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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여행 추천 / 군산 맛집 / 군산 덮밥 (회 덮밥)

by 참새∂ 2021. 5. 13.

이번 포스팅에서는 '군산 덮밥' 이라고 하는 군산의 맛집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이곳은 군산 여행중에 우연히 알게되어 방문한 맛집 중 하나로, 평소 회와 초밥을 좋아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마음에 들 만한 정말 맛있는 곳이다. 특히 가장 대표 메뉴인 '군산 덮밥' 메뉴를 주문하게 되면 여러가지 회 조각들과 해산물들, 그리고 꼬들꼬들한 밥이 덮밥 형식으로 나오는데, 소금기 없는 건조한 김에 싸서 간장에 찍어먹으면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군산 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월명동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여행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이곳에 들러서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 하는 것을 추천한다.


 

 


군산 덮밥 주소: 군산시 구영5길 57 1층

영업 시간: 11:00 ~ 21:30 (화요일 휴무)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주차공간: 주변에 따로 주차할만한 공간은 길가 말고는 전무한 편.

혹은 주말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인근에 위치한 월명동 주민센터에 주차를 하고 2분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군산 덮밥 음식점 건물의 전경.

규모는 다른 음식점들에 비하면 작은 편이나, 겉 인테리어는 소박하면서도 기존의 노후된 건물을 잘 꾸며 놓아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만한 외장으로 만들어져 있다.

 

해산물, 특히나 회와 초밥을 필자는 평소 즐겨 먹고 있어서

해산물 덮밥이 적혀 있는 문구에 이끌려 식당 내부로 진입한다.

 

주방이 노출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

이 주방 주변에 테이블과 좌석이 놓여져 있어서, 주방에서 요리를 준비하는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사장님이 요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배고픔이 몰려오면서 사장님의 경력이 손끝에서 느껴져 무척 신뢰감이 간다.

 

자리를 잡고 잠시 안쪽에서 일하는 사장님을 기다리는 중..

 

군산 덮밥집의 메뉴.

좌측 하단에 보면 군산 덮밥이 있는데,

이 메뉴가 이 군산덮밥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베스트 셀러다.

 

 

주문을 받으신 후 현란하게 주문 받은 음식을 조리중인 사장님.

이루마 피아노 음악을 가게 안에 틀어놓으시고 요리를 하시는데,

그 분위기가 제법 조용한 피아노 바에 온 것 마냥 실내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기 까지 하다.

보통 북적북적대는 식당에 비해 꽤 조용한 편.

 

여러 해산물 재료와 함께 화룡점정으로 가장 위에 네기도로라고 하는 특이한 음식이 올려져 있다.

이 분홍빛을 띄는 네기도로는 다랑어의 뱃살과 파를 다진 다음에 섞어서 만든 식재료 인데,

한젓가락 살짝 떼어네서 먹으면 오묘한 감칠맛이 혀 끝에서 살아난다.

 

야채 샐러드와 기름을 바르지 않은 김, 그리고 된장국이 같이 차려져서 나온다.

밥은 회가 담긴 그릇 안쪽에 푹 숨어 있다.

 

먹고싶은 회 한조각을 고르고, 밥과 함께 김에 올린다음 핑크색의 네기도로를 약간 떠서 김을 돌돌 만다.

그런 다음 와사비가 섞인 간장에 찍어서 먹으면 입 안에서 환상적인 맛이 연출된다.

글을 쓰는 지금도 또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이.. 

 

양이 적은 듯 하면서도

그릇을 비우고 나면 속이 꽉 차서 무척 배부른 느낌이 든다.

 

군산 여행중에 이성당 말고도 특이한 맛집을 찾고 있다면,

그리고 회나 초밥이 갑자기 땡긴다면 이 군산 덮밥 집에 방문해서 덮밥을 꼭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