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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여행2

대만 여행 #4 / 단수이 부두 & 스린 야시장 여행 홍마오청과 진리대학교를 구경한 뒤, 우리는 바닷가 풍경으로 유명한 단수이 부두로 나왔다.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을 생각을 하니, 절로 땀이 식는 듯한 느낌이 든다. 걸어서 단수이 부두에 도착한 우리. 땀을 많이 흘려서 이미 기진맥진한 상태다. 그래도 우선은 풍경을 구경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바다가 바람에 부딫힐때마다 특유의 바닷물 짠내음이 코끝을 스친다. 잠시 멍하니 부서지는 낮은 파도를 감상한다. 높은 하늘과 두꺼운 구름들. 우리나라의 하늘도 이렇게 늘 파랗게 유지되면 얼마나 좋을까.. 해안선을 따라가보기로 하여 일단은 쭉 걷는다. 우리나라와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 않은 풍경. 규모가 작은 방파제가 인상적인 풍경이었다. 작은 어촌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이 붐비다니.. 주변 풍경을 감상하며 주욱 걸어가본다... 2020. 10. 26.
대만 여행 #2 / 용산사 & 중정기념당 대만 여행의 첫 목적지, 용산사에 도착을 했다. 타이베이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건축 양식이 가장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불국사같은 유서 깊은 절들과는 어떻게 다른 양식을 갖추고 있을까.. 날은 덥지만 마음만은 상쾌하다.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파란 하늘을 만끽하며 용궁사 안으로 들어선다. 기념품 판매점인듯 한 가게. 현지 사람들이 이곳에서 여러 기념품들을 구매하고 있다. 나도 여기서 몇개 살까 했지만, 여행 초읽기에 이제 막 진입한 터라, 예산을 아끼기 위해 그냥 지나친다. 용산사 이름처럼, 지붕의 처마 인근에 용들이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주황 지붕과 초록색의 용의 색깔, 그리고 파란 하늘의 색이 조화를 이룬다. 용궁사 바깥에선 잘 몰랐는데, 용궁사 안쪽에선 강한 향내가 피어오르고.. 2020. 10.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