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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립 여행2

동남아 여행 #13 / 캄보디아 호텔 수영장, 그리고 씨엠립 거리 무더운 날씨속에서 앙코르와트를 충분히 즐기고 난 우리는, 이제 이날 모든 일정을 마치고 호텔 수영장을 즐기기로 한다.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와트에서 숙소로 돌아와 방으로 향한다. 호텔에 사람이 없는걸까. 수영장에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 이 넓은 수영장을 우리가 다 쓸거 같은 기분 좋은 예감이 들어 기분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호텔 직원조차 안보이는 수영장. 빨리 시원한 수영을 즐기기 위해 서둘러 옷을 갈아입고 나온다. 그렇게 시작한 우리들의 물놀이. 보통은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을 시간대인데, 사람이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 신기할 따름이다. 본격적으로 수영을 즐기기 시작한 후배들. 나는 사진 찍어주느라 물에 몸만 살짝 담그고 다시 나와 움짤을 만들기 위해 이리저리 움직이기 시작한다. 수영 경주를 즐기는 모습.. 2021. 1. 28.
동남아 여행 #10 /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 #2 거대한 앙코르와트의 사원 안에서 한참 감탄을 하며 구경을 한 후, 사원 바깥 길을 걸으며 천천히 풍경을 감상한다. 사람키를 우습게 넘기는 엄청난 크기의 나무들이 우거져 있다. 본래 이 유적들이 발굴되기 전에는 이 높은 크기의 나무들 속에 묻혀 있어 아무도 앙코르와트가 존재했는지도 몰랐다고 할 정도. PD가 요구하는 내용을 그대로 수행중인 후배 3. 이때 만든 영상을 후배2가 꽤나 잘 뽑아냈다. 사원을 지나 숲길로 들어간다. 막연하게 어지럽게 엉켜있는 정글일줄 알았는데, 막상 숲으로 들어와보니 정원처럼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우기에 방문해 물 웅덩이가 가득할 줄 알았는데, 비교적 길이 깨끗하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시끄럽던 사원을 벗어나니, 새가 우는 소리, 바람소리를 제외하곤 고요하기만 하다. 무표정을 주.. 2021.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