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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후기/강원도

강원도 숙소 / 평창 호텔 추천 / 대관령 호텔 추천 / 평창 더마루 호텔

by 참새∂ 2021. 10. 12.

필자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전주에서부터 거진 분기에 한번씩 관광을 하러 떠나는 강릉은 4시간동안 달려야 할 정도로 무척이나 먼 편이다. 그래서 가끔은 강릉을 갈 일이 있을 때에는 저녁에 퇴근을 하자마자 밤 중에 미리 강원도로 떠나서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기 전날 밤에 숙박을 하곤 한다. 이번 휴가때에도 당일에 운전이라는 노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이 무척 많은 강릉의 호텔을 되도록 피하기 위해서 대관령면에 위치한 호텔에서 휴가 전날 머물게 되었다. 평창 대관령면에 있는 더마루 호텔이라는 곳이었는데 작은 숙소의 규모에도 불구하고 무척이나 깨끗했고, 특히 푹신했던 침대가 마음에 들어서 해당 숙소의 리뷰를 작성할 겸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게 되었다. 

 

평창 호텔 더마루 주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3길 10

대관령면에서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인 횡계IC로 들어가서 약 5분정도 차를 몰고 들어가게 되면 대관령면의 읍내가 나오게 된다. 관광객들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자차로 방문시에는 차가 막힐 염려가 거의 없어 시내도 교통 흐름이 좋은 편이었던 기억이 난다. 주차장의 경우 호텔 자체의 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주차 스트레스는 없는 편, 늦은 시간대에 호텔에 도착해 주차장이 꽉 찬 경우에는 길가에 주차를 하면 된다.

 

네이버 로드뷰 캡쳐본

더마루호텔의 전경, 필자의 경우 밤 늦게 도착해서 사진을 찍을 여유가 없었다. 그래서 네이버 로드뷰로 캡쳐를 해봤는데, 산골에 있는 호텔이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했는데, 나름 깔끔한 외관을 가지고 있었다. 이 근처에서 이 호텔이 그나마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탓에 숙박 어플을 이용해서 예약을 하게 되었다.

 

방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객실의 내부 모습.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커다란 침대와 함께 우드톤으로 전반적인 인테리어를 맞춘 실내의 분위기가 따뜻하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준다. 거기에 벽지는 흰색으로 되어 있어서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안성맞춤인 숙소다.

 

암막커텐과 함께 햇빛이 잘 투과가 되는 커텐 두가지의 조합으로 되어 있어서, 아침에 특별히 방해를 받지 않고 햇빛을 최대한 차단할 수 있어서 깊게 잠들 수 있었다. 

 

작지만 알차게 패브릭 소파까지 구비가 되어 있는 모습. 평일이라 7만원이 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 시설이면 정말 대 만족인 호텔이다. 

깔끔한 침대에는 쿠션이 사람당 두개씩 배치되어 있고, 침대의 쿠션감 또한 훌륭한 편이다. 평소에 허리가 자주 아파서 침대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이곳의 침대는 적당히 푹신한 쿠션이 정말 마음에 쏙 들 정도였다. 

 

티비의 사이즈는 아쉬운 편, 약 40인치정도 되어서 시청하기에 모자라진 않지만, 50인치대가 대중화 되어 있는 요즈음에는 아쉬운 사이즈이다.

 

커피 포트와 더불어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커피들도 맛 볼 수 있다. 거기에 일회용 슬리퍼와 금고까지 제공되니, 이만한 가성비 좋은 숙소가 또 있을까 싶다.

 

객실처럼 화장실의 모습 역시 깔끔하긴 마찬가지, 마치 신축 아파트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타일 색상과 넉넉한 수건의 양이 무척 만족스러웠던 숙소였다. 나중에 강릉에 또 갈 일이 있을 때에 경유 삼아서 한번 더 가서 자보고 싶을 정도, 강원도에서 여행을 하며 머물 만한 숙소를 찾고 있거나, 대관령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잠깐 휴식을 취한 숙소를 찾고 있다면 이곳 평창 더마루호텔을 방문해 보는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