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제버거 맛집 / 군산 맛집 추천 / 키친후가

 

평소에 필자는 수제버거를 무척이나 좋아해서 방방곡곡에 있는 수제버거 집을 찾아서 열심히 돌아다니곤 한다. 이날은 군산에 무척이나 유명한 수제버거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을 해 보았다. 음식점의 이름은 키친 후가. 특별히 체인점인 곳이 아니라서 처음 듣는 상호명에 반신반의로 방문을 했는데 꽤나 괜찮은 맛집을 찾은 듯해서 이렇게 후기 포스팅을 작성한다. 앞으로 수제버거가 생각나는 날에는 군산에 있는 이 키친 후가를 자주 방문할 거 같다. 작은 음식점이지만 군산시청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멀리서 와도 그게 무리 없이 찾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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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 후가 주소: 전북 군산시 양안로 32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Last order 19:00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마지막 주문 시간이 무척 빠른 편이라

늦게 방문하면 주문도 못하고 밖으로 나올 수 있으니

되도록이면 6시 근방에는 도착해서 식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

 

키친후가의 정문 풍경.

파란색의 정문과 오래되어 보이는 듯한 빨간 벽돌의 색이 대비되어서 

멀리서 봐도 한눈에 잘 보인다.

주문하는 카운터의 모습.

조리를 하고 있는 직원들의 등 뒤로

고소한 치즈 냄새와 더불어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고기 패티의 냄새가 퍼진다.

이미 주문을 하기 전인데 눈 앞에 햄버거가 있는 것 마냥 배가 고파진다.

 

 

실내 인테리어는 제법 깔끔한 편.

특히나 조명들이 예쁜게 많아서 해가 저물어가는 오후 6시 이후쯤에 방문을 하면

멋진 실내의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다.

 

내부의 인테리어 

메뉴판의 모습.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3위의 후가몬스터버거다.

모짜렐라 치즈가 한가득 뒤덮여 있는 버거인데

그 양이 무척이나 많아 하나를 시키면 2인분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얼마나 많을까 싶어 일단 후가몬스터버거와 그랜드버거를 각1개를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선결제를 마친 다음

인근의 인테리어들의 사진을 열심히 남겼다.

마치 갤러리와 같은 벽에 걸린 그림들을 열심히 구경하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음식을 기다렸다.

 

음식 셀프 퇴출구.

음식이 나올때 따로 서빙을 해주지 않고

주문한 곳으로 가서 음식을 직접 가지러 가야 한다.

거기에 다 먹고 나면 이곳에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분류한 다음

마치 고속도로 휴게소 처럼 이곳에 접시를 두어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얼마나 크겠어.. 하고 주문한 후가몬스터버거의 모습.

처음 접시를 받아들고 식탁에 내려놓을때 까지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사이즈가 그저 감탄스럽다.

여태껏 보지 못했던 엄청나게 큰 햄버거가 마치 빌딩마냥 위태롭게 서 있다.

 

사진으로 볼 땐 생각보단 작았는데, 막상 실물을 받으면 엄청나게 큰 햄버거 모습에

절로 고개가 절레절레 한다.

햄버거를 두개 주문했는데 이걸 다 먹을 수 있을까..

 

다소 왜소해보이는 그랜드 버거의 모습.

패티 위에 계란이 하나 올려져 있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한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감자튀김.

일반 감자튀김과 다르게 엄청 바삭하게 잘 구워져 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절로 식욕이 돋궈진다.

 

우선 후가몬스터버거를 열심히 잘라내서 해체(?)한 모습.

엄청난 양에 이걸 과연 다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큰 접시 위에 쏟아질것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맛있는 냄새를 풍겨오는 햄버거.

 

그 맛은 마치 강릉에서 맛있게 먹었던 폴앤메리 수제버거 만큼이나 맛있다.

야채부터 시작해서 고기 패티의 맛, 그리고 빵마저도 무척이나 맛있어서 감탄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거기에 감자튀김은 덤으로 맛집인 이곳.

바삭바삭한 감자튀김은 마치 맘스터치의 감자튀김 급의 풍미를 보여준다.

결국에는 다 먹긴 했지만 무척이나 배가 터질것만 같을 정도로 배가 불러서 몇시간동안 고생을 좀 해야 했다.

정말 배가 고프거나 대식가가 아닌 이상 혼자서 이 메뉴를 먹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후가몬스터버거는 테이크아웃이 안되기 때문에 배달 또한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후가몬스터버거를 꼭 먹고싶다면 이곳에 들러 완벽한 치즈와 고기, 그리고 야채의 조합을 느껴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