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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강원도

강릉 가볼만한곳 / 강릉 호떡 / 중앙시장 / 강릉 모자호떡 후기

by 참새∂ 2021. 9. 14.

요새들어 강릉에서, 그리고 강릉의 중앙시장에서 꽤나 인기가 있다는 모자호떡. 이 호떡이 그렇게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한번 맛을 보기 위해 평소 강릉에 방문할 때에 잘 가지 않던 중앙시장에 방문을 해 보았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따뜻한 호떡의 만남. 이 조합이 그렇게 잘 어울릴지는 모르겠지만, 유튜브나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일렬로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걸 보니 과연 그렇게 까지 해서 먹어도 만족할 정도로 정말 소문난 만큼 맛이 있을까, 혹은 그저 소문난 잔치일 뿐일지 무척 궁금해졌다. 그래서 강릉에 여행겸 맛집 탐방 하는 겸 해서 시간을 내어 방문하게 되었다. 

 

강릉 중앙시장 모자호떡 인근 주소: 강릉시 금성로 14-1

모자호떡 주소: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중앙시장 185호

영업시간: 매일 10:00 ~ 24:00

 

시장 안쪽에 있는 음식점이다보니, 시장 내부로 차를 끌고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우선 위에 작성해 놓은 모자호떡 인근 주소를 쳐서 가다보면 위의 지도에 빨갛게 표시된 길가에 유료 주차장이 있다. 이곳에 주차를 하면 현금으로 1천원을 지불하면 꽤 오랬동안 주차가 가능한 걸로 기억이 난다. 공영주차장은 워낙에 사람이 많이 방문해 복잡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춰 주차를 하면 편리하게 시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차를 주차하고 위의 지도에 표시된 '중앙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약 10~20미터 정도 거리에 모자호떡이 위치해 있는 걸 볼 수 있다.

 

차를 길가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바로 맞은편에 있는 중앙시장으로 들어선다. 요즘들어 무척이나 핫해진 강릉의 중앙시장의 간판이 워낙 크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거진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아갈 수 있다.

 

멀리서 봐도 사람들이 무척이나 북적거리는 곳에 모자호떡 매장이 있다. 다행히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그렇게 까지 줄이 길지 않아 결제를 하고나서 거진 바로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은 오리지날 아이스크림호떡 기준으로 2,500원 선에서 5,000원대까지 가격은 다양한 편이다. 나는 이곳에서 가장 기본 호떡인 아이스크림호떡을 먹어보기로 했다.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호떡. 동네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던 바로 그 호떡의 비주얼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맛이 더욱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주문한지 5분이 채 되지 않아서 바로 호떡이 일회용 컵에 담겨져서 나왔다.  비주얼은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일단 사람들이 없는 시장 바깥으로 이동해서 먹기로 하고 식욕을 꾹 눌러담았다.

 

북새통인 시장 안쪽과는 다르게 바로 옆 야외 광장은 사람이 텅 비어있다. 이곳에서 최대한 사람들 간의 접촉을 피하며 호떡을 먹어보았다.

 

호떡에 아이스크림을 얹어서 입에 넣어본 결과, 기대한 만큼의 맛은 나질 않아 살짝 아쉬웠다. 호떡 내부에 달달한 꿀같은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지 약간은 밍밍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아이스크림 덕에 달달한 편이라 나름 먹을만은 했는데, 식사를 하기 전에 디저트 개념으로 1인이 한개씩 먹기에는 부담스러운 양이지 않을까 싶다. 오리지널보다는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흑임자 아이스크림 호떡과 같은 다른 메뉴를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