업시티호텔에서 숙박을 하기로 했는데 주변의 식당을 아침부터 방문하기 귀찮다거나, 혹은 아침 일찍부터 식당에 가지 않은 채로 호텔 내에서 식사를 해결 하고 싶을 때 한번쯤은 맛을 봐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조식을 먹고자 한다면 전날 인포메이션에 미리 들러서 조식에 대한 비용을 미리 지불하고나서 다음날 아침에 식당을 이용 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