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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경기도

가평 남이섬 닭갈비집 추천 / 가평 터미널 인근 맛집 / 소문난 정통닭갈비 음식점 방문 후기

by 참새∂ 2023. 1. 18.

 

개요

서울에서 가까운 가평이나 춘천 인근의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마어마하게 많은 닭갈비집의 숫자를 보고 놀라게 된다. 이 지역이 닭갈비가 유명세를 많이 타고 있어서 어느 음식점을 가야 할지 무척 망설여질 때 이 글을 읽으면 꽤나 도움이 되지 않을까. 이 포스팅에선 얼마 전 가평 여행을 다녀오게 되면서 방문했던 닭갈비 음식점에 대한 리뷰를 진행하려고 한다. 이름은 '소문난 정통 닭갈비'라는 곳으로 남이섬에서 꽤 멀리 떨어져 있어서 남이섬을 여행하고 바로 닭갈비를 먹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자차가 있다면 남이섬에서 약 10분 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 먼 위치에 있진 않은 편이다. 적당한 가격과 신선한 고기의 육질과 매콤한 소스까지, 적당히 매운맛의 닭갈비를 선호하는 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방문하기 좋은 음식점이다. 다만 우리 부부는 워낙에 맵찔이라서 매운 입 안을 달래가면서 먹어야만 했다. 

 

소문난 정통닭갈비 방문 정보

  •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태평길 13-8
  •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 전용 주차장: 있음
  • 남이섬 선착장까지 약 8분(자차 기준)

가평 읍내에 위치한 닭갈비집이라서 아무래도 남이섬 바로 옆에 있는 다양한 닭갈비 음식점들과는 위치적으로 다소 아쉬운 거리에 있다. 그래도 가평 읍내에 있기 때문에 가평 시외버스 터미널과의 접근성이 제법 좋은 편이다. 시외버스 등을 이용하여 이곳 가평에 방문하게 될 땐 꽤 괜찮은 거리에 있어 걸어가도 크게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음식점 앞에는 별도로 마련된 주차 공간이 있어서 주차하기 꽤나 어려운 가평 읍내의 환경 속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주차를 할 수 있다. 

 

소문난정통닭갈비 음식점 리뷰

내비게이션 앱을 이용하여 닭갈비집에 거의 도착하게 되면 멀리서부터 이렇게 노란색 간판으로 음식점의 위치를 알 수 있다. 이 표지판 바로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하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아직 점심시간이 되기 전인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는 편이라서 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테이블의 숫자는 생각보다 많은 편. 가평에 오는 많은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테이블을 가지고 있었다. 

 

소문난 정통닭갈비 메뉴판

메뉴는 역시나 닭갈비가 가장 메인 요리이며, 가격대는 1인분을 기준으로 책정이 되어 있었다. 250g이라서 적어 보이지만 다양한 야채 등과 함께 볶아지기 때문에 1인분당 한 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여기에서 우리 부부는 치즈닭갈비 2인분과 더불어 가락국수사리를 추가로 주문을 하게 되었다. 기본 반찬의 경우 가짓수는 적지만 별도로 셀프코너가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양껏 먹을 수 있었다. 

 

물을 마시면서 배고픈 배를 달래가며 조금 기다리고 있으니 맛있어 보이는 2인분의 닭갈비가 준비되어 나온다. 조리는 직원분이 직접 해주시기 때문에 별도로 닭갈비를 직접 조리할 일은 없다. 양배추, 깻잎 등의 야채와 더불어 떡볶이 떡이 수북하게 쌓여 있고 그 위에 닭갈비가 올려져 있는데, 막상 볼 땐 양이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 먹고 나면 너무 배불러서 남길 정도의 양이었다. 

 

우선 미리 나온 닭갈비들을 익히고 나서 치즈가 준비된다. 중간에 익어진 고기와 야채 등은 직원분이 먹으라고 하면 그때 먹으면 되는데 양념과 닭갈비, 야채들의 배합이 무척 괜찮은 편. 소스가 많이 묻어있지 않았음에도 적당히 단짠의 중간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맛있는 향과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정도면 치즈를 굳이 넣어서 먹지 않아도 될 정도. 

 

살짝 매콤한 맛있는 치즈 닭갈비

모든 조리가 거의 끝나갈때 즈음에 치즈가 수북하게 닭갈비 위에 뿌려진다. 이 치즈들이 다 익고 나면 드디어 본격적으로 먹방을 찍을 시간인데, 금방 익은 닭갈비에 치즈를 얹어서 먹으니 치즈의 풍미가 확 살아나며 쫀득한 식감이 더욱 많이 느껴졌다. 다만 맵찔이 기준으론 살짝 매콤한 수준을 넘어서서 약간 매운 느낌을 받는 정도 맵기를 가지고 있어 맵찔이 분들에겐 다소 주의가 필요하다. 물론 매운 걸 즐기는 분들에게는 약간 매콤한 수준이기 때문에 닭갈비와 더불어 매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이곳에 와서 닭갈비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