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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가볼만한곳2

대만 여행 #4 / 단수이 부두 & 스린 야시장 여행 홍마오청과 진리대학교를 구경한 뒤, 우리는 바닷가 풍경으로 유명한 단수이 부두로 나왔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을 생각을 하니, 절로 땀이 식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걸어서 단수이 부두에 도착한 우리. 땀을 많이 흘려서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다. 그래도 우선은 풍경을 구경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바다가 바람에 부딫힐때마다 특유의 바닷물 짠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잠시 멍하니 부서지는 낮은 파도를 감상한다. 높은 하늘과 두꺼운 구름들. 우리나라의 하늘도 이렇게 늘 파랗게 유지되면 얼마나 좋을까.. 해안선을 따라가보기로 하여 일단은 쭉 걷는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풍경. 규모가 작은 방파제가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작은 어촌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붐비다니..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주욱 걸어가본다... 2020. 10. 26.
대만 여행 #3 / 홍마오청, 진리대학교 여행 이제 우리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홍마오청으로 가기 위해 발을 움직였다. 고등학생 때 무척 감명 깊게 봤던 영화 중 하나의 촬영지라니! 영화 속 몇 장면을 오랜만에 떠올려보면서 이동한다. 우선 홍마오청 인근 지하철역인 탐수이 지하철 역으로 향한다. 지하철에 도착하면 인근에서 택시를 탈 계획이다. 멍 때리는 후배. 날씨가 더워 약간 지쳐있다. 나 역시 마찬가지로 땀을 많이 흘렸고 많은 습기로 인해 지쳐있었다. 불쾌지수와 습도를 이겨내며 카메라 무빙샷 중.. 이쯤 되니 가벼운 미러리스 카메라도 상당히 무겁게 느껴진다. 탐수이 역에 도착한 후 택시를 잡아 탄다. 가까운 듯하면서 가깝지 않은 거리. 걷기 애매할 땐 역시 택시가 최고다. 인근에서 내려서 걸어가 본다. 골목의 상점들이 문.. 202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