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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각종 팁

모기향의 원리 / 종류 및 장단점 / 캠핑때 어떤 모기향을 써야할까?

by 참새∂ 2023. 5. 16.

개요

따뜻한 봄이 되고 여름이 다가오기 시작하면서 그동안 겨울 내내 보이지 않던 모기들이 캠핑장 텐트 내부 구석에서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 계절이 왔다. 텐트 안으로 들어오는 벌레들을 막기 위해서 슬슬 모기향 등의 방충제품을 서랍장에서 꺼내야 할 때, 벌레, 그리고 모기들에게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 캠퍼들은 캠핑장에서 캠핑을 할 때 어떤 모기향을 써야 할까. 이 포스팅에선 다양한 모기향들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캠핑 때 어떤 제품을 써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뤄보도록 하겠다. 


목차

  1. 모기향의 원리
  2. 모기향의 종류 및 장단점
  3. 캠핑에 좋은 모기향은?

모기향의 원리

모기향은 기본적으로 살충제를 베이스로 만들어진다. 이 살충제는 보통 무색의 액체로 되어 있으며 약한 향기가 나는 물질인데, 물에 잘 녹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살충제는 모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충들을 제거하는 데에 사용이 되며 이 살충제를 베이스로 다양한 모기향이 만들어지게 된다. 즉 전기로 작동되는 모기향이나, 불을 사용하여 연기를 발생시키는 나선형 모기향 둘 다 같은 살충제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기향의 원료(제충국소)가 불을 피워서 공기중에 퍼지게 되어 모기와 접촉을 하게 되면 모기의 신경이 마비되어 죽게 만드는 원리로 모기향이 사용된다. 살충제의 원료가 생물의 신경의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서 계속 쌓이게 하고, 이로 인해 근육을 계속해서 수축을 시키게 된다. 이로 인해 날개가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호흡 근육 또한 마비시켜 곤충을 죽게 만드는 것이다. 


모기향의 종류 및 장단점

모기향에는 크게 에어로졸로 뿌리는 스프레이 방식, 전기로 작동하는 전자 매트 방식, 그리고 캠핑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불로 피우는 나선형 모기향이 있다. 이 세 가지 모두 다 원리는 위에 써 놓은 것처럼 살충제의 원료인 제충국소가 공기 중에 퍼지게 되면 이와 접촉한 모기를 죽게 만든다. 다만 이 제충국소 성분을 공기 중으로 어떻게 날리는 가에 대한 차이만 존재한다. 

 

 

나선형 모기향

나선형 모기향은 불을 직접 피워 제충국소를 연기를 이용해서 공기 중으로 피우는 방식이다. 모기를 퇴치하는 효과는 모든 모기향 종류 중에서 단연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천천히 연기가 피어오르기 때문에 빠르게 분사되는 에어로졸 등의 살충제에 비해 직접적으로 모기를 죽이는 데에는 그 효과가 크지 않다. 다만 이 연기에 대한 위험성을 직감해 모기들이 도망을 다니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모기를 쫓아내는 데에는 큰 효과를 가지고 있다. 지속 시간은 약 7시간.

다만 연기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다양한 단점들이 존재한다. 우선 미세먼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에 실내에서는 사용하는 걸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수면을 하면서 계속해서 연기를 들이마시면 미세먼지가 쌓여 폐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여기에 물체가 연소될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 등에도 노출이 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 사용시 환기가 필요하다. 아이러니하게도 환기를 하게 되면 모기에게 노출될 수 있는 확률이 조금이나마 올라가기 때문에 대부분 실외 활동 시, 특히 캠핑 때 많이 사용하는 방식의 모기향이다. 

 

에어로졸 살충제

직접적으로 모기 등 해충에게 닿게 되는 에어로졸 살충제는 분사와 동시에 해충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가하기 때문에 살충 효과가 극대화된다. 다만 일시적으로 뿌리는 동안, 그리고 공기중에 분사된 살충제가 바닥에 가라앉을 때까지만 그 효과가 유효하며 시간이 지나면 모기를 퇴치하는 영향력이 점차적으로 줄어든다. 즉 잠드는 동안에는 추가적으로 에어로졸 살충제를 분사할 수 없으므로 모기에 대한 영향력은 매우 일시적인 편. 캠핑등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잠이 들었을 때 사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리 효과적이진 못하다. 

 

전자식 모기향

일명 홈매트라는 제품을 대명사로 사용할 정도로 전자식 모기향은 오래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다. 그도 그럴것이 나선형 모기향은 연기로 살충제가 천천히 분사되는 방식이다 보니 다양한 단점들에 노출되어 있지만, 이 전자식 모기향은 수증기 형태로 공기 중에 퍼지기 때문에 냄새가 많이 발생하지 않는다. 다만 캠핑 때는 전기를 끌어다 쓰는 릴선 등이 없는 경우에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고 전기와 관련된 안전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살충 효과 자체는 나선형 모기향보다는 좋지 않으나, 실내에서 모기향이 필요한 경우에는 단연코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모기향이다. 


정리: 캠핑에 좋은 모기향은?

그렇다면 캠핑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어떤 모기향을 사용해야 할까. 가장 베스트인건 텐트 입구 주변에 나선형 모기향을 최소 두 개 정도씩 배치를 하고, 실내에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는 릴선이 있다면 이 릴선에 전자식 모기향을 꽂아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실내, 그리고 실외에서 모기향을 피우게 되므로 실외에서 침투한 모기의 활동량을 조금이나마 더욱 줄일 수 있다. 둘 중 한 가지만 사용하라면 역시 나선형 모기향, 실제 캠핑장에 가면 많은 사람들이 이 나선형 모기향을 사용하는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모기를 퇴치할 순 없기 때문에 몇 방 정도는 물릴 각오를 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나선형과 전자식 모기향을 두 개를 들고 캠핑장에 가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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