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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팁

제주 항공권 구매 ~ 비행기 탑승 A to Z / 처음 비행기 타보는 사람을 위한 정보 #2 / 탑승권 발급 후 제주공항까지

by 참새∂ 2022. 1. 19.

 

개요

 

제주 항공권 구매 ~ 비행기 탑승 A to Z / 처음 비행기 타보는 사람을 위한 정보 #1 / 제주 항공권 예

개요 2021학년도 고3수험생이나, 혹은 2020년에 고등학교 졸업을 마치고 알바를 열심히 해서 모은 돈으로 제주도 여행을 처음 가기 위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 사람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작성

shinphoto.tistory.com

이전 포스팅에서 제주공항으로 향하는 탑승권을 발급하는 과정까지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을 진행했었다. 체크인을 통해 미리 예약을 해 두었던 항공권, 즉 E-ticket을 탑승권으로 받은 후에 신분증과 본인의 실제 얼굴을 대조하여 신원 확인을 하게 되고 이 이후에는 실질적으로 비행기를 탑승하기 위한 약간의 이동 과정이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이 비행기는 신발을 벗고 탑승(?)하는 거라는 농담을 실제로 귀담아 듣는 사람이 없길 바라며,  떨리는 첫 비행기 탑승을 순조롭게 진행 해 보도록 하자. 

 

보안 검색 

탑승권을 발급 받고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몸을 움직일 시간이다. 단순하게 티켓을 구매하고 바로 탑승하는 버스, 기차와는 달리 비행기의 경우 위험물로 인한 테러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개인 짐 검사를 실시한다. 영화 등에서도 많이 봐 왔었겠지만 기다란 막대기 등을 들고 신체의 이곳저곳을 대 보면서 철제 물건을 보유하고 있진 않는지 확인을 하게 된다. 다른사람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칼과 같은 뾰족한 물체, 총(은 우리나라엔 거의 없지만)등은 엄격하게 금지를 하고 있고, 설사 가방등에 숨겨서 진입하려고 해도 보안검색에서 다 걸리게 되니 자세한 사항은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캡쳐한 아래 반입 금지 물품 리스트 내역을 참고 하도록 하자. 

 

 

* 기내 반입 물품 규정(제주항공)

제주항공 홈페이지: 기내 수하물 페이지 캡처

비행기에 탑승을 하려면 이렇게 까다로운 과정 들을 거쳐야 한다. 위의 과정들을 비행기를 타기 이전에 미리 준비를 해 놔야 보안검색에서 무리 없이 통과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짐을 다 풀으면서 직원의 안내를 받아야 하고 아까운 물건을 그 자리에서 버려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조심 하고 위를 반드시 참고하도록 하자.

 

* 보안 검색 팁

 

전세계 공항마다 조금씩 규모는 다르지만 Departure, 즉 국내선 출발이라는 팻말이 걸려 있는 곳으로 탑승권을 발급받은 뒤에 들어가야 보안 검색을 진행할 수 있다. 

탑승권을 보여주고나서 국내선 출발 팻말 뒤로 걸어 들어가면 보안검색을 하는 공간이 나오게 된다. 대충 사람이 적은 줄을 빠르게 파악한 다음에 줄을 선 다음, 현재 옷 주머니에 있는 쇠붙이(지갑, 동전, 핸드폰, 시계 등등)을 전부 제거하여 바구니에 올려놓으면 된다. 이때 팁으로 노트북, 혹은 태블릿 pc등을 가지고 간다면 가방에서 꺼내서 바구니에 따로 노트북이나 태블릿만 올려놓도록 하자.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바구니는 한사람이 여러개를 써도 무방하다. 겨울의 경우 외투를 입는 경우가 많으므로 외투를 벗어서 바구니 하나에 올리고, 또 하나의 바구니에 가방을 올리고, 세번째 바구니에 노트북을 올려놓으면 빠르게 보안검색을 통과할 수 있다. 

 

탑승 게이트로 향하기

보안검색을 빠져나오면 이제 비행기 탑승할 게이트를 찾아가면 된다.  편명, 즉 비행기의 이름이라고 할 수 있는 편명을 확인하고 목적지, 그리고 탑승구 게이트를 잘 맞춰봐야 하는데,  정말 가끔 탑승권에 적혀있는 내용과 다르게 실제 탑승하는 게이트가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기상 악화로 인한 연착, 공항 사정 등등..) 이런 최악의 경우를 미리 대비하기 위해 위의 사진처럼 공항 어디에나 크게 붙어 있는 전광판을 찾은 다음, 이 전광판에 써 있는 항공사의 편명, 목적지, 그리고 탑승 시각, 탑승구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움직이도록 하자.

 

여기까지 수월하게 진행했으면, 이제 대망의 비행기 탑승만 남았다. 자신의 비행기가 출발할 예정인 게이트 까지 도착을 했다면 이제 탑승 수속을 진행하는 시간까지 기다리면 된다. 공항에 따라 사정이 다르지만, 규모가 큰 인천 공항 등의 경우에는 공항의 크기가 워낙 크기 때문에 게이트까지 이동하는 것 자체가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넉넉하게 처음 방문하는 공항을 탐방하는 시간(?)을 포함해야 하니 출발시간으로부터 1시간 반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을 밟도록 하자. (국제선의 경우 보통 2~3시간은 잡는다).

 

자신이 출발할 게이트에도 전광판에 해당 편명의 정보가 표시된다. 꼭 다시 한번 자신이 가지고 있는 탑승권과 위의 전광판을 다시 한번 대조하여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번 확인하는 습관을 갖자.

 

게이트에서 유리창 너머로 비행기가 서 있는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공항마다 다르지만 실내와 비행기가 바로 연결되는 브릿지를 걸어가는 경우가 있고, 게이트에서 아스팔트 바닥으로 내려와서 공항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비행기에 접근하여 비행기 계단을 이용하여 비행기에 탑승하는 경우,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접 비행기 까지 걸어가서 탑승하는 경우 등이 있다. 이는 같은 비행기를 타는 사람들을 잘 보고 있다가 따라가거나, 아니면 직원이 안내하는 방향으로 이동하면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다. 탑승 시간이 되면 탑승권을 한번 더 확인하게 되므로 정말 만에 하나 다른 비행기를 탑승할 뻔 하게 되는 실수가 발생하면 직원이 곧바로 안내를 해 줄 것이다.

 

비행기 탑승하기

보통 출발시간 30분 전에 탑승 수속이 시작된다. 탑승 수속이 되면 항공사 직원이 마이크로 스피커를 이용하여 안내를 해주며, 탑승권을 제시하여 한번 더 목적지를 확인한 다음에 비로소 비행기로 향하게 된다. 

 

좌석 번호를 잘 보고 있다가, 선반쪽에 적혀 있는 좌석 번호를 잘 보며 자신의 좌석을 찾아 가도록 하자. 위에서 보는 것 처럼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곳이 '복도'쪽이고, 가장 외측의 유리창의 그림이 그려진 곳이 '창가' 쪽 좌석이다. 즉 F는 창가의 바로 옆자리, D는 복도쪽 좌석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코노미 좌석을 처음 타보면 다리가 상당히 불편한 기분이 든다. 동네 시내버스보다도 더 비좁게 사람들이 몰려 앉아 탑승을 하게 되는데, 큰 짐은 머리 위 선반 위에 올려 두도록 하고, 작은 짐의 경우엔 안고 타거나 발 밑에 넣어두면 된다.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승무원들의 비상시 행동 요령등의 설명이 진행된다. 보통 여러번 비행기를 탑승한 사람들은 잘 안듣는 설명이지만, 처음 비행기를 탑승하게 된다면 꼭 귀기울여서 들어보도록 하자. 화장실 이용의 경우 비행기 이륙이 진행되고 안전고도에 진입한 다음에 이용이 가능하니, 되도록이면 탑승 전에 화장실을 한번 다녀오도록 하자.

 

여기까지 하면 드디어 비행기가 이륙을 하게 된다. 처음 비행기를 타는 설렘과 떨림은 평생 잊혀지질 않는 멋진 추억이니 창가에 앉게 된다면 구름 위 바깥 풍경 사진을 한가득 담아보며 멋진 추억을 쌓아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