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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사용기/IT 기기

베사홀 없는 모니터 / 무베사 브라켓 추천 / 에이스럭스 무베사브라켓 설치 및 사용기

by 참새∂ 2021. 10. 31.

개요

쾌적한 컴퓨터 데스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새로운 책상과 더불어 새로운 모니터암을 구매하였다. 당연히 기존에 구비하고 있던 모니터에 모니터암 연결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고 무심코 모니터암을 주문하고 설치까지 완료했는데, 막상 모니터 뒷면을 보니 베사홀이 전혀 없는 모니터여서 좌절했던 기억이 난다. 어떻게 해야 모니터암을 기존의 모니터에 사용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본 결과 다행히 무베사용 브라켓이 따로 시중에 판매가 되고 있어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가장 튼튼해 보이는 제품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에이스럭스' 라고 하는 쇼핑몰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인데, 제품 링크는 하단에 표시를 해 두었으니, 필요한 사람은 들어가서 구매를 고려해 보면 좋을 듯 하다.

에이스럭스 무베사브라켓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싱글 듀얼 트리플 등 베사홀이 없는 모니터 구

에이스럭스 무베사브라켓 모니터암 모니터거치대 싱글 듀얼 트리플 등 베사홀이 없는 모니터 구성에 적합합니다

smartstore.naver.com

가격

제품의 가격은 38,000원으로 그리 가볍게 살 수 있는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당장에 무베사 브라켓을 구매하지 않으면 이미 구매하고 설치까지 완료한 모니터암이 파업(?)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고민을 하던 끝에 비상금을 털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박스가 도착하게 되고, 언제나 늘 즐거운 택배박스 개봉을 하고 나니, 안쪽에는 무베사 바르켓이 포장되어 놓여져 있다. 스펙상 7kg의 모니터까지 지지가 가능하다고 해서 그런지, 단단하면서도 묵직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제품 구성은 무척 단순하다. 브라켓과 함께 설치 설명서가 들어있고, 나머지 고정에 필요한 나사의 경우에는 브라켓 뒷편에 미리 달려 있어서 사용자가 원하는 길이로 나사를 풀고 나서 브라켓의 길이를 조절하면 된다. 별다른 공구 없이도 돌릴 수 있도록 손잡이도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무척 편리하다.

브라켓을 살펴보면, 여러가지 종류의 모니터암에 연결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형태의 구멍이 뚫려 있다. 보통 네개의 나사를 연결해서 모니터암을 모니터에 고정하게 되기 때문에 각자 보유하고 있는 모니터암 연결 부분을 잘 확인하면 된다.

우선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니터를 눕혀놓고, 공구를 이용해서 스탠드를 제거했다. 뒷판에 가려져서 베사홀이 없는걸 전혀 모른채로 그동안 사용해 왔다니.. 게을렀던 내 자신이 안타깝기만 하다.

브라켓을 단단하게 조이고 있던 나사를 살짝 푼 다음, 모니터의 사이즈에 맞게 브라켓의 사이즈를 조절했다. 이후에 다시 나사를 강하게 잠궈서 고정을 하는데, 모니터가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사를 대충 잠그게 되면 브라켓이 풀리면서 모니터가 떨어지게 되니, 최대한 세개 조여야 안정적으로 고정이 가능하다.

모니터가 상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압박을 가해서 브라켓과 모니터가 딱 맞아 떨어지도록 사이즈를 조절하는 중..

브라켓과 모니터 고정이 완료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모니터암에 연결할 차례다. 모니터암에 달려 있던 마운트를 떼어낸 다음에, 무베사브라켓 구멍과 맞닿도록 놓으면 어느 곳에 나사를 박아야 하는지 대충 감이 오게 된다.

샤코는 언제먹을까..

낑낑대면서 설치를 하고 나니, 27인치의 삼성 모니터를 단단하게 받춰주고 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만족스럽다. 검정색의 베젤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의 경우, 검정색 브라켓을 구매하면 모니터 실 사용시 브라켓의 존재감(?)이 거의 티가 나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다. 흰색이나 다른 색감의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이 점이 신경 쓰일 수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자. 어찌 되었든 현재까지 사용하면서 크게 거슬리는 것 없이, 그리고 모니터와의 체결감이 흐트러짐 없이 무척 단단하게 고정을 해주고 있다. 베사홀이 없는 모니터를 모니터암에 연결하고 싶을 때 꼭 구매해서 사용해보도록 하자.