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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쿠쿠 압력 밥솥 추천 / 흰색 압력밥솥 /저당 밥솥/ 쿠쿠 LHLR1010FW 개봉기

by 참새∂ 2022. 4. 14.

 

개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사 오기 전에 구매했던 쿠쿠 압력밥솥의 개봉기에 대해 써 보려고 한다. 어렸을 때 집 안에 놓여 있는 밥솥들의 경우 대부분 검은색이거나 이상한 빨간색(?)과도 같은 느낌의 밥솥이 전부였는데, 막상 필자가 어른이 되고 내가 원하는 밥솥을 사려고 하니 생각보다 밥솥의 종류도 많고, 제조회사도 많아서 어떤 밥솥을 구매해야 할지 꽤 오랫동안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다양한 가전제품 판매 매장을 돌아보던 중 유난히 예쁘게 생기고 크기도 제법 묵직한 녀석이 있어 고민 끝에 구매하게 되었다. 이미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진 가전 회사인 쿠쿠에서 출시한 LHLR1010 FW 모델이 오늘 소개할 제품이다. 밥솥치곤 가격이 꽤나 나가지만 나중에 아이를 키울 때를 대비해서 미리 좋은걸 사자는 주의로 LG 베스트샵에 들어있던 포인트를 소진해서 구매하게 되었다. 

 

제품 가격

10인용의 거대한 용량에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품이다 보니 가격은 60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구매했던 당시에는 출시 초기였어서 약 70만 원어치의 포인트를 지불하고 구매를 했던 기억이 난다. 10인용의 대용량에 흰색이라는 꽤나 심플하고도 매력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어서 크게 아까움 없이 구매를 하게 되었다. 

 

LG 베스트샵에서 박스를 수령해서 집까지 들고 온 다음, 신나는 마음을 안고 조심스럽게 제품 박스를 개봉해 보았다. 제품 박스는 성인 기준으로 양 팔로 겨우 감싸지는 정도의 큰 크기라서 어지간 여성의 경우에는 들고 오기가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제품 박스 가장 윗부분을 뜯어내면 스티로폼으로 잘 감싸져 있는 쿠쿠 압력밥솥의 모습과 간단 설명서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포장의 상태가 빈 틈이 없이 빡빡해서 밥솥을 꺼낼 때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난다. 

 

밥솥에 스크래치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끈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는 포장 비닐로 덮여 있다. 이를 잘 벗겨내면 영롱한(?)자태의 쿠쿠 밥솥이 등장하게 된다. 이미 매장에서 수없이 쳐다보고 만져보고 뚜껑도 열어보고를 반복해서 이미 눈에 익은 제품이지만 막상 내 소유의 제품이 눈앞에 놓이니 자꾸만 들여다보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그만큼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부터 상당히 만족스러운 제품인 듯하다. 

 

뚜껑 부분은 실버색의 반사되는 재질로 둘러져 있고, 뚜껑의 윗부분은 증기가 빠져나가는 곳과 뚜껑을 잠궈서 압력을 높일 수 있는 스위치가 만들어져 있다. 전체적으로 통일되고 매끄러운 흰색으로 만들어 있어서 집안의 가구들이나 기타 생활 가전과 색상 매치를 잘하면 집안의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 수 있다. 

 

정면으로 바라본 밥솥의 모습. 고압취사나 무압 취사, 자동 세척 기능 등 신제품답게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눈여겨볼 만한 기능은 역시나 저당질 밥을 지을 수 있는 저당 밥 모드, 실제로 칼로리를 어느 정도 낮춰줘서 당뇨 환자나 다이어트 식으로 활용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가격이 제법 나가는 밥솥이다 보니 겉이며 속이며 포장재로 뒤덮여 있어서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꽤나 잘 보호가 되고 있다. 포장재를 뺄 때는 귀찮지만 이정도 가격대의 제품이라면 이 정도의 귀찮음 쯤은 능히 감수할 수 있다.

밥솥의 내부에는 이렇게 계량 컵과 주걱이 기본으로 제공되며, 각종 안내 및 주의사항이 기재되어 있는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다. 

 

열기와 수증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뚜껑 부분. 습기가 항상 차는 부분이다 보니 추후 발생 가능한 냄새 등의 오염을 제거할 수 있도록 뚜껑 부분을 부분적으로 해체해서 세척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져 있다. 

 

 

저당용 밥 트레이

내부에는 당뇨 위험군 및 환자들을 위한 저당용 밥 트레이가 따로 들어가 있다. 이 트레이 위에다가 밥을 지으면 당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밥물이 밑으로 빠져나가면서 상대적으로 당분이 빠진 밥을 지어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다이어트를 하고 싶을 때 이 저당용 트레이를 잘 활용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저당 트레이를 따로 꺼내 놓으면 일반적으로 사용을 하는 밥솥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일반적인 밥솥처럼 내부에는 밥을 짓는 재료에 따라서 물의 높이를 정확하게 계량할 수 있는 눈금이 새겨져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렇듯 매끄럽게 잘 빠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쿠쿠 LHLR1010FW 모델의 밥솥. 사실 개봉기를 작성하는 거라서 디자인적인 측면만 너무 강조한 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신혼부부라면 이 예쁜 디자인 때문에라도 꼭 이 제품을 사는 걸 추천한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고, 못생기고 비싼 밥솥보다는 예쁘고 비싼 밥솥이 신혼살림을 꾸릴 때 주방의 분위기가 한껏 살아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