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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맛집 추천/ 모트 (스테이크 리조또, 베이컨 까르보나라)

by 참새∂ 2021. 5. 21.

오늘은 얼마전 다녀온 군산에서 꽤 인상깊은 맛을 내주었던 '모트' 식당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려고 한다. 이미 군산 시민들에게 꽤 유명해져버린 식당인 모트는 군산 시청 인근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한 상가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무척 조용한 동네에 있다. 


군산 모트 주소: 군산시 미장남로 111-5

영업 시간: 11:30 ~ 22:00 (월요일 휴무, 추후 변동 예정)

브레이크 타임: 14:30 ~ 17:00


네이버 로드뷰 캡쳐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꽤 있긴 하지만, 많은 차들이 주차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주차할때 주의해야한다.

가게 바로 앞에는 주차 공간이 5~6대 만 주차 할 수 있다.

외관 사진은 배고파서 가게 안으로 후딱 들어가느라 찍질 못하고 로드뷰 캡쳐본으로 대체하고자 한다.

빨간색 원이 모트 가게가 들어선 자리.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저녁시간엔 웨이팅이 꽤 있었다.

 

 

 

 

특이하게도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는 배추 샐러드.

하지만 필자는 샐러드는 별로 좋아하지 않은 터라 

스테이크 리조또 베이컨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다.

가격대도 이정도면 그래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수준.

 

웨이팅을 한 끝에 자리를 잡고 테이블에 앉는다.

왠 아령과 비슷하게 생긴게 있어서 만져보니 테이블 조명이어서 무척 신기하게 이리저리 만져보는중,

점원분이 오셔서 식전 빵을 주셨다.

 

갓 데워져서 나왔는지, 온기가 그대로 남아 있는 맛있는 빵들.

소스에 찍어먹으며 하염없이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내부 인테리어는 무척 깔끔한 편.

일부러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서 테이블을 빼 놓은 건지

테이블이 그렇게 많이 있진 않은 모습이다.

창가쪽에는 소파 좌석이 있고, 홀 쪽에는 이렇게 딱딱한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음료 한잔을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는 중.

체감상 15~ 20분 정도는 기다렸던 걸로 기억한다.

그도 그런것이 고기와 같이 조리되는 파스타다 보니까 고기를 익히는 시간도 꽤 걸릴듯..

 

이곳에서 음식을 먹고 영수증을 지참하면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902카페에서 10%를 할인해준다고 하니,

군산에서 음식과 카페를 어디갈지 고민중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한참을 기다린 끝에 나온 통 베이컨 까르보나라.(16,000원)

고소한 크림 냄새와 더불어, 잘 익힌 두꺼운 베이컨이 무척 인상적이다.

얇은듯 하면서도, 생각보다 꽤 두꺼운 베이컨의 두께를 보고 한번 반하고, 맛있는 고기냄새에 한번 더 반한다.

 

뒤이어 서빙된 스테이크 리조또 (17,000원)

처음보는 특이한 비주얼에 먹기보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기에 바쁘다.

 

왠지 짭짤해 보이는 노란색을 띄고 있는 리조또와, 그위에 빨간 색을 그대로 드러낸 스테이크의 조합.

이 신선한 조합을 어서 느껴보기 위해, 사진을 찍다가 말고 고기를 썰기 시작했다.

 

긴 베이컨을 칼을 이용해서 자르면서도 윤기가 흐르는 모습을 찍고자 핸드폰을 들이댔다.

 

까르보나라 소스에 찍어서 먹은 베이컨의 맛은 생각보다 잘 어울린다.

염분이 밑으로 가라 앉아서 그런지 약간은 소금기가 없는 건강한 맛.

밑에 가라앉은 소스를 위쪽과 잘 섞어서 먹으면 상당히 맛있다.

 

두꺼운 두께의 스테이크와 함께 아래에 깔려 있는 리조또를 건져서 먹으면

고소한 크림의 맛이 나다가 육즙이 입안에서 흐른다.

군산에서 양식을 먹기 위해 식당을 알아본다던지, 스테이크가 생각나는 날에는

이곳 모트에 들러서 파스타와 함께 고기를 곁들여서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