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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스텐리 핸드트럭 구매 및 사용기 / 코스트코 손수레 / 코스트코 꿀템 / 스텐리 손수레

by 참새∂ 2022. 4. 6.

개요

코스트코나 기타 대형 유통 매장에서 한껏 많은 양의 물건들을 구매하고 나서 차에서 집까지 쇼핑한 짐들을 힘들게 들고 가는 날이 종종 있다. 혹은 수많은 캠핑장비들을 차에서 꺼내서 텐트를 설치할 곳까지 짐을 옮길 때에도 조금씩 짐을 들어서 옮겨야 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렇게 차에 짐을 한가득 넣고 옮겨야 하는 때에는 휴대용 손수레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손수레를 따로 구매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쯤 눈에 들어온 꿀템을 코스트코에서 발견하게 되었다. 스텐리라는 회사의 제품인 손수레가 바로 그것. 상당히 작은 사이즈와 그에 맞는 가벼운 무게, 그리고 디자인에 반해 고민을 잠시 몇 초간 하다가 이윽고 구매를 하기에 이르렀다. 

 

가격

현재 인터넷 쇼핑몰 기준으로는 약 35,000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데, 코스트코 물건을 사다가 고객에게 배송하는 구매대행업체의 수수료를 생각해 봤을 땐 코스트코에 비해 살짝 비싼 수준이다. 실제로 코스트코에선 3만 원 초반대에 이 손수레를 판매하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 버전은 들고 다니기에도 쉽고 차에 보관하기에도 용이한  가장 라이트 한 모델로 구매를 해 보았다. 

 

코스트코에서 구매한 다음에 바로 사용을 해 보느라 포장은 전부 뜯어놓은 상태. 사실 처음에 구매할 당시 포장이라고 할 것 까지도 아닌 정도로 아주 간단하게 종이로 둘러져 있다. 얇은 종이를 바로 버린 후 바닥에 촬영한 것이 바로 위의 사진. 기둥 및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은색 부분의 봉은 완전히 콤팩트하게 접히진 않아 위의 상태가 가장 작게 접어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막상 실제로 보면 그 사이즈가 제법 작아서 어떤 차의 트렁크에도 무난하게 들어가는 사이즈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사용 방법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접혀있는 상태에서 검정색으로 된 물건 받침대 부분을 발로 밟고 피면 위의 사진처럼 바퀴와 받침대 부분이 동시에 펴지게 된다. 이 상태에서 자신의 키에 맞게 손잡이 부분을 잡고 올리면 길이가 조절이 된다. 우측 사진처럼 크게 잡아야 사이즈 조절이 가능하며, 맨 위에 손잡이만 잡고 움직이면 당연히 길이 조절은 되지 않는다. 

 

바퀴가 제품의 사이즈에 비해서 제법 큰 편이기도 하고, 바퀴가 마치 타이어처럼 홈이 파여 있어서 높은 턱 부분을 넘어가거나 할 때 크게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게 턱을 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실제로 한가득 쇼핑 물건들을 담은 종이박스를 연달아서 두 개를 쌓은 상태로 집까지 운반을 해 봤는데, 평소라면 엘리베이터 앞에서 열심히 이삿짐 나르듯이 날랐어야 했지만 무척 편리하게 집까지 무거운 물건을 옮길 수 있었다. 구매하고 나서 바로 사용해 보는 거지만 상당히 만족스러운 순간이었다.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대용량의 세재와 섬유유연제. 이 두가지만 들어도 상당히 그 무게가 제법 무거운데, 이렇게 두 개를 손수레를 이용하여 이동시키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박스 형태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물건이 자칫하면 쏟아질 수가 있다는 점이 단점. 이를 막기 위해 제품 자체에 끈이 동봉되어 있어 이를 잘 사용하면 급하게 손수레를 끌어도 흔들림 없이 물건 이동이 수월해진다. 

쇼핑용, 그리고 캠핑용 손수레

아직 본격적으로 캠핑등에 사용해 보진 않았지만 무거운 짐을 옮겨야 하는 순간이 많은 오토캠핑, 혹은 장기 출장이나 대형 유통매장 쇼핑 등에 앞으로도 무척 애용할 것 같은 제품이다. 현재도 언제든 쓸 수 있도록 차 트렁크 안에 넣어두고 다니고 있는 중인데, 그 크기가 매우 작아서 특별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아서 만족스럽게 가지고 다니고 있다. 손수레가 필요한 순간이 찾아온다면 코스트코에서 판매 중이 이 스텐리 손수레를 꼭 한번 구매해서 사용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