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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베니스3

2차 유럽 여행 #16 / 이탈리아 여행 #2 (베네치아 리알토 다리, 산마르코 광장) 리알토 다리를 향해서 계속 걸어가는 우리는 산마르코 광장에서 출발한지 몇십분을 걸어서야 리알토 다리에 도착한다. 역시 역사적으로, 관광지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다리라 그런지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몰려온다. 이 많은 사람들을 뚫고, 공사가 끝난 리알토 다리를 두발로 느끼기 위해 다리 위로 올라가기 시작한다. 다리로부터 길게 이어진 도로. 1591년에 만들어져 최근 시행된 보수공사를 제외하곤 공사를 진행한 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리알토 다리 정상에 올라 거대한 운하를 가로지르는 배들의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운하가 꽤나 넓은데, 불과 16세기에 이렇게 거대한 다리를 만들 수 있었다는 사실이 참 신기하기만 하다. 건너편으로 건너가 리알토 다리를 사진에 담아본다. 석조 다리.. 2021. 2. 16.
유럽 여행 #31 / 이탈리아 베네치아 / 산 마르코 광장 야경 투어 무라노섬 투어를 마친 후, 다시 아침에 왔었던 산마르코 광장으로 돌아온다. 이번 투어는 산마르코 광장의 야경. 부라노 섬과 무라노섬의 일정을 이 야경 하나를 위해서 시간조절을 하며 투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나에겐 기대치가 높았던 투어다. 산마르코 광장 앞쪽에 있는 수상버스 정류장인 San zaccaria 정류장. 이곳에서 내려서 산마르코광장을 향해 걸어간다. 해가 많이 저물어 뜨거운 햇빛을 견뎌내야하는 시간대는 이미 끝이 난 상황이라 쾌적하게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정말 많은 관광객들.. 이 사람들이 전부 다 광장으로 향하는 사람들인듯 하다. 나도 모르게 사람들이 걸어가는 방향으로 걸어간다. 건물 너머로 산마르코 광장의 종탑이 눈에 들어온다. 16세기에 만들어진 거대한 산마르코 광장의 모습 주.. 2020. 12. 30.
유럽 여행 #30 / 이탈리아 베네치아 / 무라노섬 여행 화려한 페인트 색을 자랑하는 부라노섬을 떠나, 이제 무라노섬으로 향한다. 무라노섬은 다양한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모여있는 섬으로, 유럽 여행을 할때 많은 유리공예품들이 Made in italy가 적혀 있는걸 볼 수 있었다. 그만큼 이 무리노섬이 정말 유명한 듯 했다. 부라노섬의 수상버스 정류장에서 무라노섬을 향하는 배를 탄다. 베네치아 본섬으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진 부리노섬에서 출발해 약 40분이 소요된다. 시원시원하게 달리는 현지인의 보트. 이분들은 시외로 나갈일이 있으면 대중교통만 이용하시는걸까.. 아니면 본토쪽에 따로 차를 주차시키는걸까. 하늘이 무척 맑은 날씨 흐리멍텅한 바닷물의 색도 파랗게 변해간다. 파란 바닷물을 가로지르며 오랜 시간을 기다린 끝에 무라노 섬에 도착한다. 부라노섬과 다르.. 2020.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