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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전남 가볼만한곳 / 전남 꽃축제 / 광양 매화마을

by 참새∂ 2019. 3. 3.

어느덧 겨울이 지나고 벌써 봄기운이 다가오는 듯 하다.

그동안 수많은 봄꽃 출사를 다녔지만, 가장 만족스러웠던 곳인 광양 매화마을에 대해 소개하려고 한다.

보통 3월 말~4월 초에 매화 개화시기라서 이즈음에 맞춰서 매화마을 축제가 열린다.

(올해는 3.8~3.17)

전국적으로 워낙 유명한 관광지인 탓에, 축제 기간만 되면 이 지역의 교통은 거의 마비되다 싶을 정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몰린다.

워낙 시골이기도 하고, 도로도 좁다보니 주차하기가 만만하지 않을 곳..

거의 매년 방문하지만, 대부분 차는 외곽에 주차하고, 약 20여분을 걸어서 마을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마을까지 걸어가기엔 다소 힘들지만, 가는 길목에도 매화가 많이 피어있어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면 금방 도착할 수 있다.

 

 

 

섬진강변에 도착하면, 길거리에 수많은 매화나무들을 볼 수 있다.

멀리서보면 하얀 눈이 내린것 처럼 온 마을이 매화로 덮여 있다.

 

 

마을에 걸어들어가다보면, 이렇게 홍매화도 볼 수 있어서, 출사의 재미가 아주 쏠쏠한 곳.

 

 

언덕길을 걸어오르며 매화마을로 향한다.

앞서 말했다시피, 축제기간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 

온 동네가 주차장으로 변해서 차를 가지고 들어왔다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ㅠ

 

 

몇십분을 걸어 들어오니, 매화마을 근처에 다다랐다.

바닥에 있는 파란 잔디와 매화나무의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출사를 가기 참 좋은 곳이다.

 

 

매화마을에 진입을 하면, 이렇게 수많은 매화들을 볼 수 있다.

이름이 왜 매화마을인지 알 수 있는 순간.

 

 

매화마을의 안쪽으로 진입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언덕을 올라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향하는 곳으로 가다 보면, 자연스레 마을 안쪽으로 진입을 하게 된다.

그 길 중간에는 이렇게 대나무 숲이 시원시원하게 자리를 잡고 있어 중간에 휴식겸 대나무를 이용한 사진촬영을 할 수 있다.

 

 

매화마을에서도 가장 유명한 장소에 도착.

사방에 매화들과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정자가 여러군데에 있는데, 이곳에 올라서 시야에 가득한 매화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른다.

 

 

매화마을 내부에 있는 초가집.

이 초가집 풍경, 특히 매직아워때의 야경을 찍으려고 전국적으로 수많은 사진가들이 모인다.

일부(진상)사진가들은 사진좀 건지겠다고 이곳에 일렬로 삼각대를 박고 서서 일반 관광객들의 원활한 관광을 방해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ㅠ

 

 

 

 

 

해가 저물어 갈 때 쯤에 촬영하면 , 매화의 색감을 따뜻하게 사진에 담을 수 있다.

시선이 가는곳 마다 매화가 있기 때문에 카메라를 분주히 놀려서 매화를 담아야 한다.

 

 

 

사진만 봐도 따뜻한 느낌이 든다.

올해에도 꼭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어서 3월 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ㅎㅎ

 

 

조금 귀찮더라도, 이 초가집 주변으로 발달된 언덕에 오르면 더욱 멋진 마을 풍경을 볼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올라가는 걸 추천한다.

벌써 2019년의 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꽃 구경, 봄꽃 출사를 준비하고 있다면, 매화마을에 방문하는 계획을 세워보자.

다만 교통이 많이 안좋은 곳이니, 서둘러 일찍 방문하거나 사람이 드문 지역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이동하여 구경하는걸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