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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6

2차 유럽 여행 #4 / 프랑스 파리 여행 #4(뤽상부르 공원, 몽마르뜨 언덕 야경) 노트르담 대성당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이제 우리는 뤽상부르 공원으로 천천히 걸어가기 시작한다. 저번에 한번 방문한 적이 있었지만, 워낙에 공원이 넓기도 하고, 시간이 촉박한지라 맛보기로만 둘러봤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번에는 진득하게 뤽상부르 공원이 왜 그렇게 파리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인지 느껴보기 위해 다시 한번 방문하기로 한다. 구글 맵으로 봤을때 특별히 멀지 않은 거리로, 약 도보로 20~30분정도면 도착 할 듯한 거리. 멀리서나마 노트르담 대성당의 뒷모습을 마지막으로 감상하고 성당 건너편 길로 들어간다. 계속해서 걷다보니 여름의 날씨가 본격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동남아만큼의 더위는 아니었지만, 그늘을 벗어나면 바로 땀이 등에서 주르륵 흘러 내릴 정도로 덥다. 자전거에 바게뜨 큰거 하나.. 2021. 2. 3.
2차 유럽 여행 #3 / 프랑스 파리 여행 #3(루브르 박물관 외관, 노트르담 대성당) 무척이나 피곤했던 프랑스에서의 첫날이 지나가고, 파리에서 맞는 첫번째 아침. 유난히 날씨가 더워 에어컨 곁을 떠나기 싫었지만, 우리는 조금이라도 더 많은 파리의 풍경을 만나기 위해 서둘러 준비를 마치고 바깥으로 나온다. 이날은 루브르 박물관에 들어가진 않고 피라미드와 주변만 보기로 하고, 노트르담 성당, 그리고 몽마르뜨 언덕에서 야경을 감상하기로 한 날. 지난 유럽 여행때 시간에 쫓기면 구경을 해온 터라, 이번에는 사진을 최대한 많이 찍어보겠노라 다짐을 해본다. 숙소를 벗어나 지하철을 타고, 루브르 박물관 인근의 지하철 역에 도착한다. 아침에 일찍 나오니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는건지 자전거를 탄 현지인들이 참 많다. 남들은 일할 시간에 우리는 열심히 관광중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달으며 더욱 여행뽕에 취한.. 2021. 2. 2.
2차 유럽 여행 #1 / 프랑스 파리 여행기 #1(개선문, 에펠탑) 거리의 집시들과 더러운 지하철등으로 인해 프랑스 파리는 다시 오지 않겠다고 다짐했것만 또 다시 오고야 말았다. 이번 유럽여행의 루트는 크게 프랑스 - 스위스 - 이탈리아, 후배를 배려해 이전 유럽여행때 관광하기 좋았던 곳 위주로 루트를 짰는데, 사실상 스위스에 다시 한번 길게 체류해보고 싶어 오로지 스위스 만을 위해 유럽으로 왔다. 동남아 여행을 끝마치고 프랑스 파리로 날아온 나와 후배, 불과 하루사이에 우리는 동남아에서 유럽으로 넘어왔다. 첫 유럽 여행 당시에도 무척 뜨겁고 더웠는데, 이날도 무척이나 더운 날씨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공항에서 몽마르뜨 언덕 인근에 있는 호텔을 미리 예약한 우리는 숙소로 곧장 가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거리로 나선다. 한번 가 봤던 여행지중에, 인상 깊었던 곳만을.. 2021. 1. 31.
유럽 여행 #15 / 프랑스 니스 / 니스 해변, 그리고 야경 애즈빌리지에서 버스를 타고 니스로 다시 돌아와, 해안 방향으로 걷기 시작한다. 해가 지려면 시간이 워낙 많이 남아, 일단 해안을 구경했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가 쉬고 그 이후에 다시 야경을 구경하러 나올 계획을 세운다. 구글 맵을 키고 해안 방향이 어딘질 보고 무작정 걷다가 트램을 만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트램 노선좀 분석해보고 트램을 탈걸 그랬나 싶다. 걸으면서 동네 구경을 하려고 걷기만을 고집했는데.. 드넓은 광장을 걷는 중. 저 좁은 라인을 따라 큰 트램이 탈선이 없이 지나다니는게 신기하기만 하다. 시계 괘종이 크게 울리길래 깜짝놀란다. 주변을 찾아보니 커다란 시계탑이 우뚝 서 있다. 해변가로 걸어가다가, 해변 인근에 있는 전망대를 지도에서 발견하고, 잠깐 방향을 틀어 전망대쪽으로 향한다. 계단을 .. 2020. 12. 13.
유럽 여행 #14 / 프랑스 니스 / 애즈빌리지 여행 좁은 버스를 타고 애즈빌리지로 향하는 길. 다행히 버스의 복도가 아닌 창가 인근에 자리를 잡고 서서 갈 수 있었다. 현지에서도 워낙 인기가 많은 관광지인건지, 꽤 많은 사람들이 애즈빌리지로 향한다. 답답한 버스 내부. 다행히 에어컨은 빵빵해 견딜 수 있는 환경이다. 약 30~40여분을 달려 도착한 애즈빌리지. 아쉽게도 구름이 잔뜩 껴 멋진 풍경을 보기 힘든 날씨었다. 애즈빌리지 전망대 입구를 찾아 구글맵을 키고 지도를 더듬으며 낮은 언덕을 올라간다. 흐린 날씨가 참 아쉽기만 하다. 하늘이 파랗게 나와주면 더욱 멋졌을 텐데.. 그래도 일단 여행을 왔으니 열정적으로 최대한 찍어본다. 고지대에 위치한 곳이라 그런지 구름에 갇혀 있는 풍경이 보인다. 단순히 구름 속에 갇혀 흐리게 보일거 같아서 일단 파란 하늘에.. 2020. 12. 12.
유럽 여행 # 13 / 프랑스 니스 / 니스 돌아다니기 바르셀로나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침 일찍 일어나 프랑스 니스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탄다. 바르셀로나처럼 니스 역시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로, 프랑스의 남부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이전에도 휴양도시로 유명한 곳이라 몇번 들어봤지만, 내가 이곳에 실제 가게 될줄이야.. 자유여행으로 계획을 짰어도 아마 계획짤때 반드시 방문했을 도시이다. 여담으로, 내가 니스를 떠나고 약 이주 뒤에 니스 해안가에서 테러 사건이 발생했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다른나라에서 뉴스를 접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던 기억이 난다. 테러가 발생한 그 장소를 그대로 걸었었는데.. 각설하고, 아침일찍 달린 버스는 점심이 되기 전에 니스에 도착한다. 숙소에 짐을 풀고 니스 동네를 느껴보기 위해 카메라를 메고 숙소를 나온다. 일단 목표는 니스 .. 2020. 1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