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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경기도

경기도 가평 빵집 추천 / 가평 맛집 가볼만한곳 / 가평 르봉뺑 본점 방문기, 위치, 영업시간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3. 1. 19.

 

개요

이번 포스팅에선 경기도 가평 여행을 다녀오면서 방문했었던 빵집인 '르봉뺑'이라고 하는 곳을 다녀온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 한다. 가평 여행을 계획하면서 우연히 발견했던 빵집으로 다양한 미디어에 노출이 되며 가평에서 일약 빵 맛집으로 SNS상에서 소개가 되고 있었다. 이곳에서만 판매하는 시그니쳐 메뉴격의 빵들이 꽤나 많아서 일반적인 빵집에 비해서 먹을만한 빵들이 제법 많다는 정보를 보고 방문하게 되었다. 겉은 바삭바삭하게 잘 구워져있고 속은 촉촉한 연유 크림이 들어있는 '연유쌀바게트' , 부드러운 느낌의 앙버터 프레첼, 갈릭치즈바게트 등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이한 느낌의 빵들이 많이 있었고 실제로 먹어봤을 때 지나치게 달지 않은 부드러운 맛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 덕에 질리지 않고 계속해서 다양한 빵들을 많이 먹어볼 수 있었다. 나중에 다시 가평에 방문하게 된다면 또 여러가지 빵을 사서 먹어보지 않을까

 

르봉뺑 본점 방문 정보

  • 주소: 경기 가평군 가평읍 석봉로 200 1층
  • 영업 시간: 매일 08:00 ~ 22:00
  • 전용 주차장: 없음
  • 추천 메뉴: 연유쌀바게트, 치즈바게트

작은 소도시인 가평읍내에 위치해 있는 르봉뺑은 아쉽게도 전용 주차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주차의 경우 큰길가에는 주정차 단속을 하고 있어서 주차할 수 없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골목, 혹은 공공기관 등에 위치한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필자의 경우 바로 옆에 위치한 보건소에 잠시 주차를 하고 빵을 사가지고 되돌아가는 방법을 이용했다. 이곳에서 사먹었던 빵중 가장 맛있었던건 연유쌀바게트와 갈릭치즈바게트였다. 속초의 봉브레드에서 먹었던 갈릭 바게트처럼 크림 등의 소스가 많이 뿌려져 있는 비주얼은 아니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을 수 있을 정도의 퀼리티를 보여주었다. 

 

르봉뺑 본점 건물

르봉뺑 건물은 1층의 작은 상가에 만들어져 있어 규모가 그렇게까지 많이 크진 않다. 입구에서부터 TV프로그램인 '생활의 달인' 등에 노출이 되었던 흔적이 역력한 다양한 표식들이 건물 외벽에 붙어 있어 이곳이 전국적으로 유명한 빵집이라는 걸 다시금 깨닫게 해주었다. 

 

다양한 르봉뺑의 빵 종류

빵집에 들어서자마자 고소한 빵냄새가 코끝을 간지럽히는게 느껴졌다. 입구에서부터 주변에 판매대가 놓여져 있으며 다양한 빵들이 만들어져서 방문객들의 소비욕구를 마구 끌어올리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다. 특히 흔히 볼 수 있는 주변의 파리xxx, 뚜레쥬르 같은 체인점 빵집들과는 다르게 빵들의 종류가 무척 다양하고, 흔하게 생긴 빵들이 아니라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우리 부부가 이곳에서 구매한 빵은 연유쌀바게트, 명란 바게트, 앙버터 프레첼과 치즈바게트 이렇게 총 네가지였다. 각각 빵들의 가격은 거진 5,000원대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어서 그렇게 싸지만은 않은 가격이였다. 하지만 이곳까지 온 이상 한번 먹어보긴 해 봐야 하니 여러가지의 빵을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았다.

 

가장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하던 '딸기한가득'이라고 하는 딸기 케이크의 모습. 딸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가격이 4만원에 육박하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케이크 중 하나이지 않을까. 딸기 덕후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케이크일 것이다. 

 

 

빵을 파는 판매대를 지나면 테이블에 앉아서 빵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서 파는 커피, 음료 등을 추가로 주문해서 같이 빵을 먹으며 휴식을 취할수도 있기 때문에 멀리서 방문한 여행객들에게는 최고의 쉼터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우리 부부는 빵을 이곳에서 먹지 않고 포장을 한 다음 펜션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많이 달지 않은, 맛의 균형을 지킨 빵

숙소로 가져와서 먹어본 빵의 맛은 달아서 맛있다기 보단 적당한 균형감을 가지고 있어서 맛있는 빵들이었다. 연유, 혹은 치즈들과 같은 소스의 맛은 보통 강한 맛을 내기 위해 소스의 지나치게 달거나 혹은 마늘의 향이 너무 강하거나 한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의 빵들은 보다 덜 달고 덜 진해서 담백하게 그리고 오랫동안 질리지 않고 같은 빵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특히 가장 특별한 경험이었던건 이곳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명란포테이토 바게트(사진 속 검정색 빵) 였다. 마치 해산물 파스타를 먹을 때 느낄 수 있는 살짝 짭짤하면서도 해산물의 풍미가 느껴지는 빵이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지나치게 짜진 않고 속은 감자 샐러드로 꽉 차 있어서 부드러운 감자의 맛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처음 먹어보는 맛의 빵이었다. 이 빵은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서 위에 추천하는 메뉴를 써놓은 곳엔 별도로 쓰지 않았으나, 한번쯤 먹어볼만한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이니 해산물을 좋아한다면 한번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