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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완주 가볼만한곳 / 카페 추천 / 라온 카페

by 참새∂ 2021. 6. 15.

 

완주에서 최근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BTS팬들에게 이미 성지처럼 각광 받고 있는 아원고택에서 차로 5분도 걸리지 않는 곳에 오성제라는 저수지가 있다. 이 저수지의 바로 옆에 카페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는데, 오늘은 이중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라온 이라는 카페에 방문한 후기를 작성하고자 한다. 산 바로 옆에 만들어져 있는 라온 카페는 넓은 정원과 2층에 있는 누워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서 짧게 나마 휴식을 취하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장소이다. 야외 의자뿐만 아니라, 실내엔 멋지게 인테리어가 완성되어 있어서 완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는 카페이다.

 


카페 라온 주소: 전북 완주군 소양면 오도길 64

운영시간: 10:30 - 21:00

산 속에 만들어져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한옥마을과 오성 저수지로 향하는 길이 만나는 교차로에 다다르게 된다.

이 교차로에서 저수지 방향으로 향한 다음 계속해서 직진을 하다보면 라온 카페에 도착 할 수 있다.

 

카페라온에 마련되어 있는 주차장.

필로티 양식으로 만들어져 있는 카페의 가장 밑부분에는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의 맞은편 저수지 인근에도 자갈밭으로 되어 있는 주차 공간이 따로 있기 때문에

무난하게 주차가 가능한 편.

 

카페 안쪽으로 들어가는 정문은 이 계단들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다.

요즘 흔하게 볼 수 있는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 없이 만들어져 있는 계단의 모습.

투박하지만 그만큼 강해 보이는 인상을 준다.

 

 

아무래도 산골에 있는 카페이다보니 지리적인 특성상 해가 금방 떨어진다.

이 때문에 라온카페는 하절기와 동절기를 구분해서 영업시간을 조절해서 운영 하고 있다.

 

커피와 각종 빵들을 주문하는 데스크.

무척 넓은 이 데스크에서 주문을 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갓 구운 빵냄새가 진동을 해서 절로 커피와 함께

다른 디저트들을 구매하고 싶은 욕구가 넘치는 장소이다.

 

인조 잔디가 깔려있는 곳, 나무데크, 그리고 산 언덕 바로 옆에 있는 곳에 테이블들이 깔려 있어서

요즘 같은 코로나시국에 부담없이 야외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거울을 연상케 하는 잔잔한 물과 그 사이로 나 있는 넓은 징검다리.

이곳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무척이나 많이 있었다.

 

카페 주문대 바로 옆에 있는 빵 판매대.

빵의 종류가 많진 않지만 그런대로 있을건 다 있는 조합으로 빵을 판매하고 있다.

 

주문한 빵과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올라왔다.

넓직한 실내 공간에는 사람들이 많이 몰려도 크게 부담이 없을 정도로 테이블의 거리가 비교적 넓은 편이다.

특히나 유리 통창으로 만들어진 창문은 바깥의 풍경을 시원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바깥으로 나오면 이렇게 푹신한 의자가 갖춰진 넓은 테라스가 나오게 된다.

이곳은 특히나 방문객들의 경쟁이 무척이나 치열하기 때문에

이렇게 사람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하려면 거의 오픈에 맞춰서 방문해야 자리가 많이 남아 도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테라스에서 바라본 카페의 마당 모습.

무척이나 넓은 잔디가 깔려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무척이나 인기 있는 장소였다.

 

구매한 빵과 음료들을 먹는 중.

음료들의 맛은 특출난 건 아니지만 평범하게 마실 수 있을 정도.

 

하지만 이곳은 음료의 맛 때문에 방문한다기 보다는 풍경을 편하게 감상하기 위해 방문하는 곳인 만큼

야외 의자에 앉아 있으면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무척이나 기분좋게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아원 고택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바로 옆에 이렇게 좋은 풍경을 가진 라온 카페가 있으니,

이곳에 잠시 들러서 휴식을 취해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