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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전라도

구례 산수유마을

by 참새∂ 2019. 3. 4.

구례 산수유마을/구례여행/구례 봄꽃 여행지/봄꽃 출사


광양 매화마을과 더불어 봄의 전령중 1,2위를 다투는 꽃 여행지인 구례 산수유마을.

매화마을은 하얀 꽃으로 뒤덮여 있다면, 이곳은 봄이 다가오면 노란 꽃들이 온 마을을 수놓는다.

이곳도 광양 매화마을과 마찬가지로 교통이 좋지 않기 때문에 아침 일찍 출발하여 구경하는게 좋다.

안그러면 길가에서 계속 서있는 대참사를 맞게 된다..ㅠ

2019년 축제는 3.16~3.24 기간 동안 열린다니 참고하자.

네비게이션: 구례 산수유마을


주차장이 꽤 잘되어 있다, 하지만 축제 기간중에 점심 이후에 도착을 하면, 

마을과 상당히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경험담 ㅠ)



마을 안쪽으로 들어서면 사방이 노란 풍경을 볼 수 있다.

개나리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 처음 가보는 사람들은 이색적인 풍경으로 느껴진다.

나 또한 처음 간날 감탄해 마지 않았던 풍경이다.




축제장 주변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마을 외곽에도 산수유가 넓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사람의 발길이 더딘곳을 좋아한다면 마을 골목길로 들어가보는걸 추천한다.

물론 사람많은 곳이 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긴 하지만, 이런 고즈넉한 풍경도 나쁘지 않다.



어느 길을 가던지 이렇게 많은 산수유가 맞이해준다.

특히 마을 하천 주변으로 이루어진 나무 데크 길을 따라서 걸으면 산수유 나무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날 수 있다.



관광객들이 워낙 많이 있기 때문에 이런 좁은길에서는 사진 촬영할때 좀 힘든 편이다.

사진을 찍으려고 정지해있다보면, 내 뒤로 차량이 정체하듯이 사람들이 길게 기다리고 서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ㅠ



마을 계곡을 따라서 관광객들이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특히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이 계곡은 인기가 좋아서 장노출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동네길을 걷다보니, 전형적인 S자길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다시봐도 정말 넓은 마을 풍경 ㅠ 올해에 방문할땐 천천히 구석구석 돌아볼 예정이다.



마을이 많이 넓기 때문에, 초반에 체력조절을 안하면 지치기 쉽다.

중간중간 음식도 먹으면서 체력을 보충해야한다, 특히 주차해놓은 차가 가까이 있지 않다면 체력 안배를 잘 해야한다.



빛이 길어지면서, 나무 사이로 햇빛이 파고들기 시작할때쯤 찍었다.

미세먼지가 많이 없었다면, 깨끗한 하늘의 역광 촬영도 해보고 싶지만.. 요새 미세먼지가 정말 극성이라 아쉬울 따름이다.



홍일점마냥 매화나무로 보이는 나무 한그루가 서 있길래 찍어보았다.

온통 노란세상인데 뜬금없이 분홍빛 풍경이 서 있어 강한 색 대비가 느껴진다.



마을 주민인 이 강아지도 봄볕을 느끼려고 담장 위에 올라간 듯 해서 참 반가웠다.



이제 축제까지 몇주 안남았다, 대략 10여일 정도 남았는데...

산수유 개화가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예의 주시를 하며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다.

미세먼지가 없는 날에 날을 잡아서 방문을 해보려고 한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방문할 봄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구례에 있는 산수유마을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