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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생활 용품

거실 리클라이너 소파 / 가죽 소파 추천 / 한샘 유로 601 키안티 리클라이너 소파 장기간 사용 후기

by 참새∂ 2022. 8. 2.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신혼 가구로 구입을 하게 된 소파인 한샘 유로 601 키안티 리클라이너 소파 장기간 사용기를 써 보려고 한다. 많은 남성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 한샘에서 판매 중인 이 소파를 구매하기까지 오랜 시간 동안의 검색, 여러 가구 매장 방문 등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가격도 한두 푼 하는 가구가 아닐뿐더러 한번 구매하면 훼손되지 않는 이상 최소 5~10년 이상은 사용해야 하기 때문. 그리고 하루 일을 마치고 지친 몸을 끌고 집에 돌아오면 드러눕는(?) 곳이 대부분 티브이 앞에 있는 소파이기도 하고,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등 티브이를 활용하는 게임 기기를 보유 중이라면 소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거실 소파 추천 / 패브릭소파, 가죽소파 / 소파 재질 장단점 / 소파 리클라이너 기능에 대하여

개요 오늘 포스팅에선 소파의 종류와 리클라이너의 장단점 등에 간략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많은 소파들을 거쳐간 것은 아니지만 패브릭 소파와 가죽 소파

shinphoto.tistory.com

소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나면 대충 어느 정도의 가격선의 소파를 구매할지, 패브릭과 가죽 소파중 무엇을 선택할지 등의 가이드라인이 잡혔을 것이다. 아직 소파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지 못했다면 위의 링크를 눌러서 소파에 대한 기본 정보를 파악하도록 하자.

 

한샘 유로 601 키안티 리클라이너 4인용 소파

한샘몰 공식 홈페이지 캡쳐

기흥 리빙파워 센터, 이케아, 그리고 집 근처에 있는 여러 가구 매장들을 오랜 시간 돌아본 결과, 가지고 있는 예산에서 가장 합리적이고 푹신함의 정도, 리클라이너 각도, 그리고 사이즈 등을 모두 종합해 본 결과 한샘에서 판매 중인 유로 601 리클라이너 모델이 가장 구매할 가치가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가장 좋았던 점은 리클라이너의 각도, 거의 평평하게 누워서 편안하게 누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다. 거기에 가격은 2021년 여름 당시 할인을 받아 220만 원대에 계약을 해서 리클라이너 4인용 소파치곤 저렴하게(?) 구매를 할 수 있었다. 

 

현재 한샘몰 공식 홈페이지에서 유로 601 제품의 가격은 300만 원. 작년에 비해 상당히 많이 가격이 오른 상태다. 인터넷에서 주문을 하는 것보다는 동네에 있는 한샘 매장에서 할인이 얼마나 가능한지 발품을 팔아서 알아보는 것이 싸게 살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니, 귀찮아도 되도록이면 오프라인에서 알아보는 것이 좋다. 

 

한샘 유로 601 소파 사이즈

한샘몰 공식홍페이지 캡쳐

한샘몰 공식 홈페이지에 적혀있는 기준으로 가로 세로 각각 300cm, 112cm에 높이가 헤드레스트를 내릴 경우 86cm, 완전하게 올리면 104.5cm까지 올라가는 크기를 가지고 있다. 필자의 집이 전용면적 기준 74제곱미터로 약 30평에 해당하는 집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거실에 이 소파가 들어서면 옆에 스탠드 에어컨을 둘 공간과 반대편에 작은 협탁 하나를 놓을 공간을 제외하곤 꽉 찬다고 생각하면 된다.

 

한샘 소파 설치 및 후기

한샘 매장에서 계약서를 작성하고 약 한달 정도를 대기하고 나니 배송이 오게 되었다. 배송은 소파가 분해된 상태로 배송이 되며 집 안에서 부분별로 조립해서 완성시키는 방식으로 배달이 이뤄진다. 전문 배송 기사님이 오셔서 금방 조립을 하는데 대략 15분 정도가 소요되었던 것으로 기억난다. 소파와 더불어 같이 제공되는 기본 구성품으로 소파와 같은 색상의 가죽 쿠션 하나가 제공된다. 

색상에 대해 언급하자면 그레이, 스카이그레이, 도브 그레이 등 총 세 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어 있고, 필자는 여기에서 도브 그레이 색상을 선택했다. 집안에 구성된 가전제품들, 커튼 및 식탁 등 대부분의 가전 가구들의 색상들이 무채색이거나 베이지 색상이라 도브 그레이 색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리클라이너 조작 방법 

전동으로 되는 리클라이너다 보니, 220V 콘센트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리클라이너는 소파의 좌측, 그리고 우측 각각 양 옆에 보면 버튼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좌측 버튼부터 보자면 기본 소파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홈버튼, 메모리 1, 2 버튼, 헤드 레스트 부분 각도 조절 버튼, 그리고 전체 리클라이너 각도 조절 버튼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A타입의 USB 충전 단자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서 메모리 버튼은 말 그대로 기억을 하는 버튼으로 원하는 각도로 리클라이너를 조절 한 뒤 메모리 1 혹은 2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비프음과 함께 해당 각도가 저장이 되는 기능이다. 가족이 함께 사용할 때 자신의 체형에 맞는 각도로 곧바로 리클라이너를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리클라이너의 다리 부분은 소파 밑부분에 'ㄷ'자 모양으로 접혀서 안쪽에 숨어져 있다. 따라서 소파의 밑쪽 전부를 차지하고 있지 않아서 로봇청소기 하나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리클라이너 기능을 활성화시키면 위의 사진처럼 밑에 접혀 있던 다리 부분이 펴지게 된다. 

 

리클라이너인 가장 좌측, 우측 자리는 전동으로 헤드레스트를 조절하는 대신 가운데 자리는 수동으로 헤드레스트 조절을 할 수 있는데, 머리 부분을 잡고 위로 당기면 다양한 각도로 고정이 가능하다. 보통 평소엔 이렇게 헤드레스트를 위로 올려 두고 사용 중이다. 

 

장기간 사용 후기

작년 10월에 설치되고나서 현재 2022년 7월 말까지 무척 잘 사용하고 있는 소파. 이름은 4인용 소파이긴 하지만 다닥다닥 붙어서 앉으면 5명 내지 최대 6명까지도 앉을 수 있는 크기라서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올 때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소파 양쪽에 있는 각각의 리클라이너는 여러 손님들이나 부부가 소파에 나란히 누워서 휴식을 취하며 티브이를 볼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플스 5 게임을 즐길 때 리클라이너 기능이 정말 잘 활용된다. 날씨가 추운 겨울에는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거실 소파용 담요를 덮고 담요 속에서 플스 5 컨트롤러를 손에 쥐고 게임을 하고 있으면 이 이상의 천국이 따로 없다. 하지만 장기간 사용하다 보니 느껴지는 단점이 있었다. 

 

유로 601 소파 단점

무척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딱 한 가지 단점이 있었다. 처음엔 거의 소리가 나지 않았었는데 오래 사용하다 보니 리클라이너 동작시 가죽끼리 마찰을 일으키며 리클라이너로 펼쳐지고 접힐 때 소리가 꽤 거슬리게 나는 편이다. 낮에는 상관이 없는데 밤에 가족들이 집에서 잘 때 문을 열어두고 방에서 잔다면, 예민한 경우 이 리클라이너 소리에 잠이 깰 수도 있을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 가죽이 늘어나고, 쿠션 부분이 체중에 영향을 장기간 받아서 발생한 문제인 거 같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설계를 했다면 소음이 발생할 일은 없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결론: 예비 유부남에게 적극 추천

거거익선인 티브이와 소파,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에 진심인 예비 유부남이라면 이 소파는 꼭 사야 한다. 수많은 소파들이 놓여 있는 기흥의 리빙파워센터에서 한샘, 일룸 등등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소파에 앉아본 경험상 푹신함 정도가 너무 딱딱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푹신하지 않은 딱 중간 정도의 소파가 이 유로 601 소파였다. 거기에 가격 역시 할인을 잘 받으면 200만 원대에 지를 수 있으니 처음 구매하는 소파로 이만한 기능의 소파는 아마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장 무난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소파인 만큼 예비 와이프를 설득하기 쉬우니 꼭 이 소파를 사서 리클라이너 소파가 주는 천국을 누려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