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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부동산 관련

내 집 마련하기 : 디딤돌 대출 vs 보금자리론 차이점 등 정보 정리

by 참새∂ 2021. 7. 27.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서서히 올라가는 집값을 바라보며 너도 나도 대출을 받아 집을 사들이고 있다. 흔히 월급 모으는 속도에 비해 집값이 지나치게 빠르게 오른다는 이야기를 한 번쯤은 접해봤을 것이다. 언제까지고 주택 가격이 한없이 오를 순 없겠지만 아직까지는 주택 가격이 오른 만큼 하락했다는 뉴스를 듣기가 힘들 지경에 이르렀다. 여하튼 서민들에게 있어 내 집을 마련할 때 가장 유용하게 쓰이는 주택담보대출에 대하여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주택담보대출에는 종류가 여러가지 이지만 가장 유명한 대출 상품은 국가에서 지원해주고 있는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이라는 대출이 가장 유명하다. 이 대출들은 1 금융 은행권에서 실행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금리에 비해 저렴한 편.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조건에만 맞으면 이 두 대출들을 이용하고 있다. 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건 어느 정도 알겠는데, 이 대출들의 이름만 봐선 무슨 차이점이 있는지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하나씩 알기 쉽게 설명을 진행해 보겠다.

 

디딤돌 대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디딤돌 대출은 보금자리론보다 이용료(이자)가 저렴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기 때문에 어느 시중 은행들에서 운영 중인 대출 상품에 비해서도 무척 저렴한데, 우대 금리를 제대로만 적용하면 연 1.8%라는 엄청나게 저렴한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다음 표에 대출 대상자, 금리, 한도 등 디딤돌 대출의 특징에 대해 간략하게 적어보았다.

주택담보대출: 디딤돌 대출의 특징
대출 대상 부부 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생애 최초 주택 구입 & 2자녀 이상,
신혼가구는 연소득 7천만원 이하
순자산 3.94억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대출 금리 연 1.85 % ~ 연 2.40 %
우대 금리 적용에 따라 변동
대출 한도 최대 2.6억원 (2자녀 이상)
(LTV 70%, DTI 60% 이내)
대출 기간 10년 ~ 최장 30년
1년 거치 가능
대상 주택 대출 승인일 기준 주택가격 5억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85 제곱미터 이하
(수도권 제외 도시지역 아닌 읍.면지역은 100제곱미터 이하)

30세 이상 단독세대주:
주택가격 3억원 이하
주거전용면적 60제곱미터 이하
대출 한도 1.5억원 이하

30세 미만 단독세대주 이용 불가.

대출 승인까지는 최장 40일 정도가 소요되며, 승인 후에 대출한 금액이 실제로 실행되는 기간은 최장 30일이 소요가 된다고 하니, 매매 계약 후 잔금일을 여유있게 준비를 해야 착오가 생기지 않을 듯싶다. 보금자리론에 비해 저렴한 이용료가 강점이지만, 대출 한도가 거진 1억 6억 원 이상이 차이가 나서 미혼 단독 세대주의 경우에는 한도를 많이 받기가 어려워 디딤돌 대출로 3억 원 후반대의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들어 이러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정부에서는 21년 7월부터 디딤돌 대출의 한도를 기존보다 5천만 원을 상향시켜주었다.

보금자리론

디딤돌 대출에 비해서 비싼 이자를 내야 하는 보금자리론, 이 역시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운영이 되고 있다. 비싼만큼 디딤돌 대출에 비해 한도가 높은 것이 특징인데, 아무래도 좀 더 좋은 집, 높은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것이 디딤돌 대출에 비해 강점을 가지고 있다. 보금자리론 역시 중요 정보를 아래 표에 작성을 해봤다.

보금자리론 특징
대출 대상 성년 및 신혼가구(혼인 7년 이내 및 예정자), 다자녀(1자녀 이상) 가구
연소득 제한 성년 7천만원 이하
부부 합산 8천500 이하
1자녀: 8천, 2자녀 9천, 3자녀 이상 1억원 이하
대출 금리 2.70% ~ 3.00%
아낌e 보금자리론(인터넷신청) - 2.60 ~ 2.90%
대출 한도 미혼 및 신혼 3.6억원
1~2자녀 3.6억원
3자녀 이상: 4억원
대출 기간 10년 ~ 최장 40년
( 체증식 분할상환: 최대 30년 )
대상 주택 주택 가격 6억원 이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이하

디딤돌 대출처럼 보금자리론도 대출최대한도를 높여주고, 대출 제한을 풀어주어 많은 무주택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인지 이미 수도권의 많은 6억원 이하의 아파트들은 매물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 때문에 주택 가격이 오히려 상승하는 건 아닌지 많은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지만, 좀 더 두고 지켜봐야 할 듯 싶다. 어찌 됐던지, 디딤돌 대출보다는 대출 최대 한도가 높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하는 편이다. 거기에 대출 기간이 최장 40년으로, 월 원리금 부담이 더욱 적고, 거기에 체증식 분할상환을 할 수 있어 초반 자금 확보에 유리하다. 하지만 체증식 분할상환은 최장 30년까지 밖에 설정을 못하기 때문에, 원리금이나 원금 균등상환으로 40년을 할지, 체증식 분할상환으로 30년을 진행할지 선택은 본인의 몫이니 잘 비교를 해본 다음에 선택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