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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팁

2023년 전남 광양 매화 개화 및 절정 시기는? / 광양매화마을 축제 시기

by 참새∂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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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바야흐로 2023년의 겨울이 거의 지나가고 이제 본격적으로 매화, 복사꽃, 철쭉, 유채꽃, 그리고 벚꽃까지 다양한 봄의 전령들이 피어오르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된 마스크 의무 사항이 대부분 해제되고 실내마스크 착용까지 권고사항으로 바뀌게 되면서 긴 겨울 동안 추위를 피하느라 외출하지 못했던 사람들에게는 봄소식이 무척 반갑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선 봄에 피어오르는 꽃 중 가장 먼저 피어 봄의 전령으로 손꼽히는 꽃인 매화가 피는 시기, 그리고 가장 대표적인 매화 여행지인 광양매화마을의 개화시기는 언제일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목차

  1. 2021년, 2022년 매화 개화, 절정시기
  2. 2021년, 2022년 평년 기온 비교
  3. 2023년 매화 시기 예측
  4. 2023년 광양매화마을 축제 예정 시기

 

광주 지역 매화 개화 관련 자료, 기상청

2021년, 2022년 매화 개화, 절정 시기는?

통상적으로 광양 매화마을의 개화시기는 2월 말부터 3월 초에 이르기까지 무척 다양한 편이며 여기에 최근 기후 변화와 관련하여 유난히 기온에 대한 변동이 심한 편이다. 겨울 한파가 제대로 몰아치기 전인 1월 중순 경에는 긴팔티 하나를 입고 다녀도 되었을 정도로 날씨가 따뜻했고, 이 때문에 매화가 개화했다는 뉴스까지 보도되었을 정도이다. 따라서 기존에 인터넷에 많이 퍼져 있는 자료인 2009년부터 2018년 통계 자료는 이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어려운 통계가 아니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쨌든 작년이었던 2022년 전남 광양 매화가 절정이었던 시기는 3월 15일 전후였으며, 2021년에는 3월 10일 전후가 절정이었다. 

 

2021년, 2022년 평년 기온 비교

2021년, 2022년 평년 기온 자료, 출처: 기상청

위의 자료는 기상청에서 퍼온 자료로 2021년 3월과 2022년 3월의 평년 기온을 분석한 자료이다. 평균 기온을 살펴 보면 확연히 2022년 3월의 평년 기온이 2021년 기온에 비해 다소 낮아 개화가 늦게 되었었다. 이 탓에 매화가 개화된 후 절정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소요가 많이 되어 2021년에 비해 2022년엔 약 5일 정도 매화의 절정이 늦춰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물론 2022년 3월에 봄비가 많이 내려 이 때문에 기온이 낮았던 탔도 있었다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2023년 매화 개화 시기 예측

아직 3월이 되지 않아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현재까지 2023년 2월 중 기온은 평년 대비 2~5도 정도 높은 상태임을 기상청 공식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앞으로의 강수량이나 낮 최고기온에 따라서 매화의 개화, 그리고 절정의 시기가 달라지겠지만 기후 변화가 뚜렷하다면 작년에 비해선 더 빨리 피어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을 해 본다. 평년 개화일은 3월 13일 이었으므로 3월 10일 전후로 개화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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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마을 초가집 포인트에서 촬영한 사진

 

2023년 광양매화마을 축제시기

그렇다면 올해 2023년 광양매화마을의 축제시기는 언제일까. 보통 개화일을 맞추기가 어렵다면 광양 매화마을의 축제 기간 중 중간 즈음에 방문하는 것이 여러모로 현명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이 방문하는 축제인 만큼 주말은 최대한 피하거나 새벽같이 집에서 아침일찍 광양매화마을에 도착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광양시에서 발표한 광양매화마을의 2023년 매화 축제 정보는 다음과 같다. 

  • 축제 명칭: 2023 광양 매화축제
  • 기간: 2023년 3월 10일 ~ 19일
  • 장소: 광양시 전역(주 행사장, 다압면 매화마을 일원)
  • 주최: 광양시, 주관: 광양매화축제위원회

광양시에서도 작년보다 약간 빠른 3월 10일부터 3월 19일에 이르는 기간을 축제 기간으로 확정 지어놓은 상태이다. 3월 강수량이 기후 변화에 의해 변덕이 심하다면 이 축제기간이 매화 개화에 맞춰지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일단은 이 축제기간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고 할 수 있겠다. 조금만 견디면 따뜻한 3월이 찾아오고 외출할 때 입는 외투의 두께가 점차 줄어드는 외출하기 좋을 때가 다가올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상황이 그리 전망이 밝진 않아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겠지만 다가오는 봄의 설렘만큼은 거리낌 없이 마음껏 즐겨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