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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루프탑 카페 추천 / 카페 아르디

by 참새∂ 2021. 7. 19.

여름이 다가오는 시기라서 그런지 어느덧 햇살이 무척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그래도 아직은 남중고도 시간만 지나면 그래도 시원한 날씨가 유지되고 있는데, 더욱 더 많이 더워지기 전에 루프탑에서 여유를 즐겨보기 위해 군산에서 루프탑을 운영하고 있는 카페를 검색해서 방문을 해봤다. 월명동 쪽에 위치한 이 카페의 이름은 카페 아르디. 전주의 객리단길처럼 유동인구가 꽤 있는 동네인 월명동 인근에 있는 카페로, 2층 건물이 전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군산에서 가장 볼거리가 가득한 동네인 만큼 많이 걸어다니면서 관광을 하다가 잠시 쉬러 이곳에 있는 루프탑에 올라가면 안성맞춤이다.

 


카페 아르디 주소: 전북 군산시 구영신창길 26

영업 시간 :매일 10:30 - 22:00  (월요일 휴무)

레스토랑 Open 11: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이곳의 특이한 점은 레스토랑으로도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방문땐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고 카페로서 이용했기 때문에

레스토랑 음식 후기는 없다는 점을 참고하도록 하자.

 

카페만을 위한 주차장을 따로 인근에 없고, 길가에 적당히 주차를 하면 된다.


카페 외관의 모습. 완전히 유리로 한가득 덮혀 있기 때문에

비교적 멀리서 봐도 찾기가 쉽다.

 

내부에 들어서면 맛있는 음식 냄새와 함께 커피향이 한가득 퍼져 있는 걸 느낄 수 있다.

계산하는 카운터와 바닥의 자재가 대리석 비슷한 자재로 만들어져 있어 꽤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낸다.

 

카페 아르디에서 제공하는 커피/음료의 메뉴들과 가격.

생각보단 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이번엔 여기서 블루베리 요거트를 먹어보려고 한다.

 

1층 창가에 있는 자리.

좌측 구석에 자세히 보면 카페에서 기르고 있는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 걸 볼 수 있다.

 

이름은 베리였던걸로 기억하는 푸들 처럼 생긴 아이.

손님이 오면 반갑게 달려와서 맞아주기에 무척 바쁘다.

강아지를 좋아한다면 이곳에 들러서 이 강아지와 놀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카페 구석구석을 익숙한 듯 제집마냥 돌아다니고 있는 베리.

 

이 카페에 온 목적인 루프탑으로 계단을 이용해 올라간다.

 

2층으로 올라와서 바깥으로 나온 다음,

뒤쪽에 있는 계단으로 한번 더 올라가야 루프탑으로 올라갈 수 있다.

 

열심히 계단을 오르면 보이는 루프탑의 모습.

 

조용한 동네에 만들어져 있는 카페라 그런지, 간간히 들리는 차들의 엔진 소리 말고는 무척 분위기가 좋다.

인조잔디 덕에 푹신하고 누워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다.

 

아직 주문한 음료가 나오기 전이라 일단 자리를 잡고 누웠다(?).

막 편한 소재의 의자가 아니라 마치 대나무 껍질로 만든 듯한 느낌이지만

막상 누워보면 무척 편하고 통풍이 잘되어 시원하다.

 

블루베리 요거트의 모습.

맛은 특별하게 이곳이 제일 맛있거나 하진 않지만 딱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 이었다.

해가 천천히 지기 시작하고, 주변에 불들이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야경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골목에 있는 곳이다 보니 그렇게 많이 멋진 야경을 볼 순 없지만, 이정도 분위기면 무척 괜찮은 루프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한밤중에도 더운 열대야가 시작되면 무척이나 인기가 많아질 것만 같은 장소.

시원한 음료와 함께 선선한 바람을 즐기고 싶다면 

월명동에 있는 이 카페 아르디 라는 곳에 들러서 한잔의 여유를 즐기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