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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프로포즈 준비하기 / 프로포즈 장식 소품 추천 / 러브헌터 프로포즈 퓨어세트 구매 및 사용기

by 참새∂ 2022. 5. 14.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프러포즈를 위한 '러브헌터'사에서 판매한 프러포즈 소품 세트를 구매해서 사용해 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프러포즈는 결혼을 꿈꾸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이벤트이자 가장 오랜 시간 기억에 남는 특별한 기념식이다. 모든 예비 유부남들에게 있어선 숙명과도 같은 것으로, 혹여나 프러포즈를 하지 않고 결혼에 골인하여 가정을 이루고 살다 보면 두고두고 배우자에게 핀잔을 들을 수 있을 수 있으니 아직 결혼 전에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다면 서둘러서 준비해 보는 걸 추천한다. 분위기 좋은 음식점이나 음악과 함께하는 카페 등을 대관하여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이지만,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고 너무 규모를 크게 하지 않는 걸 원한다면 집에서 간단하게(너무 심플하지 않게) 꾸며서 프러포즈를 하는 것도 제법 나쁘지 않다.

 

프러포즈 용품 가격

가격대는 참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는데 간단한 소품은 1~2만 원부터 시작해서 비싼 소품의 경우 10만 원까지 달하는 가격을 줘야 구매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적당히 타협을 하여 5만 원이 약간 안 되는 가격의 세트로 주문을 해 보았다. 별도로 도와주는 사람이 없이 혼자 준비를 한다면 너무 거창한 세트를 구매하는 것보단, 혼자서 준비할 만한지를 고려하여 자신에게 맞는 세트를 구매해야 한다. 필자가 주문한 세트는 5번 세트이니 참고 하도록 하자.

 

프러포즈 퓨어 세트 구성품

박스 내부에 있는 구성품은 제법 많이 있어서 박스 자체가 묵직한 무게를 자랑한다. 하나하나 조심스럽게 열면서 구성품들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1. LOVE 글자 모양의 LED 등

LOVE 글자 모양의 LED 등, 노란색으로 점멸이 되며 건전지의 경우 따로 기본으로 제공을 해 주기 때문에 건전지를 추가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건전지를 알맞게 극에 맞게끔 끼워 넣고, 전원 버튼을 누르면 불이 켜지는 방식이다.

 

2. MARRY ME 모양 풍선

MARRY ME 모양의 풍선. 이 풍선이 프러포즈 세트에서 가장 핵심 구성품이 아닐까. 이 풍선을 벽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확실하게 집안을 프러포즈 이벤트답게 꾸밀 수 있다. 특히 글자 모양의 풍선 그리고 빨간색 하트 풍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우리가 볼 수 있는 풍선의 재질이 아닌 비닐과도 같은 재질이라서 공기를 주입할 때 필요 이상으로 크게 부풀어 오르지 않아 안정적으로 공기를 주입할 수 있다.

 

3. 프로포즈 문구 카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엽서의 크기 종이에 프러포즈와 관련된 다양한 문구들, 그리고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다. 벽에 붙여서 활용을 하던지, 아니면 단순히 바닥에 깔아 두면 제법 괜찮은 장식품이 되어준다. 

 

4. 하트모양의 커다란 종이

이미 포장때부터 접혀서 박스 안에 들어 있던 용도 불명의 커다란 하트 종이, 장식품으로는 못쓸 거 같아서 무언가 하고 설명서를 보니, 알고 봤더니 이 하트 종이 근처에 작은 LED초를 하나씩 놓아서 하트 모양을 만들게끔 유도해주는 하트 유도선과 같은 역할을 하는 종이였다. 자칫했다간 바로 쓰레기통으로 직행할 뻔한 구성품 중의 하나.

 

5. 꽃잎 모양의 종이 

바스락 거리는 재질의 꽃잎 종이, 작은 LED 초로 만든 하트 중간에 이 꽃잎 종이를 뿌려두거나, 걸어오는 길목에 조금씩 뿌려두면 인상적인 이벤트 환경을 만들 수 있어 이 역시 필수품 중의 필수품인 구성품이다.

 

6. 풍선(일반 풍선 및 내부에 종이가 들어 있는 풍선)

이벤트때 없어선 안될 풍선, 풍선 여러 개를 불어다 천장, 벽, 혹은 바닥에 깔아 두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제공할 수 있다. 기본으로 들어 있는 이 풍선의 경우에는 어떤 풍선은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일반적인 흔한 풍선이지만 어떤 풍선은 동그란 얇은 종이가 들어 있어 풍선을 부풀리면 내부에서 작은 종이들이 움직이며 더욱 화려한 연출을 가능하게 끔 해준다. 

 

7. LED 초 24개입 x 3박스

아기자기하지만 꽤나 손이 많이 가는 LED초. 이 초를 활용하면 특히나 밤에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된다. 이 수많은 초들을 이용 하여 복도 쪽에 조명 길을 만든다던지, 하트 모양으로 만들어서 거실에 화려한 장식을 하는 등 다양하게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거기에 초를 넣어서 좀 더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시켜주는 플라스틱 일회용 컵도 포함이 되어 있다. 

 

8. 공기 주입용 휴대용 펌프

하나씩 풍선을 입으로 불게 되면 머리가 지끈하기 마련, 이런 불편함을 방지해주는 휴대용 공기주입용 펌프가 구성품에 포함이 되어 있다. 이 덕에 풍선을 좀 더 쉽고 빠르게 불 수 있어서 여러명이서 하던 작업을 혼자서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이벤트 소품으로 집 꾸민 후기

우선 가장 눈에 먼저 들어온 풍선을 펌프를 활용하여 열심히 하나씩 불어보았다. 입으로 직접 불지 않고 공기 펌프로 주입을 하니 10개를 부는 것도 금방금방 불게 되어 무척 편리하다. 다만 팔을 계쇡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귀찮은 건 어쩔 수 없다.

 

커다란 하트 모양의 종이를 가운데에 두고 그 주변으로 LED초를 깔아서 하트 모양의 LED초를 만들었다. 확실히 임의로 하트를 만드는 것 보단 종이에 대고 하트 모양을 만드니 좀 더 깔끔한 모양이 연출되었다. 초의 뒷면에 보면 작고 동그란 전지가 들어 있고, 작은 스위치와 더불어 전지와 LED초 사이를 막고 있는 작은 종이 하나가 보인다. 이 종이를 제거한 후에 스위치를 on으로 바꿔야 초의 불이 들어온다. 전지의 경우 경험상 최소 2시간 이상은 유지가 되니 참고하도록 하자.

 

LED초를 하트모양으로 만든 후, 가운데에 종이 꽃잎을 뿌리면 그래도 나름 신경을 쓴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하트에 뿌리거나 혹은 복도를 따라서 뿌리면 더욱 좋은 연출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개인이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달려있으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MARRY ME 풍선은 공기펌프로는 공기 주입이 불가능하며 별도로 동봉된 작은 빨대를 공기 밸브 안쪽으로 깊숙하게 꽂아서 입으로 직접 불어야 한다. 다행히도 조금만 불면 금방 빵빵하게 공기가 차 오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불 수 있다. 

 

커튼, 혹은 벽면에 준비한 풍선을 붙이면 50% 이상은 끝난 셈. 테이프를 이용하여 글씨 풍선을 붙이는 경우 제대로 붙여야 겨우 달라붙을 정도로 상당히 붙이기가 어려우니 신경을 써서 붙여야 한다.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나면 LED 초를 하나씩 전원을 켜는 막일(?)을 하면 나름 흡족한 결과물이 나오게 된다.

여기에 남은 초등을 복도 등에 깔아두거나 거실 등에 깔아 놓게 되면 나름 로맨틱한 분위기가 나오게 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각자가 활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려 있기 때문에, 이보다 더 멋지게 연출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으니 참고만 하도록 하자. 아직 프러포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집 안의 공간을 활용하여 프러포즈를 하는 방법도 있으니 너무 고민하지 말고 계획을 실행에 서둘러 옮기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