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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강원도

속초 맛집(빵집)/ 마늘바게뜨: 봉브레드 방문기

by 참새∂ 2021. 5. 11.

이미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마늘바게뜨로 유명한 속초의 봉브레드를 오랜만에 다녀왔다.

원래 아파트 단지의 작은 상가에서 운영중이었던 봉브레드는 

마늘바게뜨가 SNS를 통해 유명세를 타게 되면서 강릉과 속초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며 매출액이 급상승하게 되었고,

현재 위치에 확장 이전을 하며 더욱 맛있는 빵들을 판매하면서 무척 유명해졌다.

(개인적으로 봤을땐 파리바게뜨나 뚜레쥬르처럼 봉브레드도 전국적으로 체인점을 열면 대박날듯..)

 


봉브레드 주소: 강원 속초시 동해대로 4344-1

휴무일: 목요일 & 일요일


속초 IC에서 차로 약 10분정도에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어, 고속도로를 이용시에 방문이 편하다.

하지만 바로 앞에 위치한 주차장엔 4~5대밖에 댈 수 없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노려서 주차를 해야한다.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주차요원분이 안내를 해주기 때문에 그래도 편하게 주차가 가능하다.

 

목요일, 일요일에 휴일임을 알리는 플랜카드.

혹시 몰라서 다음에 또 방문할 일이 있을까 싶어 사진을 하나 찍어놓았다.

 

안으로 입장하면 친절한 직원분들의 인사와 함께 다른 빵집에선 보기 힘든 비쥬얼들의 빵들이 보인다.

 

방금 막 구워졌는지 노릇노릇하게 잘 익어진 빵들과, 치즈들이 고온에 녹아내리다못해 흐르는 비쥬얼을 가진 빵들.

꽤나 비싼 값을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저렴한 가격에 두번 놀랐다.

이곳에서 약 5만원 어치를 사갔다는 모 블로거분의 말처럼 마음같아선 하나 씩 다 사가고 싶을 정도..

정작 마늘 바게뜨는 보이질 않아서 찾아봤더니, 알고보니 계산대에서 쌓아두고 판매를 하고 있다.

 

동네의 웬만한 빵집에선 찾아보기 힘든 비주얼들의 빵.

 

개인적으로 티라미슈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티라미슈로 만든 빵이 있어 한참을 구매할까 이 앞에서 망설였다.

사진을 찍고있는데도, 맛이 입안에서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이미 마음은 빵을 구매한지 오래.

 

한쪽에는 여심(?)을 자극할만한 많은 종류의 타르트들이 있다.

 

아주 달달할 것 같은 타르트들.

글을 쓰는 와중에도 입 안에 침이 고일 정도.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빵들이 판매되고 있다.

원래 빵집에서 한바퀴 돌고나서 어떤 빵을 구매할지 결정하는게 대다수였던 나인데, 

이곳에서는 거진 세바퀴는 돌며 무슨빵을 사야할지 한참을 고민했다.

 

한참을 빙글빙글 돌다가 고른 고로케 하나.

반쪽으로 잘라져 있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인다.

안자른 것 보다는 역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여서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이 빵을 골랐다.

 

 전주의 빵집에서도 볼 수 있는 마약빵과, 흔치 않은 먹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빵들.

평소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곳에 방문시 꽤나 유혹을 이겨내기 힘들 듯..

 

처음보는 느낌의 크로아상

딸기 맛을 내는 가루가 뿌려진 건지, 비쥬얼이 정말 독특하다.

 

한바퀴를 더 둘러보다가 다시 티라미슈 빵 앞에서 한참을 고민한다.

하지만 결국에는 이 빵을 사지 않고 다른 빵들을 집어 들었다.

아직도 이 빵을 사지 않은 걸 두고두고 후회중..

 

엄청나게 커다란 고구마 콘치즈

정말 맛있어 보이지만 몇입 먹다보면 고구마 특유의 달달함 덕에 금방 질릴 듯 한 비쥬얼이다.

 

마늘 바게뜨 구매 팁:

다른 빵을 고른다음 계산대에 가져가서 계산을 진행할때 

마늘바게뜨 달라고 하면 갓 만든 마늘 바게뜨와 함께 계산을 해준다.

 

신선해 보이는 케잌들

 

봉브레드에서 맛있는 쇼핑을 진행한 후, 마늘바게뜨를 개봉해서 한 조각을 잘라서 차에서 먹어본다.

마늘의 풍미가 확 느껴지며, 달달한 크림소스가 정말 맛있는 마늘바게뜨.

특히나 빵 자체도 크림 덕에 촉촉하게 수분이 유지되고 있어 한입에 먹어도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혹시라도 속초나 강릉을 방문할 예정이라면 집에 돌아갈때 차 안에서 먹을 수 있는 빵을 이곳에서 사서 먹으면 정말 꿀맛이다.

또한 봉브레드는 택배 주문도 받고 있다고 하니, 마늘 바게뜨를 한번쯤은 택배로 받아서 먹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