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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해외여행 필수품 / 캐리어 무게 재기 / 비행기 탑승전 준비물 / 디지털 휴대용 손저울 CAS PHS-100 사용기

by 참새∂ 2022. 7. 24.

개요

이 글에선 해외여행을 준비하게 될 때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 중 하나인 손저울을 구매한 후기를 써 보려고 한다. 해외여행을 하게 될 때 거의 필수로 탑승하게 되는 비행기. 이 비행기에선 가지고 갈 수 있는 가방, 혹은 캐리어의 무게가 제한적이다. 그런데 항공사 별로 가방의 무게, 즉 수하물의 무게 기준이 천차만별인지라 가방의 무게를 사전에 측정하고 체크인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어지간하면 캐리어, 그리고 가방에 짐을 챙겨 넣을 때 무게를 고려하며 짐을 싸야 하는데, 지난 신혼여행 때 들고 가기 위해 준비해 두었던 캐리어의 무게를 잴 수 있는 손저울을 구매해 보았다. 

 

CAS 디지털 휴대용 손저울

손저울의 경우 크게 부담이 없이 구매가 가능한 1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 제품으로는 CAS사에서 나온 PHS-100이라는 모델이 가장 가성비가 좋고 사용 후기가 좋았었다. 그래서 필자 역시 PHS-100 제품을 구매해서 택배로 받아보게 되었다.

 

PHS-100 개봉 및 사용 방법

  • 제품 무게: 100g
  • 최대 측정 가능 무게: 40kg

주문한지 얼마 안 되어 빠르게 택배가 도착해 택배 박스를 개봉했더니, 아주 작은 크기의 손저울 제품 박스가 들어 있었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인지라 제품 박스 역시 무척 작은 편. 제품 박스를 열면 이렇게 간단하게 별다른 구성품 없이 손저울 제품 하나가 들어 있는 걸 볼 수 있다.

 

제품의 LCD창 바로 옆에 얇은 손잡이 같이 툭 튀어나와 있는 게 보인다. 제품을 개봉하여 사용하기 전 불필요한 건전지 방전을 차단하기 위해 삽입해 놓은 것으로 보여 손으로 잡고 빼 보았다. 빼고 난 후 전원 버튼을 누르니 파란색 LCD창이 빛나며 전원이 들어오게 된다. 

손으로 들 때 무게가 측정되는 제품이라서 손저울 바로 밑 부분에 끈과 연결되는 고리가 걸려 있고, 그 밑으로는 가방이나 캐리어 등에 걸어서 연결하는 긴 버클 형태의 끈이 연결되어 있다. 이 끈을 가방의 손잡이 부분에 걸어두고 들어 올리면 자연스럽게 무게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또 하나의 기능으로, 손저울 자체적으로 최대 길이 100cm까지 측정이 가능한 얇은 줄자가 내장되어 있다. 일반적인 줄자와는 다르게 날카롭지 않고 그 넓이 또한 크지 않아서 부피를 많이 차지하지 않아 손저울 내부에 쏙 들어가는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캐리어의 사이즈가 기내 수하물로 가지고 들어갈 수 있을지 애매할 때 이 줄자를 이용하면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단위가 g(그램) 에서 Kg(킬로그램)으로 바뀌게 된다. 가방 이외에 가벼운 물건의 무게를 측정할 땐 당연히 그램으로 측정하는 것이 좋고, 캐리어 등 무거운 물건의 무게를 잴 때에는 Kg으로 단위를 바꿔서 측정하면 될 것 같다. 맨 위에도 적어놨지만 측정 가능한 최대 무게는 약 40kg.

 

무게를 측정할 케리어에 손저울의 끝에 달려 있는 끈을 손잡이에 달아두고, 전원을 켠 다음 손저울을 들어 올리면 무게가 측정이 된다. 단점은 무게를 측정하려는 물건을 온전하게 땅에서 떨어뜨릴 정도로 들어 올려야 제대로 무게 측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해당 가방을 들어 올리지 못하는 어린이나 여성, 노약자의 경우에는 무게를 측정하기가 다소 곤란할 수 있다. 그런 점을 제외하곤 부피가 작아서 여행 시 들고 다닐 수 있다는 점, 줄자가 있어서 여행 시 필요한 경우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 제품의 특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캐리어의 무게를 별도로 재지 않고 공항에 가서 무게를 잰 다음 체크인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를 해야 하니, 이 제품을 구매해서 집에서 미리 가방의 무게를 측정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