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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여행3

보령 가볼만한곳 / 보령 여행 / 충청수영성 & 오천항 평소 보령 하면 대천해수욕장밖에 떠오르질 않았는데, 이곳을 방문한 이후로 보령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었다. 보령도 막상 구석구석 탐방하다 보니, 관광지가 많은 곳이었다. 다만 타지 사람들이 잘 모를 뿐이지.. 오늘은 항구와 바다를 끼고, 언덕에 자리 잡은 충청수영성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느 미세먼지 농도가 약하고 맑은 날, 차를 몰고 오천항 부근으로 향한다. 보령 인근의 바다가 아닌, 지도상 보령의 윗부분에 있는 곳에 있어, 보령에서부터 약 20~30분 정도를 더 진입해야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처음엔 충청수영항을 네비에 검색해서 차를 몰고 가봤는데, 오천항부터해서 대부분의 주차장엔 차가 가득 차 있어 당황했다. 두 바퀴 정도를 돌다가 우연히 만난 공영주차장. 오천면 소성리 694 를 네비에 검색해서 .. 2020. 11. 1.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 일기 #3 몽산포 해수욕장의 서서히 일몰이 끝나간다. 더 어두워지기 전에, 우리는 저녁 식사 준비를 위해 서둘러 텐트로 돌아가야 했다. 바닥에서 꿈틀대는 게, 각종 조개들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중.. 마지막으로 일몰을 한번 더 촬영 한 후, 서둘러 텐트로 돌아왔다. 본격적인 만찬 준비의 시작. 한쪽에선 물을 끓여 파스타 면을 삶을 물을 준비하고, 한쪽에선 고기를 굽기 시작한다. 오늘의 쉐프인 후배 3. 준비하는 파스타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다. 나이많은 어르신은 물을 마시고.. 짬 3순위는 열심히 고기를 굽고.. 장식용 조명도 설치해서, 다소 심심할 수 있는 텐트의 분위기도 살려본다. 어느덧 물이 끓고, 면을 삶기 시작한다. 마늘을 약불로 지져 마늘향이 바깥으로 빠져나오도록 우려낸다.. 라고 쉐프인 후배3이 설명해줬다.. 2020. 10. 29.
태안 몽산포 해수욕장 캠핑 일기 #1 2020년 어느 무료한 초가을. 어느 날과 다름없이 근무를 하던 도중 울리는 단체 카톡방 하나, 강릉에서 같이 군생활을 함께 하던 후배들과의 카톡방이었다. 안 본 지 반년은 지난 거 같아 모임을 계획하던 중에 캠핑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다. 캠핑을 자주 다니던 후배 한 명을 제외하곤 캠핑에 캠 자도 모르던 사람들인지라, 호기심이 생기게 되었고, 시간이 맞는 날을 잡아 캠핑을 하기로 계획을 세우게 된다. 태안의 해안가에 위치한 몽산포 오션캠핑장. 다른 인근 야영장들과 다르게, 예약제가 아닌 선착순으로 자리를 잡고 캠핑을 하는 곳이었다. 이미 다른 곳들은 예약이 가득 차 있는 상태라, 아침 일찍 캠핑장에 자리를 잡기 위해 출발한다. 전주에서 두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캠핑장. 의외의 난관이 처음부터 발.. 2020.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