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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근교 여행3

대만 여행 #10/ 타이루거 협곡 1 4일차 대만여행의 아침이 밝는다. 이날은 대만 동부지역인 화롄으로 기차를 타고 움직이기로 한다. 전날 기차역에서 미리 구매한 화롄 기차표를 들고 다시 기차역으로 향한다. 하지만 이미 만차였기 때문에,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입석으로 기차를 탈 수 밖에 없었다. 바닥에라도 앉아서 가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여의치 않아 계속 서서 간 기억이 난다.. 정말 힘들었음 ㅠ 혹시나 화롄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미리 기차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두시간정도 걸려서 화롄역에 도착한 후, 미리 예약해 둔 택시투어 기사분을 만나 타이루거 협곡으로 향한다. 몇십분 가량 산길을 타다 보니, 드디어 타이루거 협곡 입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라고 택시기사분이 배려를 해주셔서 입구에서부터 사진을 찍을 수 있었.. 2020. 11. 18.
대만 여행 #7 / 예진지(예류-진과스-지우펀)투어 / 지우펀 야경 여행 이제 지우펀 여행이다. 애니메이션인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 유난히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어서 더욱 기대가 컸다. 택시를 타고 한참 가다보니 어느덧 해가 떨어지려고 하는 시간대에 도착한다. 택시에서 내려서 좀 걷자보니 어느 시장에 도착한다. 이미 사람이 빽빽하게 있는 상황. 길이 워낙 좁은지라 사람들 어깨를 스치며 안쪽으로 쭉 들어간다. 여러 기념품과 먹거리가 한가득이다. 화려한 조명과 여러 물품들을 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이곳도 산속에 위치한 마을이라, 시장 밖으로 나와보니 온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있다. 해안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네라 멀리 바다가 보인다. 높은 지대 덕에 어느 곳에 서 있어도 전망이 너.. 2020. 11. 6.
대만 여행 #6 / 예진지(예류-진과스-지우펀)투어 /진과스 여행 예류 지질공원의 주차장에서 다시 택시를 타고 진과스로 향한다. 광산 관광지로 유명한 진과스는 대만의 2차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만든 광산이었다고 한다. 대만 당국에선 그때 당시의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어, 수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벚꽃이 필 시기엔 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는데, 여름에 방문한지라 아쉬웠다. 택시 기사분이 우리를 진과스의 한 장소에 내려준다. 눈앞에 여행안내소가 위치해있다. 구름이 껴 있는 상태라, 그래도 많이 덥진 않다, 그냥 습기가 너무 높을 뿐.. 길을 따라 이 광산 마을을 쭉 둘러보기로 한다. 관광지 개발로 버려진 탄광을 잘 보존하면서, 주변에 여러 상권들이 들어선 모습이다. 탄광을 빼놓곤 한국 부산의 감천문화마을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빨간 벽돌길을 따라 쭉 이동한다... 2020.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