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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 소식

애플, 에어 태그 (Air tag) 발매 가격 및 출시 예정일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1. 4. 21.

이미지 출처: 애플 공식 홈페이지

개요

4월 20일 미국의 애플사가 2021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에어태그의 전반적인 발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아이폰등의 애플 전용 제품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이 아니라, 이제 제 3사의 제품을 통해서도 에어태그를 찾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점이다. 지난 삼성에서 스마트 태그를 발표한 이후로 애플이 태그시장에 눈을 뜬 것인지, 폐쇄적이던 애플 시장에 조금씩 개혁 아닌 개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021 애플 이벤트 영상 캡처

가격, 예약구매 및 출시 예정일

애플답지 않게 꽤 준수한 가격으로 출시를 할 예정. 1개 구입시 39,000원, 4개를 한번에 구입시 129,000 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주문을 하면 꽤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예약구매는 이번주 금요일(미국 현지시각)부터 시작이 될 예정이고, 출시 예정일은 미국기준 4월 30일로 잡혀있다.(우리나라는 아직 미정)

 

특장점

 

기존에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에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을 이용해서 잃어버린 애플 제품을 찾을때 손쉬웠지만, 블루투스나 와이파이에 의존하여 위치를 추적하는 방식은 오차가 약 1m 가량 차이가 난다. 이로 인해 적당한 위치를 찾을 수는 있지만 상당히 정확한 위치 추적이 필요한 환경에선 이를 사용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애플에서는 초광대역 기술(Ultra Wide Band)을 활용하여 오차 범위를 5~10cm로 크게 줄였다. 이는 방향이나 높이도 측정을 하기 때문에 매우 정밀하게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2021 애플 이벤트 영상 캡처

또한 위 사진처럼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화살표를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에어 태그로 방향을 유도한다고 하니, 지갑이나 자동차키, 가방등에 넣어두면 무척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또한 에어태그는 내장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이용한 찾기도 지원한다고 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사용자 커스터마이징

 

2021 애플 이벤트 영상 캡처

가장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디자인은 무척이나 심플하다, 애플로고가 가운데에 큼지막하게 넣어져 있으나, 개인이 원한다면 구매 페이지에서 무료로 이모티콘이나 글자등을 새겨 넣을 수 있다. 이를 잘 활용하면 이름등을 새겨 넣어 본인만의 개성 넘치는, 그리고 에어 태그를 잃어버리지 않을 수단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4월 21일 기준 구매는 불가하지만 각인을 추가하는 페이지는 활성화가 되어 있다. 1개, 혹은 4개 구매를 선택하면 아래 각인 추가 버튼이 활성화가 된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한글은 총 네글자가 들어가고, 영어 역시 대문자로만 알파벳 네개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다양한 이모티콘들을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하면 나만의 에어태그를 만들 수 있다.

 

그 밖의 스펙

배터리는 사용자가 직접 쉽게 교체할 수 있는 표준 배터리로 설계 되었다. 배터리의 수명은 약 1년이고, 배터리 교체 시기가 다가오면 아이폰으로 알림을 넣어서 배터리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예정. 방수는 IP67등급을 지원하고, 최대 수심 1m, 최대 30분동안 방수가 가능하다.

 

곧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에어태그의 정식 출시가 다가온다. 아직 이어폰이나 핸드폰처럼 활성화 되지 않은 스마트 태그 시장에서 과연 애플은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 정말 궁금해진다. 기회가 된다면 하나정도 구매해서 자동차키 키링에 걸어두고 사용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