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맛집 추천 / 전북대 맛집 / 참치회덮밥 / 전북대 만선회센타

매콤하면서 달콤한 초장에 짭짤하면서 바삭바삭한 김, 그리고 시원하게 해동된 참치회의 조합이 꽤나 일품인 참치회덮밥. 가끔 이 참치회덮밥이 강하게 끌리는 날이면 찾아가는 음식점이 있어 소개를 하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한다. 전북대학교 구정문 인근 상권에 위치해 있으며 무척이나 오래되어 이미 인근 주민들에겐 정평이 나 있는 '만선회센타'. 오래된 곳인 만큼 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무척이나 좋고, 또한 양도 푸짐해서 한번 먹으면 배가 꽉 차게 되는 마성(?)을 가진 참치회덮밥을 판매하고 있는 곳이다. 언뜻 보기에는 양이 적어보여도 밥 한공기를 넣고 초장을 뿌린 다음에 열심히 비비고 나면 더이상 들어갈 곳이 없을 정도로 음식의 양이 정말 많다. 인근에서 덮밥이나 참치회 음식을 먹고 싶다면 이곳에 방문하는 것을 꼭 추천한다.

 

만선회센타 주소: 전북 전주시 덕진구 명륜3길 4

영업시간: 네이버나 다음지도등에 기재가 되어 있지 않아서, 직접 방문해 시간을 물어보려고 했는데,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은 나머지 깜빡하고 그냥 돌아와버려 아쉽게도 시간이 불분명하다.

 

좁은 골목에 있는 음식점이라서 인근에 주차를 한다는 건 꿈도 못꿀 일이다. 멀리 종합경기장에 있는 주차장이나, 전북대 실내체육관 바로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직접 걸어가서 방문하는 걸 추천한다.

 

만선회센타의 모습. 입구는 비좁지만 내부는 그래도 꽤 넓은 편이라 많은 손님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겉모습으로만 보면 오래되어 보이나, 광어회나 초밥 등 음식들의 맛은 정말 맛있기로 유명하다.

 

메뉴들의 종류, 아무래도 식재료가 좀 비싼 횟감들이다보니 학생들이 즐기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수 없다. 가장 가격대가 저렴한건 오늘 리뷰 할 참치회덮밥을 시작으로 새우초밥, 그리고 날치알 김말이 등이 있는데 이 메뉴들도 전부 1만원으로 시작한다.

 

직사각형으로 길게 이어진 홀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시국이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서빙의 효율성을 생각해서 인지 셀프로 반찬을 꺼내어 먹는 그릇들이 미리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 

 

참치회덮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사이드 메뉴. 기본으로 이렇게 새우 초밥을 서빙해주시기 때문에 참치회덮밥 뿐만이 아니라 초밥도 즐길 수 있어 무척이나 식탁이 풍성하다.

 

 

약 10여분 정도를 기다리면 주문한 참치회덮밥이 드디어 나오게 된다. 마치 사람의 눈처럼 동그라미가 여러개 보이는 특이한 모양을 지니고 있는 덮밥의 모습은 없던 식욕도 불러 일으킬 만큼 독특하다. 여기에 밥 한공기를 넣고 약간의 초장과 함께 비비면 천하일미로 변하게 된다.

 

너무 빨갛지 않게 약간만 초장을 뿌려가면서 비비다 보면 간이 딱 맞는 참치회덮밥이 만들어지게 된다. 고소한 김가루와 더불어 차가우면서도 입 안에서 살살 녹는 참치회의 맛은 더이상의 설명이 필요가 없다. 사람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이른 시간대에 꼭 한번 전북대에 들러서 참치회덮밥을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