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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 카페 리뷰/전라도

군산 맛집 추천 / 군산 빠네 파스타 맛집 / 수송동 디어마이

by 참새∂ 2021. 10. 21.

파스타 맛집으로도 이미 군산 시민들 사이에서 꽤 유명세를 떨치고 있고 있는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하게 된 '디어 마이', 이 레스토랑을 방문한 후기를 남기고자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한다. 무척이나 배고픈 탓에 오픈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방문하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다행히 한명도 없어서 무척 빠르게 주문을 받아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었다. 평소 인기가 무척 많은 곳이라고 소문이 자자해 점심이건 저녁이건 식사시간이 되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꽉 차서 웨이팅을 하는 때가 무척 많다고 한다. 

 

전북 군산시 수송안11길 27

영업 시간: 평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Last order-20:30

 

수송동의 중앙 도로에서 살짝 뒷 골목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나오는 빌라 및 주택가, 이곳에 음식점이 위치해 있다 보니, 인근에 이렇다할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음식점 건너편에 주차장이 하나 있긴 하지만 다른 음식점 전용 주차장이라 주차는 눈치껏 해야 한다고 보면 되는데, 만약 주차를 하지 못할 상황이라면 골목에 주정차를 한다거나, 몇분 정도를 걸어야 나오는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방문을 해야 한다.

 

디어마이 음식점의 입구에 들어서면 시원시원하게 생긴 통창 너머로 음식점의 테이블들이 보이는 곳이다.

 

제법 많은 테이블들이 있어 넉넉하게 자리를 잡거나 예약을 할 수 있다. 의자 또한 제법 푹신한 편으로 소개팅이나 데이트를 할 때 방문하면 적당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구석 자리에 앉아서 창가쪽을 바라본 모습. 겉에서 보면 내부가 작아보이지만 막상 안으로 들어와서 앉아보면 음식점의 크기가 제법 크다. 

 

가격대는 12,500원에서부터 4만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다. 파스타 하나, 그리고 밥 종류로 하나를 주문해서 먹으면 두명이 먹기에 딱인 양으로 서빙이 된다. 

 

따로 물통이 제공되지 않고 처음에만 물이 서빙된 이후에는 셀프로 물어 떠다 마셔야 하는 시스템이다. 후식으로는 아메리카노, 녹차와 더불어 아이스크림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가 적당히 부르는 사람들이라면 이곳에서 후식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제공되는 에피타이저인 호박 수프와 마늘바게뜨. 식욕을 돋구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주문이 밀려있지 않으면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만 기다리면 음식이 나오게 된다.

 

빠네 파스타와 더불어 같이 주문한 칠리페퍼 새우볶음밥. 마요네즈가 솔솔 뿌려져 있는 매운 새우 볶음밥의 느낌이다. 매운 강도는 살짝 매콤한 편인데, 양이 제법 많아서 무척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특히 불맛(?)이 강한 편이라 불맛을 평소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척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볶음밥이 나오고 나서 곧바로 빠네 파스타가 서빙되어 나온다. 고소한 크림에 파슬리가 살살 뿌려져 있는데, 갓 구운 빵 덕에 안그래도 고소한 크림의 냄새와 더불어 구워진 빵의 향기가 제법 올라온다. 크림을 살짝 떠 먹어 보니 꼬득꼬득하면서 진한 크림의 맛이 꽤 괜찮은 편.

 

빠네 바로 옆에는 바삭바삭한 식감의 빵들이 구워져서 크림에 찍어먹거나,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딸기쨈과 같이 먹으면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다. 군산 수송동 인근에서 파스타 맛집을 찾고 있거나, 매콤한 볶음밥을 먹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번 디어마이에 들려서 먹어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