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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호텔, 펜션, 글램핑 후기/강원도

강릉 경포 호텔 추천 / 경포 해수욕장 마레 호텔 오션뷰 풍경, 객실 후기 정보

by 참새∂ 2022. 12. 16.

 

개요

강릉 여행을 처음 가게 되는 관광객들에게 안목해변의 커피거리와 함께 꼭 가봐야 하는 곳은 역시 강릉의 랜드마크들인 호텔들 여러 개가 짖어져 있는 경포해변이다. 이 경포해변에는 정말 다양한 호텔들, 모텔 그리고 펜션 등이 있어서 경포 해수욕장 인근에서 숙박을 해야 할 때 저렴한 펜션, 모텔에서 부터 값이 비싸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들까지 무척 다양하다. 이 포스팅에선 최근에 다녀온 경포 해수욕장의 가성비 좋은 호텔 중 한 곳인 마레 호텔에 방문한 후기와 내부 객실 리뷰, 어메니티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

 

경포 마레호텔 방문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443 (강문동)
  • 체크인: 15시, 체크아웃: 11시
  • 전용 주차장: 있음
  • 주변 볼거리: 경포 해수욕장, 경포 호수
  • 실내 회 등 음식 반입 불가
  • 실내 흡연 금지
  • 배달음식 1층 로비 수령

경포 마레호텔 바로 앞에는 푸른 바다의 모습이 펼쳐지는 경포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오션뷰를 자랑한다. 특히 이제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척 깔끔한 숙소 인테리어와 실내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오래된 모텔이나 펜션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마 최적의 숙소가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바로 옆에는 경포 호수가 있어서 저녁에 시간이 남을 때 천천히 걷는 등의 산책을 즐겨도 제법 괜찮아 여러모로 위치가 괜찮은 편.  다만 음식에 관해서 상당히 까다로운 제한사항들이 있다. 방 내부에서 회를 먹지 못한다거나, 배달 음식은 직접 1층 로비로 내려와서 수령해야 한다는 것. 혹시 모르니 해당 음식들을 숙소 내부에서 먹고자 할 때 애매한 경우엔 호텔 직원분께 문의해야 한다. 

 

네이버 로드뷰 캡쳐

마레 호텔 주차장

마레호텔의 주차장은 위의 로드뷰 캡처본에 표시한 화살표대로 내부로 들어가 건물 뒤편에 있는 주차장, 그리고 호텔 내부 및 야외 공터에 주차장이 있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성수기를 제외하면 이렇다 할 불편함 없이 호텔 인근에 주차를 할 공간이 많으므로 주차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객실 내부에 들어가는 순간 짧은 복도가 바다까지 이어지는 앞이 탁 트인 오션뷰를 만나볼 수 있다. 그런데 방 내부에서 최대한 음식을 먹지 못하게 하려고 한 건지, 의자가 하나밖에 놓여 있지 않아서 의문이었다. 보통 이런 숙소에는 두 개씩은 놓아야 투숙객들이 의자에 앉아있을 수 있을 텐데..

침대는 정말 푹신하고 베개는 개인당 두 개씩 사용할 수 있어 무척 편리했다. 특이한 건 보통의 모텔, 호텔들의 베개처럼 손이나 머리로 베개를 누르면 푹 꺼질 줄 알았는데 압력을 줘서 베개를 눌러도 숨이 잘 죽지 않고 모형이 잘 유지가 되어 높은 베개를 선호하는 우리 부부에겐 정말 딱이었다. 침대 양 옆에는 협탁자가 하나씩 놓여 있어서 핸드폰 충전기 등을 이용할 때 무척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침대 옆 벽면에는 긴 화장대가 하나 놓여져 있는데, 헤어드라이어 및 다양한 어메니티들이 놓여져 있으니 사진을 확인하도록 하자. 스킨로션, 일회용 클렌징 폼, 치약, 면도기 및 칫솔이 비치되어 있다. 

 

호텔에서 빼놓을 수 없는 티비, 객실에 있는 이 티비는 약 50인치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크진 않지만 유튜브나 넷플릭스를 보기에 무난했다. 

 

하늘이 맑은 날이면 파란 바다를 가진 동해바다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다만 테라스에 의자나 테이블이 별도로 놓여 있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 맥주 한 캔과 회를 따로 먹을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객실 내부에 있는 테이블과 의자를 임의로 테라스에 가져다 놓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엘리베이터에 부착되어 있는 걸 보면 사장님이 테라스에서 취식하는 행위를 무척 싫어하는 것 같다. 

 

비데만 있으면 정말 완벽한 화장실이었겠지만 아쉽게도 비데는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다. 그래도 충분히 깔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 그리고 넓은 샤워 부스가 있어서 즐겁게 샤워를 하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본적으로 샤워룸에 샴푸, 린스, 그리고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다. 

5점 만점에 4.5점인 숙소

시내와의 접근성, 주변 인프라, 시설 등을 종합해 보면 개인적으로 4.5점의 평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깔끔한 인테리어, 푹신한 침대,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나도 멋진 오션뷰를 가지고 있으니 연말 해돋이 등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곳 경포 마레 호텔에 묵으며 새해를 시작해 보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