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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자동차 정보

전기차 계약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 출고 대기까지 무엇을 해야 할까?

by 참새∂ 2023. 4. 10.

개요

전세계 경제를 잡고 있는 미국에서 금리를 상향 조정함에 따라 캐피탈의 자동차 대출 이자가 부담스러워 진 많은 사람들이 연이어 차량 인수 및 계약을 취소하고 있다. 그 덕에 차량 출고 정체 현상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직 전기차의 경우에는 그 수요가 높아 여전히 출고가 정체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전기차를 이제 막 계약하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전기차 계약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만한 글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한다. 전기차를 계약하는 단계부터 출고에 이르기까지, 필자가 실제로 경험했던 내용들과 더불어 미리 준비해 두면 좋은 사항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겠다. 


목차

  1. 전기차 이슈에 대한 개인 의견
  2. 전기차 계약하기
  3. 끝없는 대기, 뭘 할까
  4. 대기 순번이란?
  5. 대기의 끝, 전기차 보조금 신청
  6. 출고 준비

전기차
네이버:전기차 동호회 카페 메인 페이지 캡쳐

1. 전기차 이슈에 대한 개인 의견

무릇,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전기차 = 시기상조'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혀있다. 그도 그럴것이 여러 배터리 관련 전기차 화재 사건, 급발진 의심 뉴스, 거기에 고속도로 전기차 충전기 부족 사태까지 전기차와 관련된 안좋은 소식들이 많이 퍼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EV6를 작년에 계약하고 이제 곧 출고를 앞두고 있는 필자에게는 속이 상할만한 내용들로 인터넷 커뮤니티가 꽤나 시끄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그런지 전기차를 계약했다고 주변에 말을 하면 거진 95% 이상 시기상조라는 말을 듣고 있다. 솔직히 시기상조라는 말이 더욱 더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다. 전기차가 좋다는 소문이 퍼지만 안그래도 부족한 공공용 전기차 충전기가 더욱 부족해지는 사태가 벌어질게 뻔하니.. 다양한 전기차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반박할 만한 통계자료들이 인터넷상에도 많이 있지만 이미 깊게 박혀버린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엔 역부족이다. 

오죽하면 전기차 동호회 카페에서도 '전기차=시기상조'라는 문구가 메인에 박혀 있을까. 전기차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주변의 시선을 신경 쓸 것 없이 조용히 전기차 계약을 준비하면 된다. 고민할 시간에 하루라도 더 빨리 계약해야 빠른 시일 내에 필자처럼 전기차 출고를 앞둘 수 있다. 


2. 전기차 계약하기

  • 예산 정리하기
  • 오프라인 or 온라인 통한 딜러와 상의
  • 내연 기관과 방법은 동일

전기차를 계약한다고 해서 특별히 무슨 서류가 당장 더 필요한 건 아니다. 이 단계에선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신청 준비 등은 전혀 생각하지 말고 일반 내연기관 모델의 자동차를 사는 것 처럼 자신의 예산에 맞게 전기차 모델을 골라보자. 전기차 구매시 정부+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 전기차 보조금은 각 지자체별로 무척 상이하니 무공해차 통합누리집 등의 사이트들을 활용해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3. 끝없는 대기, 뭘 할까

  • 해당 차 유튜브 후기 시청
  • 관련 카페 가입 및 정보 공유 활동

계약을 하고 나면 이제 기나긴 출고 대기와의 싸움이다. 이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관련 차종의 유튜브 영상들, 관련 동호회 카페 가입과 정보 공유를 대략 몇개월 정도 꾸준히 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서 차량과 관련된 상당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특히 미리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 및 결함 등에 대한 내용도 얻을 수 있으니 긴 시간동안 꼼꼼하게 자신이 구매하려고 하는 차종에 대한 정보를 꾸준히 습득하는 것이 좋다. 딜러에게 특별한 연락(취소차 나왔어요 or 전기차 보조금 신청할게요) 을 받기 전까지는 정말 할게 없으니 계약 내용을 잊어버리고 당분간 생업에 집중하면 된다. 

 


4. 대기 순번이란?

길고 지루한 대기 기간동안 자신의 차례가 어느정도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지는 순간들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 딜러에게 대기 순번을 묻는 것이다. 간단하게 대기 순번이 현재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문자 등으로 문의하면 딜러가 자사 인트라넷 전산망에 표시된 내용을 계약자에게 알려준다. 동일 차종, 동일 옵션으로 계약한 사람들이 전국에 몇명이 있고, 이 중에서 계약자의 순서가 몇번째인지를 숫자로 알려주는데 보통 N번째중 M번째(N/M)라고 알려준다. 보통은 대기 순번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심리적으로 오랜 시간을 기다리는 만큼 이 방법 이외에는 자신의 기다림의 지루함이나 궁금증을 해소할 방법은 거의 없다고 봐도 된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동일 모델, 동일 옵션 차량 차주들의 순번을 공유한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도 궁금증을 해소하는 한가지 방법이다. 다만 이 방법을 지나치게 맹신하는 건 지양해야 하는 것이 좋다. 나보다 계약일이 훨씬 느린데 나보다 먼저 차를 받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기 때문. 이런 경우는 보통 해당 차주와 계약한 딜러가 일을 정말정말 열심히 해서 취소차를 바로 잡아준다거나, 행운이 있는 사람의 경우이니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그러려니 넘어가는 것이 현명하다. 


5. 대기의 끝, 전기차 보조금 신청

자신이 계약한 차종의 평균 납기일 정보를 유심히 보고 얼마 남지 않은 경우 이제 조금씩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마냥 멍때리고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전기차가 나오게 되는 경우 급하게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으므로 긴 시간동안 하나씩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 내용들은 딜러로부터 전기차 보조금을 신청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나서 준비하면 된다.

* 보조금 신청의 경우 개인이 하는 게 아니라 계약자와 계약한 딜러 즉, 자동차 제조 회사측에서 정부 지자체에 알아서 하기 때문에 별도로 신청 하는 과정은 없다. 다만 접수하기 전 각 지자체에서 요구하는 서류들을 딜러에게 보내줘야 한다. 필자의 경우(전북 군산시) 주민등록 등본 1본이 필요했으며 어떤 지자체에서는 초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 등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자.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끝났으면 이제 각자 개인이 준비해야 하는 일들이 남아있다.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딜러가 지자체에 전기차 보조금을 신청하기 전까지는 차가 거의 100% 나오지 않는다. 상반기, 그리고 하반기마다 지자체에서 배포되는 공문이 나오는 달에 딜러로부터 연락이 없으면 다음 반기까지는 차가 절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보조금 신청 접수를 완료한 경우, 이 때부턴 차가 갑작스럽게 나올 수 있으니 서둘러서 위의 내용들을 확인하고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위의 내용들은 전부 전기차 충전과 관련된 내용이다. 물론 위의 카드들이 없이도 충전이 가능하지만 할인 혜택을 보지 못한 상태로 결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 전기차 보조금 신청을 하게 되면 꼭 위의 내용들을 확인하고 신청하도록 하자. 


6. 출고 준비

전기차 보조금 신청이 끝나고 나면 이제 추가적인 딜러의 연락을 기다리면 된다. 전기차 보조금은 거의 3개월 이내에 출고가 가능한 차량을을 대상으로 신청이 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보조금 신청 이후 3개월 이내에는 거의 출고가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이마저도 순서가 뒤로 밀려버려 보조금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반기를 기약해야 하는 상황도 있다고 하니, 중간중간 딜러에게 순서를 문의를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최종적으로 전기차가 출고되면 해야하는 내용들은 아래와 같다.

  1. 환경부 회원카드 정보 변경하기(차량 넘버)
  2. 하이패스 50% 감면 신청하기

환경부 회원카드의 경우 차량이 나오기 전에는 임시 번호를 통해 미리 신청이 가능하다. 즉, 출고 이후에는 해당 정보를 실제 차량 넘버로 변환시켜줘야 정상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항상 염두해두고 차량이 출고되어 차량의 차대번호가 나오면 변경해두도록 하자. 전기차 구매를 고려하는 사람들이라면 다 알고 있을 하이패스 50% 감면 신청 관련해서는 차가 출고된 후 직접 차를 끌고 인근의 고속도로 영업소로 방문해서 접수해야 한다고 한다. 추후 고속도로 하이패스 50% 감면을 신청하는 방법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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