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장마시작 날짜 알아보기 / 기상자료개방포털 이용 방법

개요

지긋지긋하게 비가 많이 내렸고 그만큼 피해가 컸던 2020년 장마, 올해에는 과연 얼마나 비가 올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쏠리고 있다. 이 때문인지 6월 중순때부터 시작하리라 예상되었던 장마가 늦어지자 많은 사람들이 장마가 대체 언제쯤 시작하게 될지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 보다 정부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통하여 장마기간을 알아보고, 이전 기상자료들을 한눈에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2021년 장마기간

7월 2일 비구름 현황, 이미지 출처: Windy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3일 토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월 2일 현재 비가 오고 있는 한반도 인근의 지역의 지도 자료를 윈디 사이트를 이용하여 캡쳐해보았다. 현재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해 있는 장마전선이 점차적으로 북상을 하고 있다. 

 

7월 3일 비구름 현황, windy 캡쳐

7월 3일 토요일의 비구름 예상 현황, 제주도가 비구름대의 영향에 들고, 남해안 지역에 비구름대가 닿아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 이처럼 7월이 되고 나서야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이 된 것은 약 40년 만의 일로 매우 드문 현상이라고 한다. 현재 한반도 상공에 찬공기가 억류되어 있어 장마전선이 북상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에서 분석을 하였는데, 이 때문인지 올해의 여름은 생각보다 덥지 않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기상자료개방포털 

2015년에 처음 만들어진 국가기후데이터 센터에서 제공하는 기상자료개방 포털은 2015년에 처음 설립이 되어 서비스가 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각종 기상자료와 관련된 통계자료들을 분석하고, 이런 기상 정보를 우리나라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기후데이터 보관소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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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자료개방포털 사이트 링크 ↓↓

기상자료개방포털

위의 링크를 통하여 기상자료개방 포털로 들어가거나,

네이버, 다음등 검색 엔진 사이트에 '기상자료 개방포털'을 검색하면 쉽게 들어갈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한가운데에 '기후통계분석' 이라는 카테고리가 보인다.

이곳을 클릭한 후 통계분석 > 장마를 선택하면 장마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볼 수 있다.

 

장마와 관련된 화면의 모습. 이곳에서 중부지방, 남부지방, 제주지방등

각 지방별로 현재까지 얻은 통계 자료들을 분석하여 장마 평년값에 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시작일과 종료일을 봤을때, 현재까지 장마는  평균적으로 6월 중순에 제주에서부터 시작되고

7월 말까지 장마가 지속되는 것을 이 통계자료를 통해 알 수 있다. 

 

장마 기간중에 발생한 전국 평균 강수량 등의 막대그래프 통계자료.

2020년 장마기간의 강수량을 보면 최근 10년 동안 관측 결과

엄청나게 많은 비가 쏟아졌음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지역별 평균 강수량, 강수일수 등 무척 세세한 통계자료들이 나와 있는데, 

아래 지역별 시작일 분석을 보면 제주도에서 가장 늦게 시작한 장마의 날짜가 6월 26일이다.

올해에는 7월 초에 시작을 했으니, 얼마나 늦게 시작된 장마인지 감이 잡힐 것이다.

이처럼 매년 장마의 시작 날가  궁금할땐 기상자료개방포털을 이용하여 평년도 시작 기간을 보면

어느정도 유추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마기간의 예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